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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상 18-2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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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24:1-12
사무엘기상
18 장
5. 사울에게서 박해와 시험을 받음 ― 삼상 18:1-삼하 1:27
a. 요나단이 다윗을 사랑함 ― 삼상 18:1-5
1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기를 마치자, 요나단의 혼이 다윗의 혼과 결합되어 요나단은 다윗을 자신의 혼처럼 사랑하였다.
2
사울은 그날 다윗을 데리고 가서, 다윗이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3
요나단은 다윗을 자신의 혼처럼 사랑하여 다윗과 언약을 맺었다.
4
요나단은 입고 있던 겉옷을 벗어 다윗에게 건네주었으며, 자신의 갑옷뿐 아니라 심지어 자신의 칼과 활과 허리띠까지도 주었다.
5
사울이 다윗을 어디에 보내든지 다윗은 자신의 모든 임무를 지혜롭게 완수하였다. 그리하여 사울이 다윗을 세워 군사들을 지휘하게 하니, 온 백성뿐 아니라 사울의 신하들도 좋게 여겼다.
b. 사울이 다윗을 시기함 ― 삼상 18:6-9
6
군사들이 고향으로 돌아올 때, 곧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쳐 죽이고 나서 돌아올 때였다. 이스라엘 모든 마을에서 여자들이 손북과 현악기에 맞추어 흥겨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면서 사울왕을 맞으러 나왔다.
7
여자들이 연주하면서 서로 이렇게 노래하였다. / “사울은 수천을 쳐 죽였지만 / 다윗은 수만을 쳐 죽였다네.”
8
그 노래를 듣고 언짢아진 사울은 매우 화를 내면서 말하였다. “백성이 다윗의 공로는 수만이라고 하면서 나의 공로는 단지 수천이라고 하는구나. 그러니 다윗이 더 가질 것이 왕국 말고 무엇이 있겠는가?”
9
그리하여 그날부터 사울은 다윗을 질시하였다.
c.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흉계를 꾸밈 ― 삼상 18:10-20:42
10
그다음 날, 여호와께서 보내신 악한 영이 사울 위에 세차게 내려오자, 그가 집에서 신언하기 시작하였다. 그때 다윗은 매일 하던 것처럼 손으로 비파를 타고 있었다. 마침 사울의 손에는 창이 들려 있었다.
11
사울은 “내가 다윗을 벽에 박아 버리겠다.”라고 말하며 창을 던졌다. 그러나 다윗은 사울에게서 두 번이나 몸을 피하였다.
12
여호와께서 사울을 떠나 다윗과 함께하셨기 때문에 사울은 다윗을 두려워하였다.
13
그래서 사울은 다윗이 자신과 함께 있지 못하게 하려고 그를 천부장으로 삼았다. 그리하여 다윗은 백성을 이끌고 나가기도 하고 들어오기도 하였다.
14
다윗은 싸우러 나갈 때마다 현명하게 행동하였고,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셨다.
15
사울은 다윗이 매우 현명하게 행동하는 것을 보고 그를 몹시 두려워하였다.
16
온 이스라엘과 유다가 다윗을 사랑하였다. 왜냐하면 다윗이 그들을 이끌고 나가기도 하고 들어오기도 하였기 때문이다.
17
사울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여보게, 나의 큰딸 메랍을 자네에게 아내로 줄 터이니, 자네는 나를 위하여 용감히 여호와의 전쟁에서 싸우게나.” 그러나 사울은 속으로 ‘내 손으로 다윗을 칠 것이 아니라 블레셋 족속의 손으로 다윗을 치게 하자.’라고 말하였다.
18
그러자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였다. “제가 누구라고, 또 제 생명이나 제 아버지의 집안이 이스라엘에서 무엇이라고 제가 감히 왕의 사위가 되겠습니까?”
19
그런데 사울의 딸 메랍을 다윗에게 주어야 할 때가 되자, 사울은 메랍을 므홀랏 사람 아드리엘에게 아내로 주었다.
20
한편 사울의 딸 미갈은 다윗을 사랑하였다. 사울은 이것을 듣고 기뻐하였다.
21
사울이 속으로 말하였다. ‘내가 미갈을 다윗에게 주어서 그에게 올무가 되게 하여 블레셋 족속의 손으로 그를 치게 해야겠다.’ 그리하여 사울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오늘 자네가 다시 나의 사위가 되어 주어야겠네.”
