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읽기
1년 1독
오늘
구약
욥 18-20장
신약
롬 6장
욥기
18 장
7. 빌닷이 책망하며 경고함 ― 18:1-21
1
수아 사람 빌닷이 말을 받았다.
2
“언제까지 자네들이 할 말을 찾으려는가? / 깊이 생각해 보게나. 그러면 우리가 말하겠네.
3
어찌하여 우리가 짐승처럼 여겨지며 / 자네들 눈에 불결하게 되었단 말인가?
4
분노로 자신을 찢는 사람아, / 자네 때문에 땅이 버림받거나 / 바위가 제자리에서 옮겨지겠는가?
5
참으로 악인의 빛은 꺼지고 / 그의 불꽃은 빛을 잃는 법.
6
빛이 그의 천막 안에서 어둠이 되니 / 그의 위에 있는 등이 꺼진다네.
7
그의 힘차던 발걸음은 약해지고 / 그의 계략이 그를 쓰러뜨린다네.
8
그는 제 발로 그물에 걸려들고 / 함정 덮개 위를 걸어간다네.
9
올무가 그의 발뒤꿈치를 조이고 / 덫이 그를 낚아챈다네.
10
땅에는 그를 잡을 밧줄이, / 길에는 그를 잡을 덫이 숨겨져 있다네.
11
사방에서 공포가 그를 두렵게 하고 / 그의 발꿈치를 뒤쫓는다네.
12
그의 힘은 고갈되고 / 재앙이 그의 곁에 준비되어 있다네.
13
그것이 그 몸의 지체를 삼키고 / 죽음의 맏아들이 그의 지체를 삼킨다네.
14
그는 자기가 의뢰하던 자기 천막에서 뿌리가 뽑혀 / 공포의 왕에게로 끌려가고 만다네.
15
그에게 속하지 않은 것이 그의 천막에 거주하고 / 유황이 그의 처소 위로 쏟아진다네.
16
아래에서는 그의 뿌리 마르고 / 위에서는 그의 가지 시든다네.
17
그에 대한 기억은 땅에서 사라지고 / 그의 이름은 거리에서 자취를 감춘다네.
18
그는 빛에서 어둠으로 내몰리고 / 세상에서 쫓겨난다네.
19
그에게는 백성 가운데 후손도 자손도 없으며 / 그가 체류하던 곳에는 아무도 남아 있지 않다네.
20
그의 날을 보고는 앞서간 이들이 몸서리쳤듯 / 뒤따르는 이들도 소스라칠 걸세.
21
참으로, 공의롭지 못한 이들의 거처가 이러하고 / 하나님을 모르는 이의 처소가 이러하다네
19 장
8. 욥이 잘못 비난하는 친구들을 원망함 ― 19:1-5
1
욥이 말을 받았다.
2
“자네들은 언제까지 내 혼을 슬프게 하며 / 말로 나를 으스러뜨리려나?
3
자네들은 이미 열 번이나 나를 비난하고도 / 내게 잘못한 일들에 대해 부끄러워하지도 않는군.
4
내가 진정 잘못을 저질렀다 하여도 / 내 잘못은 내 문제일 뿐이네.
5
자네들이 참으로 스스로를 나보다 높이고 / 내 수치를 빌미로 내게 따진다 하여도
9. 욥이 자신을 혹독하게 벗겨 내시는 하나님을 원망함 ― 19:6-29
6
하나님께서 이미 나를 거꾸러뜨리시고 / 그분의 그물로 나를 에워싸셨다는 것을 알게나.
7
참으로, 내가 ‘폭력이다!’ 하고 부르짖어도 응답이 없고 / 도움을 요청하여도 정의가 없네그려.
8
그분께서 내 길에 담을 치시어 내가 지나가지 못하게 하시며 / 내 길에 어둠을 두셨다네.
9
내게서 영광을 거두어 가시고 / 내 머리에서 관을 빼앗아 가셨다네.
10
그분께서 나를 사방에서 부서뜨리시니 내가 죽게 되었고 / 내 소망을 나무처럼 뽑아 버리셨다네.
11
또한 그분은 나를 향한 진노에 불붙이시고는 / 나를 그분의 대적으로 여기신다네.
12
그분의 군대 함께 몰려들어 / 나를 치려 대로를 닦고 / 내 천막 주위 사방에 진을 친다네.
13
그분은 내 형제들을 내게서 멀리 옮겨 가시고 / 나를 아는 이들은 모두 나를 멀리한다네.
14
나의 친척들 나를 저버렸고 / 나의 지인들 나를 잊어버렸다네.
15
내 집에 체류하는 이와 내 여종들 나를 낯선 이로 여기니 / 그들 눈에 나는 외국인이라네.
16
내 종을 불러도 그가 응답하지 않으니 / 내 입으로 그에게 애걸해야 한다네.
