여호수아기
1 장
저자: 여호수아이다(수 24:26).
기록 시기: 주전 1452년에서 주전 1426년 사이이다(아래의 ‘다루는 기간’ 참조).
배경 장소: 모압평원(비교 신 34:8-9)과 가나안의 세겜이다(수 24:1, 25-26).
다루는 기간: 주전 1452년부터 주전 1426년까지 약 27년간, 즉 이집트에서 나온 지 사십일 년째 되는 해 첫째 달부터(수 4:19) 여호수아가 죽기까지이다(수 24:29).
주제: 이스라엘이 좋은 땅을 점령하고 차지함으로써 하나님의 경륜을 수행함
Ⅰ. 좋은 땅으로 들어감 ― 1:1-5:15
A. 하나님께서 주신 위임 ― 1:1-18
1.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하신 명령과 약속과 격려 ― 1:1-9
1
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를 시중들던,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2
“나의 종 모세가 죽었다. 이제 너와 이 모든 백성은 일어나 이 요단강을 건너 내가 이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줄 땅으로 들어가거라.
3
내가 모세에게 약속한 대로, 너희가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다 내가 너희에게 주었다.
4
광야와 이곳 레바논에서부터 심지어 큰 강 곧 유프라테스강까지, 그리고 헷 족속의 온 땅과 해 지는 쪽의 대해까지가 너희의 영토가 될 것이다.
5
너의 일생 동안 아무도 너와 맞서지 못할 것이다. 내가 모세와 함께하였던 것처럼 너와 함께하여 너를 떠나지도 않고 저버리지도 않을 것이다.
6
강해져라. 그리고 용기를 내라. 왜냐하면 내가 이 백성의 조상에게 주겠다고 맹세한 땅을 그들에게 유업으로 나누어 줄 사람은 바로 너이기 때문이다.
7
오직 강해지고 크게 용기를 내라. 나의 종 모세가 너에게 명령한 모든 율법을 반드시 지켜 준행하고, 오른쪽으로든 왼쪽으로든 치우치지 마라. 그러면 네가 어디를 가든지 성공할 것이다.
8
이 율법책이 너의 입에서 떠나지 않도록 하고, 밤낮으로 읊조려 거기에 기록된 모든 것을 반드시 지켜 준행하여라. 그러면 너의 길이 순탄할 것이고, 네가 성공할 것이다.
9
내가 너에게 명령하지 않았더냐? 강해져라. 그리고 용기를 내라. 두려워하지도 말고 겁내지도 마라. 네가 어디를 가든지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너와 함께할 것이다.”
2.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내린 명령 ― 1:10-15
10
그러자 여호수아가 백성의 지휘관들에게 명령하였다.
11
“여러분은 진영 사이를 두루 다니며 백성에게 이렇게 명령하십시오. ‘식량을 준비하십시오. 삼 일 후에 여러분은 이 요단강을 건너 여호와 여러분의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차지하라고 주시는 땅으로 들어가 그 땅을 차지할 것입니다.’ ”
12
그리고 여호수아는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반쪽 지파에게 말하였다.
13
“여호와의 종 모세께서 ‘여호와 여러분의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안식을 주시고, 이 땅을 여러분에게 주실 것입니다.’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14
여러분의 아내와 어린것들과 가축은 모세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요단강 이편 땅에 머물러야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전열을 갖추고 힘센 용사인 여러분의 형제들 앞에서 요단강을 건너가야 합니다. 여러분은 그들을 돕되,
15
여호와께서 여러분에게 안식을 주신 것처럼 여러분의 형제들에게 안식을 주시고, 그들도 여호와 여러분의 하나님께서 주시는 땅을 소유할 때까지 그들을 도와야 합니다. 그런 후에 여러분은 여러분 소유의 땅으로 돌아와 여호와의 종 모세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해 뜨는 쪽 요단강 이편을 차지하십시오.”
3.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보인 반응 ― 1:16-18
16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였다. “어르신께서 명령하신 모든 것을 우리가 준행하겠습니다. 또 우리를 어디로 보내시든지 우리가 가겠습니다.
17
우리가 모든 일에 모세의 말씀을 청종하였던 것처럼 어르신의 말씀도 청종하겠습니다. 다만 여호와 어르신의 하나님께서 모세와 함께하셨던 것처럼 어르신과도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18
누구든지 어르신의 명령을 거스르거나 어르신께서 내리신 명령 중에 하나라도 따르지 않으면, 그는 죽음을 당할 것입니다. 오직 강해지시고 용기를 내십시오.”
2 장
B. 좋은 땅을 정탐함 ― 2:1-24
1. 여호수아가 두 정탐꾼을 보냄 ― 2:1상
1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시팀에서 두 사람을 비밀리에 정탐꾼으로 보내면서 말하였다. “가서 저 땅을 살피되, 특별히 여리고를 살펴보십시오.”
2. 여호와께서 창녀 라합을 예비하심 ― 2:1하-22
그들은 가서, 라합이라고 하는 창녀의 집에 들어가 그곳에 누웠다.