22
그러고는 사울이 신하들에게 명령하였다. “다윗에게 넌지시 이렇게 말하시오. ‘보시오, 왕께서 그대를 마음에 들어 하시고 신하들도 그대를 사랑하고 있으니 이제 왕의 사위가 되시오.’ ”
23
사울의 신하들이 이러한 말을 다윗의 귀에 들려주자 다윗이 말하였다. “여러분에게는 내가 왕의 사위가 되는 것이 그리도 쉬운 일처럼 보입니까? 나는 가난하고 보잘것없는 사람입니다.”
24
그래서 사울의 신하들은 다윗이 한 말을 그대로 보고하였다.
25
그러자 사울이 말하였다. “그러면 다윗에게 이렇게 말하시오. ‘왕께서 원하시는 것은 지참금이 아니라 블레셋 족속 백 명의 포피라오. 그것으로 왕의 원수들에게 복수하시려는 것이라오.’ ” 사울은 다윗이 블레셋 족속의 손에 쓰러지도록 계략을 세운 것이었다.
26
사울의 신하들이 이러한 말을 다윗에게 들려주자, 다윗은 왕의 사위가 되는 것을 기뻐하였다. 기한이 다 차기 전에
27
다윗이 일어나 부하들과 함께 싸우러 나갔다. 다윗은 왕의 사위가 되기 위하여 블레셋 족속의 남자 이백 명을 쳐 죽이고서 그들의 포피를 가져다가 요구한 대로 왕에게 바쳤다. 그러자 사울이 딸 미갈을 아내로 주었다.
28
사울은 여호와께서 다윗과 함께하시는 것을 보았으며 또 알게 되었다. 게다가 사울의 딸 미갈이 다윗을 사랑하였기 때문에
29
사울은 더욱더 다윗을 두려워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다윗의 원수가 되었다.
30
블레셋 군주들이 싸우러 나왔는데, 그들이 싸우러 나올 때마다 다윗은 사울의 다른 모든 신하보다 더 크게 승리하였다. 그리하여 다윗의 명성은 매우 높아졌다.
19 장
1
사울은 아들 요나단과 모든 신하에게 다윗을 죽이겠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사울의 아들 요나단은 다윗을 매우 좋아하였다.
2
그래서 요나단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나의 아버지 사울께서 자네를 죽이려고 하시네. 그러니 내일 아침에 조심하고 은밀한 곳에 숨어 있게나.
3
나는 자네가 있는 들판으로 나가, 아버지 곁에 서 있다가 자네에 대하여 아버지께 말씀드리겠네. 만일 내가 알아내는 것이 있으면 자네에게 알려 주겠네.”
4
그리하여 요나단이 아버지 사울에게 다윗에 대하여 좋게 말하며 이렇게 진언하였다. “왕이시여, 왕의 신하 다윗에게 죄를 짓지 마십시오. 그는 왕께 죄를 짓지 않았을 뿐 아니라 왕께 매우 선하게 행하였습니다.
5
그는 목숨을 걸고 그 블레셋 사람을 쳐서 죽였으며, 여호와는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큰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왕께서도 그것을 보시고 기뻐하셨습니다. 그런데 왜 이유도 없이 다윗을 죽여서 죄 없는 사람의 피를 흘리게 하여 죄를 짓고자 하십니까?”
6
사울이 요나단의 말을 듣고 맹세하였다. “여호와께서 살아 계신 것을 두고 맹세하는데, 그가 죽지 않을 것이다.”
7
그래서 요나단은 다윗을 불러 이 모든 일을 그에게 말해 주었다. 그런 후에 요나단이 다윗을 사울에게 데리고 가니, 다윗이 전처럼 사울 앞에서 지내게 되었다.
8
그 후에 다시 전쟁이 일어나자, 다윗이 나가서 블레셋 족속과 맞서 싸웠다. 다윗이 그들을 마구 쳐서 죽이자 그들이 다윗 앞에서 도망하였다.
9
여호와께서 보내신 악한 영이 사울에게 내려왔다. 사울은 손에 창을 든 채 궁전에 앉아 있었고, 다윗은 손으로 비파를 타고 있었다.
10
사울이 창으로 다윗을 벽에 박아 버리려고 하였지만, 다윗은 사울 앞에서 빠져나갔다. 사울이 그의 창을 벽에 박았고 다윗은 도망하여 그날 밤에 피신하였다.
11
그러자 사울은 전달자들을 다윗의 집에 보내어, 그를 감시하다가 아침이 되면 죽이라고 하였다. 다윗의 아내 미갈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만일 당신이 오늘 밤에 목숨을 구하지 않으면 내일 아침에 죽게 될 거예요.”
12
미갈이 창문으로 다윗을 내려 주자, 그가 멀리 떠나 도망하여 피신하였다.