17
내 숨결이 내 아내에게 낯설게 되고 / 내 간청도 내 어머니 태의 자녀들에게 그렇게 되었다네.
18
심지어 어린아이들조차 나를 멸시하여 / 내가 일어나면 나를 대적하는 말을 한다네.
19
내가 조언을 구하는 모든 사람이 나를 혐오하고 / 내가 사랑하는 이들이 내게서 돌아섰다네.
20
내 가죽과 살은 뼈에 달라붙었고 / 나는 간신히 죽음만 면했다네.
21
내 친구들이여! 나를 불쌍히 여겨 주게, 불쌍히 여겨 주게. / 하나님의 손이 나를 치셨으니 말일세.
22
어찌하여 자네들은 하나님처럼 나를 박해하는가? / 내 살을 먹고도 만족하지 못한단 말인가?
23
오, 내 말이 지금 기록되었으면! / 오, 내 말이 책에 쓰였으면!
24
철필과 납으로 / 바위에 영영 새겨졌으면!
25
그러나 나는 알고 있다네, 나의 구속자께서 살아 계시며 / 결국 그분께서 땅 위에 서시리라는 것을.
26
나의 이 몸 멸망한 뒤 / 나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뵈오리니
27
나 친히 그분을 뵙겠고 / 내 눈이 뵙겠네, 다른 이 아닌 내가 말일세. / 이토록 하나님을 바라는 나의 속부분은 내 안에서 쇠약해진다네.
28
자네들이 ‘문제의 뿌리가 그에게 있으니 / 우리가 그를 어떻게 박해하면 좋을까?’ 하고 말한다면
29
칼을 두려워하게나. / 진노에는 칼의 형벌이 있는 법, / 심판이 있다는 것을 자네들은 알아야 할 걸세.”
20 장
10. 소발이 욥에게 화를 내며 욥을 가르침 ― 20:1-29
1
나아마 사람 소발이 말을 받았다.
2
“그런 말을 들으니 내 생각들이 잠잠하지 못하고 나를 응수하게 해 / 내가 서두르지 않을 수가 없네.
3
내게 수모를 주는 책망을 듣고 / 내 명철의 영이 내게 응수한다네.
4
자네는 옛적부터 있어 온 이것을 알지 못하는가? / 사람이 이 땅에 나타난 이래
5
악인이 기뻐 외치는 소리 잠시이고 / 속된 이의 기쁨도 잠깐뿐이라는 것을.
6
그의 거만이 하늘을 찌르고 / 그의 머리가 구름에 닿을지라도
7
그는 자기 똥처럼 영영 사라져 / 그를 보아 온 이들이 ‘그가 어디 있지?’ 할 것이네.
8
그는 꿈인 듯 날아가 버려 찾을 길 없게 되고 / 밤의 환상인 듯 정녕 사라지고 만다네.
9
그를 바라보던 눈 더는 그를 못 보며 / 그의 자리 더 이상 그를 못 알아본다네.
10
그의 자녀들 가난한 이들에게 은총 구하고 / 제 손으로 모은 재산 도로 내놓는다네.
11
그의 뼈에는 아직 젊은 혈기 가득하나 / 그것도 그와 함께 티끌 속에 눕고 만다네.
12
비록 사악이 그의 입에 달아 / 자기 혀 밑에 그것을 감추고는
13
그것을 아껴서 버리려 하지 않고 / 입 안에 머금을지라도
14
그의 음식이 창자 속에서 변하니 / 그의 속에서 코브라의 독이 된다네.
15
그가 재물을 집어삼켜도 다시 토해 냄은 /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그의 배 속에서 밀어내시기 때문이라네.
16
그가 코브라의 독을 빠니 / 독사의 혀가 그를 죽인다네.
17
그는 강들을 바라보지 못할 것이네. / 꿀과 버터가 흐르는 시내들을 말일세.
18
수고하여 얻은 것은 삼키지 못하고 도로 내놓겠고 / 장사하여 얻은 재물을 두고는 기뻐하지도 못할 것이네.
19
그가 가난한 이들을 억압하고 저버리며 / 자신이 짓지도 않은 집을 강탈하였기 때문일세.
20
욕망을 자제할 줄 몰랐던 탓에 / 그는 갈망하던 것들을 하나도 간직하지 못할 것이네.
21
삼킨 것 가운데 남아나는 것이 하나도 없게 되어 / 그렇게 그의 번영은 지속되지 못할 것이네.
22
그는 차고 넘치도록 풍요할 때에 고통을 당하리니 / 괴로움 가운데 있는 모든 이의 손이 그를 치러 올 것이네.
23
그의 배를 채우시려고 / 하나님께서 불같이 맹렬한 그분의 진노를 그에게 보내시어 / 그의 음식이 되도록 비처럼 그에게 쏟으실 걸세.
