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서
24 장
Ⅲ. 여호와께서 그분께 사랑받는 이스라엘을 다루심은 결국 이스라엘을 부흥시켜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며, 만물의 복원과 함께 그리스도를 모셔 옴 ― 24:1-35:10
A. 이스라엘의 타락에 대한 여호와의 반응과 이스라엘을 향한 민족들의 지나친 행동에 대한 여호와의 반응의 결과, 이스라엘이 여호와께 돌이키고 복원을 위해 거룩한 땅으로 돌아오게 됨 ― 24:1-27:13
1
여호와께서 이제 땅을 황폐하게 하시고 황무지로 만드시며, 그 지면을 뒤엎으시고 그 주민들을 흩으신다.
2
이 일이 백성과 제사장에게 똑같이 미치고 / 종과 주인에게도 똑같이 미치며 / 여종과 여주인에게도 똑같이 미치고 / 사는 이와 파는 이에게도 똑같이 미치며 / 빌려주는 이와 빌리는 이에게도 똑같이 미치고 / 채권자와 채무자에게도 똑같이 미치리라.
3
땅이 완전히 황폐하고 / 완전히 못 쓰게 되리니 /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하신 까닭이다.
4
땅은 메말라 쇠하여지고, / 세상은 무력해져 쇠하여지며 / 그 땅의 백성 가운데 높은 이들도 무력해진다.
5
땅이 그 주민들 밑에서 더럽혀짐은 / 그들이 율법을 어기고 율례를 범하며 / 영원한 언약을 깨뜨려 버린 까닭이다.
6
그러기에 저주가 땅을 삼켜 / 그 주민들이 죄악에 갇히고 / 그러기에 그 땅의 주민들이 불에 타 / 적은 수만 남겨진다.
7
새 포도주가 애통하고 포도나무가 무력해지며 / 마음 즐겁던 이들이 다 한숨짓는다.
8
손북의 흥겨움도 그치고 / 크게 기뻐하는 이들의 소리도 멈추며 / 비파의 흥겨움도 그친다.
9
사람들은 노래하며 포도주를 마시지 못하고 / 독주는 그것을 마시는 이들에게 쓰디쓰기만 하다.
10
혼돈의 성은 부서지고 / 집들은 모두 닫혀 있어 아무도 들어가지 못한다.
11
거리에서는 포도주를 찾아 부르짖으며 / 모든 기쁨은 암울해지고 / 그 땅의 흥겨움은 사라진다.
12
그 성에는 황폐함만 남고 / 성문은 못 쓰게 부서진다.
13
이런 일이 땅 한가운데서 / 민족들 가운데서 일어나리니 / 올리브나무를 흔드는 것과 같고 / 포도 수확이 끝난 뒤 남은 것을 모으는 것과 같으리라.
14
그들이 소리 높여 환호하며 / 여호와의 위엄 때문에 서쪽에서부터 부르짖으리라.
15
그러니 동쪽에서 여호와를 영광스럽게 하고 / 해안 지역에서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여라.
16
우리는 땅끝에서 들려오는 / “의로우신 분께 영광이라네!” 하는 노래들을 듣는다. / 그러나 나는 “내게는 수척함! 내게는 수척함! 내게는 화로다! / 배신자들이 배신을 하는구나! / 정녕 배신자들이 아주 배신을 하는구나!” 하고 말한다.
17
땅의 주민아, 네 위에 / 두려움과 구덩이와 올무가 있다.
18
두려운 소리를 피하여 도망하는 사람 / 구덩이에 빠지고 / 구덩이에서 올라오는 사람 / 올무에 걸리리니 / 높은 곳에서부터 창문이 열리고 / 땅의 기초들이 흔들리는 까닭이다.
19
땅이 조각나 부서지고 / 땅이 완전히 갈라지며 / 땅이 몹시 흔들린다.
20
땅이 취객처럼 비틀거리고 / 오두막처럼 흔들린다. / 땅은 자기 범죄의 무게에 심하게 짓눌리며 / 쓰러져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리라.
21
그날에 여호와께서 / 높은 곳에 있는 높은 군대를 벌하시고 / 땅에 있는 땅의 왕들을 벌하시리라.
22
죄수들이 지하 감옥에 모아지듯 / 그들은 모아지고 / 감옥에 갇혀 / 여러 날 후에 벌을 받으리라.
23
그때에 달이 수치스러워하고 해가 부끄러워하리니 / 만군의 여호와께서 / 시온산과 예루살렘에서 다스리시며 / 그분의 장로들 앞에 그분의 영광을 나타내시는 까닭이라.