13
그러고 나서 미갈이 드라빔을 가져다가 침상에 누이고는 그 머리에 염소 털로 짠 망을 씌우고 옷으로 덮었다.
14
사울이 다윗을 잡으려고 전달자들을 보내자, 미갈이 말하였다. “다윗이 아픕니다.”
15
그러자 사울이 다시 전달자들을 보내어 다윗을 살펴보라고 하면서 말하였다. “내가 다윗을 죽일 것이니, 그를 침상째 들고 오너라.”
16
전달자들이 들어가 보니, 침상에는 머리에 염소 털 망을 쓴 드라빔만 있었다.
17
사울이 미갈에게 말하였다. “어쩌자고 네가 이처럼 나를 속이고 내 원수를 보내어 빠져나가게 하였느냐?” 그러자 미갈이 사울에게 대답하였다. “다윗이 저에게 ‘나를 보내 주시오. 내가 왜 당신을 죽여야 하겠소?’라고 말하였기 때문입니다.”
18
이렇게 다윗이 피신하여 빠져나가서는 라마에 있는 사무엘에게로 가서 사울이 자신에게 한 모든 일을 말하였다. 다윗과 사무엘은 나욧으로 가서 거기에 머물렀다.
19
사울에게 “지금 다윗이 라마에 있는 나욧에 있습니다.”라는 보고가 들어갔다.
20
그래서 사울은 다윗을 붙잡으려고 전달자들을 보내었다. 그들은 한 무리의 신언자가 신언하는 가운데 사무엘이 서서 그들을 이끌고 있는 것을 보았다. 바로 그때 하나님의 영께서 사울의 전달자들에게 내려오셨다. 그러자 그들도 신언하였다.
21
사울이 이것을 듣고 다른 전달자들을 보내었는데, 그들도 신언하였다. 그래서 사울이 다시 세 번째로 전달자들을 보내자, 그들도 신언하였다.
22
결국 사울은 직접 라마로 갔다. 사울이 세구에 있는 큰 우물에 이르러 물었다. “사무엘과 다윗이 어디에 있소?” 그러자 누군가가 대답하였다. “그분들은 지금 라마에 있는 나욧에 계십니다.”
23
그래서 사울은 그곳, 곧 라마에 있는 나욧으로 향하였다. 그런데 하나님의 영께서 사울에게도 내려오셨다. 그러자 사울도 라마에 있는 나욧에 이를 때까지 걸어가면서 줄곧 신언하였다.
24
게다가 사울은 자기 옷을 벗어 던지고 사무엘 앞에서 신언하였는데, 그날 온 낮과 밤을 벌거벗은 채로 누워 있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사울도 신언자들 가운데 있느냐?”라는 말을 하게 되었다.
20 장
1
다윗이 라마에 있는 나욧에서 도망하여 요나단에게 가서 말하였다. “도대체 내가 무엇을 하였습니까? 내가 무슨 죄악을 저질렀으며, 왕자님의 아버지 앞에 무슨 죄를 지었기에 그분께서 나의 목숨을 원하시는 것입니까?”
2
그러자 요나단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절대 그렇지 않다네! 자네는 결코 죽지 않을 걸세. 나의 아버지는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나에게 알리지 않고 하시는 법이 없네. 그러니 나의 아버지께서 이 일을 나에게 숨기실 이유가 있겠는가? 그런 일은 결코 없을 걸세.”
3
그러자 다윗이 다시 한번 맹세하며 말하였다. “왕자님의 아버지도 내가 왕자님 앞에 은총을 입었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분은 ‘요나단이 이 일을 알게 해서는 안 되겠다. 그랬다가는 요나단이 슬퍼할 테니 말이다.’라고 말씀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참으로 여호와께서 살아 계신 것과 왕자님의 혼이 살아 계신 것을 두고 맹세하는데, 나와 죽음 사이는 한 걸음밖에 되지 않습니다.”
4
그러자 요나단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무엇이든지 말해 보게. 내가 자네를 위하여 다 해 주겠네.”
5
그래서 다윗이 요나단에게 말하였다. “내일이 초하루인데, 만찬 때 나는 왕과 동석하기로 되어 있습니다. 나를 놓아주어 모레 저녁까지 들에 숨어 있게 해 주십시오.
6
만일 왕자님의 아버지께서 나를 찾으시거든 이렇게 말씀드려 주십시오. ‘온 가족이 매년 희생 제물을 바치는데, 다윗도 자신의 성 베들레헴으로 갈 수 있게 해 달라고 간곡히 부탁하였습니다.’
7
만일 그분께서 ‘좋다.’라고 하시면, 이 종이 안심할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조금이라도 화를 내신다면, 그분께서 악한 일을 하시기로 결정하신 것으로 아십시오.
