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20 장
7. 신성한 영광 안에서 부활하심 ― 20:1-13, 17
a. 무덤 안에 남겨 두시어 증거로 삼으신 옛 창조물에 대한 표적들은 주님을 귀히 여기는 사람들이 마련해 드린 것이며, 또 주님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발견되었음 ― 20:1-10
1
그 주의 첫날 새벽 아직 어두울 때, 막달라 여인 마리아가 무덤에 와서 돌이 무덤에서 옮겨진 것을 보고,
2
달려가서 시몬 베드로와,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던 다른 제자에게 “사람들이 주님을 무덤에서 가져가 어디에 두었는지 모르겠습니다.”라고 하니,
3
베드로와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무덤으로 갔다.
4
둘이 함께 달려갔는데, 그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더 빨리 달려 먼저 무덤에 이르러,
5
몸을 굽혀 들여다보니 세마포가 놓여 있는 것이 보였다. 그러나 그는 들어가지 않았다.
6
시몬 베드로도 그를 뒤따라와서 무덤에 들어가 보니, 세마포가 놓여 있었고,
7
예수님의 머리를 쌌던 수건은 세마포와 함께 놓여 있지 않고 따로 한 곳에 개어져 있었다.
8
그제야 무덤에 먼저 왔던 그 다른 제자도 들어가서 보고 믿었다.
9
그때까지도 그들은 예수님께서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반드시 살아나셔야 한다는 성경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10
그 제자들은 다시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b. 하나님께서 보내신 천사들이 증언함 ― 20:11-13
11
그러나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었다. 울면서 몸을 굽혀 무덤 안을 들여다보니,
12
흰옷을 입은 두 천사가 앉아 있는데, 한 천사는 예수님의 시신을 안치하였던 자리 머리맡에, 또 한 천사는 발치에 있었다.
13
천사들이 마리아에게 “여인이여, 왜 울고 있습니까?”라고 하니, 마리아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사람들이 내 주님을 가져가 어디에 두었는지 내가 모르기 때문입니다.”
c. 많은 형제들을 산출하시어 그분의 아버지, 곧 그분의 하나님께서 그들의 아버지, 곧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도록 하심 ― 20:17
D. 부활 안에 있는 생명 ― 20:14-21:25
1.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나타나시고 아버지께로 올라가심 ― 20:14-18
14
마리아가 이 말을 하고 뒤로 돌아섰을 때에 예수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으나, 그분께서 예수님이시라는 것을 알지 못하였다.
15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여인이여, 왜 울고 있습니까? 누구를 찾고 있습니까?”라고 하시니, 마리아는 그분을 동산지기인 줄 알고 그분께 말하였다. “여보세요, 아저씨가 그분을 옮겨 가셨다면, 어디에 두셨는지 말씀해 주세요. 그러면 내가 그분을 모셔 가겠어요.”
16
예수님께서 “마리아여!”라고 말씀하시니, 마리아가 예수님께 돌아서서 히브리어로 “라보니!”라고 말하였다(라보니는 선생님이라는 뜻이다).
17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말씀하셨다. “나를 만지지 마십시오.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대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내가 나의 아버지 곧 여러분의 아버지, 나의 하나님 곧 여러분의 하나님께로 올라간다고 말씀하십시오.”
18
막달라 여인 마리아가 제자들에게 가서, 자기가 주님을 보았다는 것과 그분께서 자기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다는 것을 알렸다.
2. 그 영으로 오시어 믿는 이들 안에 숨으로 불어 넣어지심 ― 20:19-25
19
그날, 곧 그 주의 첫날 저녁에 제자들은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자기들이 있던 곳의 문을 다 닫고 있었는데도, 예수님께서 오셔서 가운데 서시어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여러분에게 평안이 있기를!”
20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두 손과 옆구리를 그들에게 보여 주시니, 제자들은 주님을 보고 기뻐하였다.
21
예수님께서 다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여러분에게 평안이 있기를!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여러분을 보냅니다.”
22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후, 그들 안으로 숨을 불어 넣으시며 말씀하셨다. “성령을 받으십시오.
23
여러분이 누구의 죄들을 용서해 주면, 그들의 죄들이 용서를 받을 것이고, 누구의 죄들을 그대로 두면, 그들의 죄들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24
그러나 열두 제자 중 하나인 디두모라 하는 도마는 예수님께서 오셨을 때에 그들과 함께 있지 않았다.
25
그러므로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우리가 주님을 보았습니다!”라고 하였으나, 도마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내가 그분의 손에 있는 못 자국을 보지 않고,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어 보지 않고, 내 손을 그분의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결코 믿지 못하겠습니다.”
3. 믿는 이들과 함께 모이심 ― 20:26-31
26
팔 일 후에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있었는데, 도마도 그들과 함께 있었다. 문이 다 닫혀 있었는데도, 예수님께서 오셔서 가운데 서시어 말씀하셨다. “여러분에게 평안이 있기를!”
27
그러시고 나서 도마에게 “그대의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만져 보고, 그대의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십시오. 그리고 믿지 않는 사람이 되지 말고 믿는 사람이 되십시오.”라고 하시니,
28
도마가 예수님께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이라고 대답하자,
29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그대는 나를 보았기 때문에 믿습니까?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들은 복이 있습니다.”
30
예수님께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않은 다른 많은 표적을 제자들 앞에서 행하셨다.
31
그러나 이러한 일들을 기록한 것은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시요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것을 여러분이 믿도록 하려는 것이고, 또 여러분이 믿어 그분의 이름 안에서 생명을 얻도록 하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