25 장
1
오, 여호와님! 주님께서 저의 하나님이시니 / 저는 주님을 높이며 주님의 이름에 감사드리렵니다. / 주님께서 놀라운 일들 / 옛 계획들을 신실하게, 온전히 신실하게 이루신 까닭입니다.
2
주님은 성을 무더기로, / 요새화된 마을을 폐허로 만드셨습니다. / 이방인들의 궁전은 더 이상 성이라 할 수 없고 / 결코 재건되지도 못할 것입니다.
3
그러기에 강한 백성이 주님을 영광스럽게 하며 / 포악한 민족들의 성들이 주님을 두려워할 것입니다.
4
주님께서 약한 이들에게 요새가 되시고 / 곤경 가운데 있는 빈곤한 이들에게 요새가 되시며 / 폭풍우를 피할 피난처요 더위를 피할 그늘이 되시니 / 포악한 이들의 숨소리가 벽에 부딪치는 광풍 같습니다.
5
메마른 땅의 더위처럼 / 주님께서 이방인들의 소동을 진압하시어 / 더위가 구름 그늘에 사그라지듯 / 포악한 이들의 노래가 사그라질 것입니다.
6
이 산에서 만군의 여호와 / 모든 백성들을 위하여 / 기름진 것들로 잔치를, / 숙성된 포도주와 / 골수 가득한 기름진 것과 / 맑게 걸러 낸 숙성된 포도주로 잔치를 베푸시리라.
7
이 산에서 / 모든 백성들을 덮는 덮개와 / 모든 민족들을 덮는 너울을 삼켜 버리시리라.
8
그분께서 죽음을 영원히 삼켜 버리시고 / 주 여호와께서 모든 얼굴의 눈물을 닦아 내시며 / 그분 백성의 수치를 온 땅에서 제거하시리니 /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신 까닭이라.
9
그날에 이렇게 말하게 되리라. / “보아라, 이분이 우리의 하나님 / 우리를 구원해 주실 우리가 기다리던 분. / 우리가 기다리던 이분이 여호와이시니 / 우리가 그분의 구원을 즐거워하고 기뻐하자.”
10
여호와의 손이 이 산에 머무시리니 / 모압이 제자리에서 짓밟혀 / 지푸라기가 거름 물구덩이 속에서 짓밟히듯 하리라.
11
마치 헤엄치는 사람이 헤엄치려고 손을 뻗듯 / 그가 그 가운데서 손을 뻗어도 / 여호와께서 그의 교만을 그 손의 교활함과 함께 꺾으시리라.
12
그분께서 네 성벽들에 있는 높은 요새를 허무시어 / 낮추시며 땅 곧 먼지 바닥에 던지시리라.
26 장
1
그날에 유다 땅에서는 이러한 노래가 불릴 것이다. / “우리에게 견고한 성이 있으니 / 그분께서 성벽과 방벽처럼 구원을 이루시리라.
2
신실함을 유지하는 / 의로운 민족이 들어오도록 / 성문들을 열어라.
3
‘주님께서 마음 한결같은 이를 / 온전한 평안 가운데 지켜 주시게 됨은 / 그가 주님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4
야 여호와 안에서 영원한 반석을 우리는 소유하니 / 영원토록 여호와를 신뢰하여라.
5
그분은 높은 곳, / 높은 성에 거주하는 이들을 끌어내리셨고 / 높은 성을 낮추시되 땅까지 낮추시어 / 먼지 속으로 던지신다.
6
발이 그것을 짓밟으리니 가난한 이의 발과 / 약한 이의 발걸음이 그리하리라.”
7
오, 올곧으신 주님! 의인의 길이 순탄함은 / 주님께서 의인의 길을 평탄하게 하시는 까닭입니다.
8
오, 여호와님! 참으로 주님의 심판의 노정 가운데 / 저희가 주님을 기다렸습니다. / 주님의 이름, 즉 주님 기념하는 이름을 / 저희 혼은 갈망합니다.
9
밤에 제 혼이 주님을 사모하고 / 참으로 새벽에 제 영이 제 속에서부터 주님을 찾음은 / 주님께서 땅을 심판하실 때라야 / 세상 주민들이 의를 배우는 까닭입니다.
10
악인은 은혜를 입어도 / 의를 배우지 못하여 / 곧바른 땅에서 불의를 행하며 / 여호와의 위엄을 깨닫지 못합니다.
11
오, 여호와님! 주님의 손이 높이 들렸으나 / 그들은 보지 않습니다. / 그들은 백성을 향한 주님의 열정을 보고 부끄러움을 당하게 되며 / 참으로 불이 주님의 대적들을 삼켜 버릴 것입니다.
12
오, 여호와님! 주님께서 또 저희를 위해 저희의 모든 일을 행하셨으니 / 주님은 저희를 위해 평안을 정하실 것입니다.