8
왕자님이 이 종을 이끌어 왕자님과 여호와 앞에서 언약을 맺게 하셨으니, 이제 이 종을 친절하게 대하여 주십시오. 그러나 만일 나에게 어떤 죄악이 있다면 왕자님이 나를 죽이십시오. 왜 굳이 나를 왕자님의 아버지께로 끌고 가려 하십니까?”
9
그러자 요나단이 말하였다. “결코 자네에게 그런 일은 없을 걸세! 만일 아버지께서 자네에게 악한 일을 하시려고 한다는 것을 내가 알게 되면, 내가 자네에게 말해 주지 않겠는가?”
10
다윗이 요나단에게 말하였다. “왕자님의 아버지께서 왕자님에게 혹독하게 반응하셨는지의 여부를 누가 나에게 알려 주겠습니까?”
11
그러자 요나단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자, 우리 함께 들로 나가세.” 그렇게 하여 둘이 함께 들로 나갔다.
12
요나단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두고 맹세하네. 내일이나 모레 이맘때에 아버지를 살펴보아, 그분께서 다윗 자네를 향하여 선한 뜻을 가지고 계시면 내가 반드시 자네에게 전갈을 보내어 알려 주겠네.
13
만일 아버지께서 자네에게 악한 일을 하시기로 작정하셨는데, 자네에게 알리지 않고 자네가 안심하고 가도록 보내 주지 않으면, 여호와께서 나 요나단에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바라네. 부디 여호와께서 나의 아버지와 함께하셨던 것처럼 자네와도 함께하시기를 바라네.
14
그리고 내가 아직 살아 있는 동안에 나에게 여호와의 자애를 베풀어 내가 죽지 않게 해 주기를 바라네.
15
그리고 여호와께서 자네 다윗의 원수들을 지면에서 끊어 버리실 때에도 나의 집에 베푸는 자애를 끊지 말아 주게.”
16
그리하여 요나단이 다윗의 집과 언약을 맺으며 말하였다. “여호와께서 다윗의 원수들의 손에 그 죗값을 요구하시기를 바라네.”
17
요나단이 다윗에 대한 사랑 때문에 그에게 다시 맹세하게 하였다. 이것은 요나단이 다윗을 자신의 혼처럼 사랑하였기 때문이다.
18
요나단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내일이 초하루인데 자네의 자리가 비어 있으면 자네를 찾으실 걸세.
19
자네는 삼 일을 기다렸다가 더 멀리 내려가서, 전에 이런 일이 있었을 때 숨었던 곳으로 가게. 그리고 에셀 바위 곁에 머물게나.
20
내가 조준하여 쏘는 척하며 그 바위 옆으로 화살 세 대를 쏘겠네.
21
그러고 나서 곧바로 ‘화살을 찾아오너라.’라고 말하며 부하를 보내겠네. 만일 내가 부하에게 ‘화살이 네 뒤쪽에 있으니 가져오너라.’라고 말하면, 여호와께서 살아 계신 것을 두고 맹세하는데 아무 문제도 없는 것이니 자네가 안심해도 좋네.
22
그러나 만일 내가 부하에게 ‘화살이 네 앞쪽에 있다.’라고 말하면, 여호와께서 자네를 보내시는 것이니 떠나가게.
23
자네와 내가 이야기를 나눈 이 일에 대해서는 여호와께서 영원토록 그대와 나 사이에 증인으로 계실 것이네.”
24
그래서 다윗이 들에 몸을 숨겼다. 초하루가 되자 왕이 음식을 먹으려고 자리에 앉았다.
25
왕은 여느 때처럼 벽 가까이에 있는 자신의 자리에 앉았다. 요나단은 일어서 있었고, 아브넬은 사울 옆에 앉아 있었으며, 다윗의 자리는 비어 있었다.
26
그러나 그날은 사울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가 ‘다윗에게 무슨 일이 생겼군. 정결하지 않은가 보다. 그가 정결하지 않은 것이 분명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27
초하루 다음 날인 둘째 날에도 다윗의 자리가 비어 있었다. 그래서 사울은 아들 요나단에게 물었다. “어째서 이새의 아들이 어제도 식사하러 오지 않고 오늘도 오지 않느냐?”
28
그러자 요나단이 사울에게 대답하였다. “다윗이 저에게 베들레헴에 가게 해 달라고 간곡히 부탁하였습니다.
29
그러면서 다윗이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나를 보내 주시기를 간청드립니다. 나의 가족이 그 성에서 희생 제물을 드리는데, 형이 나더러 그곳으로 오라고 명령하였습니다. 그러니 내가 왕자님 앞에 은총을 입었다면 살짝 나가서 형들을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그래서 다윗이 왕의 식탁에 오지 못한 것입니다.”