2
그때 여리고 왕에게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서 몇 사람이 이 땅을 염탐하려고 오늘 밤 이곳에 왔습니다.”라는 보고가 들어갔다.
3
여리고 왕은 라합에게 전갈을 보내어 말하였다. “너에게로 와서 네 집에 들어온 이들을 이리 끌어내라. 그들은 이 온 땅을 염탐하러 온 이들이다.”
4
라합은 두 사람을 데려다가 숨겨 주고는 이렇게 말하였다. “예, 그 사람들이 저에게 왔습니다만, 저는 그들이 어디서 왔는지 몰랐습니다.
5
그들은 날이 어두워져 성문이 닫힐 때가 되자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들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으나, 빨리 추격하시면 따라잡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6
그러나 그때는 라합이 이미 그들을 옥상으로 데리고 가서 자기가 옥상에 널어놓은 아마 줄기 사이에 숨겨 준 뒤였다.
7
그 사람들은 요단강으로 가는 길을 따라 여울까지 정탐꾼들을 추격하였다. 정탐꾼들을 추격하는 사람들이 나가자마자 성문이 닫혔다.
8
라합은 정탐꾼들이 잠들기 전에 옥상에 올라가서
9
그들에게 말하였다. “나는 여호와께서 여러분에게 이 땅을 주셨으며, 여러분 때문에 우리가 공포에 휩싸여 있고 이 땅 주민이 모두 여러분 앞에 녹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10
왜냐하면 여러분이 이집트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홍해의 물을 마르게 하신 일과, 여러분이 요단강 저편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두 왕인 시혼과 옥에게 한 일, 곧 그들을 완전히 멸망시킨 일에 대해 우리가 들었기 때문입니다.
11
우리가 그 소문을 듣고 간담이 녹았으며, 여러분 때문에 모두가 정신을 잃었습니다. 여호와 여러분의 하나님 그분이야말로 위로는 하늘에 계시며 아래로는 땅에 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12
그래서 이제 내가 간청드립니다. 내가 나리들을 친절하게 대하였으니, 나리들도 내 아버지의 집안을 친절하게 대해 주시겠다고 여호와를 두고 나에게 맹세해 주십시오.
13
그리고 나의 아버지와 어머니와 형제자매와 그들에게 속한 모든 사람을 보존하여 주시고, 우리의 목숨을 죽음에서 건져 주시겠다는 믿을 만한 증표를 나에게 주십시오.”
14
그러자 정탐꾼들이 라합에게 대답하였다. “우리의 목숨으로 그대들의 목숨을 대신하겠소! 그대가 우리에 관한 이 일을 누설하지 않으면, 여호와께서 이 땅을 우리에게 주실 때 우리가 그대를 친절하고 신실하게 대하겠소.”
15
라합은 창문을 통해 밧줄로 그들을 내려 주었다. 왜냐하면 라합의 집이 성벽 위에 있어 그 여인이 거기에 거주하였기 때문이다.
16
라합이 그들에게 “추격자들과 마주치지 않도록 산으로 가서 삼 일 동안 숨어 계십시오. 추격자들이 돌아가고 나면, 그 후에 나리들의 갈 길을 가십시오.”라고 하자,
17
정탐꾼들이 그 여인에게 말하였다. “그대가 다음과 같이 하지 않으면, 우리는 그대가 우리에게 시킨 그 맹세에 매이지 않을 것이오.
18
우리가 이 땅으로 들어올 때, 그대는 우리를 내려보내 준 이 창문에다 진홍색 실로 된 이 줄을 묶어 두시오. 그리고 그대의 아버지와 어머니와 형제들과 그대 아버지의 온 집안을 그대의 집에 불러 모으시오.
19
누구든지 그대의 집 문을 넘어 거리로 나오면, 그의 피는 그의 머리로 돌아갈 것이고 우리에게는 죄가 없소. 그러나 누구든지 그대의 집 안에 있다가 남의 손에 해를 입으면, 그의 피는 우리의 머리로 돌아올 것이오.
20
또한 그대가 우리에 관한 이 일을 누설하면, 우리는 그대가 우리에게 시킨 그 맹세에 매이지 않을 것이오.”
21
그러자 라합이 “나리들의 말대로 될 것입니다.”라고 대답하고 그들을 보내 주었다. 그들이 떠나자 라합은 진홍색 줄을 창문에 묶어 두었다.
22
정탐꾼들은 그곳을 떠나 산으로 가서 추격자들이 돌아갈 때까지 삼 일을 기다렸다. 추격자들은 모든 길을 수색하였지만 그들을 찾아내지 못하였다.
3. 두 정탐꾼이 귀환하여 보고함 ― 2:23-24
23
그제야 두 정탐꾼은 다시 산에서 내려와 강을 건너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왔다. 그들은 그들이 겪은 모든 일을 여호수아에게 상세히 보고하였다.
24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말하였다. “여호와께서 참으로 온 땅을 우리의 손에 넘겨주셨습니다. 그 땅에 사는 모든 주민이 우리 앞에 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