13
오, 여호와 저희의 하나님! 주님 아닌 다른 주들이 저희 주인이었으나 / 저희는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여 주님의 이름을 부릅니다.
14
죽은 이들이 살아나지 못하고 / 고인이 된 이들이 일어나지 못하기에 / 주님은 그들을 찾아가시어 그들을 멸망시키시고 / 그들에 대한 기억도 모두 없애 버리셨습니다.
15
오, 여호와님! 주님은 이 민족을 번성하게 하셨고 / 이 민족을 번성하게 하시어 영광을 받으시며 / 이 땅의 모든 경계를 넓히셨습니다.
16
오, 여호와님! 그들은 곤경 중에 주님을 찾았고 / 주님의 징벌이 그들 위에 내릴 때 속삭이는 기도를 쏟아 놓았습니다.
17
임신한 여인이 해산할 때가 가까우면 / 고통 때문에 몸부림치며 부르짖듯 / 오, 여호와님! 저희가 주님 앞에서 그러하였습니다.
18
임신하여 몸부림치며 해산하였으나 바람을 낳은 것 같았습니다. / 저희는 이 땅을 구출하지도 못하였고 / 세상의 주민들을 낳지도 못하였습니다.
19
주님의 죽은 이들이 살아나고 제 시체가 일어날 것입니다. / 먼지 속에 거주하는 이들아, 깨어나 환호하여라, / 너의 이슬이 새벽이슬 같으니 / 땅이 죽은 사람들을 내놓으리라.
20
가라, 나의 백성아, 네 방으로 들어가 / 문을 닫고 / 격노가 지나갈 때까지 / 잠시 숨어 있어라.
21
그 땅 주민들의 죄악을 벌하시러 / 이제 여호와께서 그분의 거처에서 나오고 계시는 까닭이니 / 땅이 그 위에 흘린 피를 드러내 / 살해당한 이들을 더 이상 숨기지 않으리라.
27 장
1
그날에 여호와께서 / 단단하고 크고 강한 칼로 / 도망치는 뱀 리워야단을, / 구불구불한 뱀 리워야단을 벌하시며 / 바다에 있는 용을 죽이시리라.
2
그날에 / 포도주 내는 포도원, 이곳을 노래하여라!
3
“나 여호와는 포도원지기 / 시시때때로 그곳에 물 주며 / 아무도 그곳에 해를 입히지 못하게 / 밤낮으로 지킨다.
4
나는 진노할 일이 없다. / 오, 가시나무와 엉겅퀴가 났다면 / 나는 그것들과 맞서 싸우러 나아가 / 그것들을 완전히 불태워 버렸으리라.
5
그리되지 않으려거든 그가 나의 힘을 굳게 붙들고 / 나와 화평하게 하여라, / 나와 화평하게 하여라.”
6
장차 야곱이 뿌리내리리니 / 이스라엘이 꽃피고 움터 / 그들의 수확물로 세상 지면을 가득 메우리라.
7
그들을 친 이들처럼 그분께서 그들을 치셨더냐? / 그분께 죽음을 당한 이들처럼 그들이 죽음을 당하였더냐?
8
주님은 그들을 내몰고 내쫓으심으로 꾸짖으셨으며 / 동풍 부는 날에 거센 바람으로 그들을 쫓아내셨다.
9
그리하여 이 일로 야곱의 죄악이 속죄되어 / 이 일이 그들의 죄가 제거된 결과가 되리라, / 그들이 제단의 모든 돌을 / 으깨진 석회석 가루처럼 만들어 / 아세라상들과 태양상들이 서 있지 못하게 할 때에.
10
요새화된 성은 적막해지고 / 처소는 버려져 광야처럼 되리라. / 그곳에서 송아지가 먹고 / 그곳에 누워 그 나뭇가지들을 먹어 치우리라.
11
그 원가지들이 마르면 꺾여 / 여인들이 와서 그것들로 불을 지피리니 / 그들이 깨닫는 백성이 아닌 까닭이라. / 그러기에 그들을 만드신 분께서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않으시고 / 그들을 지으신 분께서 그들에게 은총을 베풀지 않으시리라.
12
이스라엘 자손아, / 그날에 여호와께서 흐르는 강줄기로부터 / 이집트 마른강에 이르기까지 곡식을 떨어내시며 / 너희를 하나하나 주워 모아들이시리라.
13
그날에 큰 나팔 소리가 울려 퍼지고 / 아시리아 땅에서 방황하던 이들과 / 이집트 땅으로 쫓겨난 이들이 돌아와 / 예루살렘의 거룩한 산에서 / 여호와께 경배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