24
그가 쇠 무기를 피할지라도 / 놋 활로 쏜 화살이 그를 꿰뚫을 것이네.
25
화살을 잡아당겨 자기 몸 밖으로 빼내지만 / 참으로 그 번쩍이는 활촉이 그의 쓸개를 뚫고 나오니 / 공포가 그를 엄습한다네.
26
모든 어둠이 그의 보물처럼 쌓이고 / 사람이 피우지 않은 불이 그를 삼키리니 / 그 불이 그의 천막 안에 남은 것들을 먹어 치울 것이네.
27
하늘들이 그의 죄악을 드러내고 / 땅이 그를 대적하여 일어날 것이네.
28
그분의 진노의 날에 모든 것이 휩쓸려 가듯 / 그 집의 재산도 떠나갈 것이네.
29
이것이 악인이 하나님께 받을 몫이며 / 하나님께서 그에게 정해 주신 유업이라네.”
로마서
6 장
B. 그리스도와 동일시됨 ― 6:1-23
1. 동일시됨 ― 6:1-5
1
그러면 우리가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은혜가 많아지도록 하려고 계속 죄 가운데 머물러 있겠습니까?
2
절대로 그럴 수 없습니다!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떻게 여전히 그 가운데 살 수 있겠습니까?
3
그리스도 예수님 안으로 침례를 받은 우리 모두가 그분의 죽음 안으로 침례를 받았다는 것을 여러분은 모르십니까?
4
그러므로 우리가 그분의 죽음 안으로 침례를 받아 그분과 함께 장사된 것은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영광을 통해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신 것같이, 우리도 또한 생명의 새로움 안에서 행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5
우리가 그분의 죽음과 같은 모양 안에서 그분과 연결되어 자랐다면, 또한 그분의 부활과 같은 모양 안에서도 그분과 연결되어 자랄 것입니다.
2. 앎 ― 6:6-10
6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우리의 옛사람이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무력하게 되어 우리가 더 이상 죄의 노예로서 섬기지 않기 위한 것입니다.
7
왜냐하면 죽은 사람은 이미 죄에게서 해방되었기 때문입니다.
8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다면 또한 그분과 함께 살 것도 믿습니다.
9
그리스도께서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셨으므로 다시는 죽지 않으시고, 죽음이 다시는 그분을 지배하지 못한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10
왜냐하면 그분께서 죽으신 것은 죄에 대하여 한 번 만에 영원히 죽으신 것이며, 그분께서 사시는 것은 하나님을 향하여 사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3. 여김 ― 6:11
11
이와 같이 여러분도 여러분 자신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죄에 대해서는 죽은 사람으로, 그러나 하나님을 향하여는 산 사람으로 여기십시오.
4. 드림 ― 6:12-23
12
그러므로 여러분은 죄가 여러분의 죽을 몸 안에서 왕 노릇을 하지 못하도록 하여 몸의 욕망에 순종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13
또한 여러분의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어 주지 말고, 오직 여러분은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난 사람으로서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며, 여러분의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십시오.
14
죄가 여러분을 지배하지 못할 것인데, 그것은 여러분이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혜 아래 있기 때문입니다.
15
그러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우리가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혜 아래 있으니 죄를 짓겠습니까? 절대로 그럴 수 없습니다!
16
여러분이 자신을 노예로 드려 누구에게 순종한다면, 여러분은 여러분이 순종하는 이의 노예가 된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 죄의 노예가 되어 죽음에 이르거나, 순종의 노예가 되어 의에 이르게 됩니다.
17
그러나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은 여러분이 이전에는 죄의 노예들이었으나, 이제는 받아들인 가르침의 규범에 마음으로 순종함으로써
18
죄에게서 해방되어 의에게 노예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19
여러분의 육체가 약하므로 내가 사람의 방식으로 말합니다. 이전에 여러분이 여러분의 지체를 더러움과 불법에게 노예로 내어 주어 불법에 이른 것과 같이, 이제는 여러분의 지체를 의에게 노예로 드려 거룩하게 됨에 이르십시오.
20
여러분이 죄의 노예들이었을 때에는 의의 제한을 받지 않았습니다.
21
여러분은 그때에 무슨 열매를 맺었습니까? 지금은 여러분이 그 일들을 부끄러워하는데, 이것은 그런 일들의 결말이 죽음이기 때문입니다.
22
그러나 이제는 여러분이 죄에게서 해방되어 하나님께 노예가 되었고 거룩하게 됨에 이르는 열매를 맺고 있는데, 그 결말은 영원한 생명입니다.
23
왜냐하면 죄의 대가는 죽음이지만, 하나님의 선물은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영원한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구약
욥 18-20장
신약
롬 6장
'main_dim'
'sub_dim'
'top_b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