30
그러자 사울이 요나단에게 화를 내며 말하였다. “이 비뚤어지고 거스르는 여자의 자식아! 네가 이새의 아들을 선택하여 스스로를 수치스럽게 하고, 또 네 어미의 벌거벗은 몸을 수치스럽게 한 줄을 내가 모를 줄 아느냐?
31
이새의 아들이 이 땅에 살아 있는 한 너와 네 왕국은 세워질 수 없을 것이다. 그러니 이제 사람을 보내어 다윗을 내게로 끌고 오너라. 그는 마땅히 죽어야 한다.”
32
요나단이 아버지 사울에게 대답하였다. “다윗이 왜 죽음을 당해야 합니까? 그가 무슨 짓을 했다고 그러십니까?”
33
그러자 사울이 요나단을 찔러 죽이려고 자신의 창을 그에게 던졌다. 그래서 요나단은 아버지가 다윗을 죽이려고 결심하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34
초이튿날, 요나단이 몹시 분노하여 아무 음식도 먹지 않고 식탁에서 일어났다. 왜냐하면 아버지가 다윗을 모욕하였으므로 다윗을 두고 슬퍼하였기 때문이다.
35
아침이 되자, 요나단은 어린 소년 한 명을 데리고 다윗과 약속한 들로 나갔다.
36
요나단이 그 소년에게 말하였다. “뛰어가서 내가 쏘는 화살을 찾아오너라.” 소년이 달려가자, 요나단은 그보다 더 멀리 가도록 화살을 쏘았다.
37
소년이 요나단이 쏜 화살이 있는 곳에 이르자, 요나단이 큰 소리로 소년 뒤에다 대고 말하였다. “화살이 네 앞쪽에 있다.”
38
요나단이 또 소년에게 큰 소리로 말하였다. “그곳에 머물러 있지 말고 어서 서둘러라.” 요나단의 소년이 화살을 주워 들고 자기 주인에게 돌아왔다.
39
소년은 아무것도 알지 못하였고, 오직 요나단과 다윗만 무슨 일인지 알았다.
40
이어서 요나단이 자신의 장비를 소년에게 주며 말하였다. “이것들을 성에 가지고 가거라.”
41
그 소년이 떠나자, 다윗은 숨어 있던 바위의 남쪽에서 일어나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세 번 절하였다. 그들이 서로에게 입을 맞춘 다음 함께 울었는데, 다윗이 더 심하게 울었다.
42
요나단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평안히 가게나. 우리 둘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며 ‘여호와께서 나와 자네 사이, 그리고 나의 씨와 자네의 씨 사이에 영원토록 증인이 되시길 바라네.’라고 하였으니 말일세.” 그러자 다윗이 일어나 떠났고, 요나단도 성으로 들어갔다.
누가복음
24 장
Ⅵ. 사람-구주의 부활 ― 24:1-49
A. 여인들에게 발견됨 ― 24:1-11
1
그 주의 첫날 이른 새벽에, 그들은 준비한 향료를 가지고 무덤에 갔다.
2
그들은 돌이 무덤에서 굴러 옮겨진 것을 보고
3
안으로 들어갔으나, 주 예수님의 시신이 보이지 않았다.
4
그들이 이 일로 어쩔 줄을 모르고 있을 때에, 보아라, 찬란한 옷을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 있었다.
5
여인들이 두려워하며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자, 그들이 여인들에게 말하였다. “왜 여러분은 살아 계신 분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찾고 있습니까?
6
그분은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습니다. 그분께서 전에 갈릴리에 계실 때에 여러분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지를 기억하십시오.
7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죄인들의 손에 넘겨져 십자가에 못 박히고, 제삼 일에 살아나야 합니다.’라고 하셨습니다.”
8
그러자 여인들은 예수님의 말씀이 기억나서,
9
무덤에서 돌아와, 이 모든 일을 열한 사도와 나머지 모든 사람에게 알렸다.
10
그 여인들은 막달라 여인 마리아와 요안나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였다. 그들과 함께 다른 여인들도 이 일을 사도들에게 말하였다.
11
그런데 사도들은 이 말들이 헛소리처럼 여겨져서 그들을 믿지 않았다.
B. 베드로가 조사하고 확인함 ― 24:12
12
그러나 베드로는 일어나서 무덤으로 달려가, 몸을 굽혀 들여다보았다. 그는 세마포만 놓여 있는 것을 보고, 일어난 일을 이상히 여기면서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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