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5 장
2. 사랑하는 분께서 응답하심 ― 5:1
1
“나의 누이, 나의 신부여, 내가 나의 동산에 들어와 / 나의 몰약과 향료를 거두고 / 나의 꿀송이와 꿀을 먹으며 / 나의 포도주와 나의 젖을 마셨다오.” / “친구들이여, 먹게나. / 사랑하는 이들이여, 마시게나, 맘껏 마시게나.”
Ⅳ. 부활 후 십자가를 통하여 휘장 안에 살도록 더 분명하게 부름받음 ― 5:2-6:13
A. 부활 후 십자가로 더 분명히 부름받음과 연인이 실패함 ― 5:2-6:3
1. 사랑하는 분께서 부르심 ― 5:2
2
“나는 잘지라도 마음은 깨어 있었답니다. / 저 소리! 내 사랑하는 이가 문을 두드리네요.” / “문을 열어 주오, 나의 누이, 나의 사랑, / 나의 비둘기, 나의 온전한 이여. / 내 머리가 이슬에, / 내 머리채가 밤이슬에 젖었다오.”
2. 연인이 거절함 ― 5:3
3
“ ‘옷을 이미 벗었는데 / 어찌 다시 입을 수 있나요? / 발을 이미 씻었는데 / 어찌 다시 더럽힐 수 있나요?’
3. 연인이 문을 엶 ― 5:4-5
4
내 사랑하는 이가 문틈으로 그이 손을 들이밀자 / 내 속부분들이 그이를 간절히 바랐어요.
5
내 사랑하는 이에게 문을 열어 드리려 일어나니 / 내 손에서는 몰약이, / 내 손가락에서는 몰약즙이 / 문빗장 손잡이 위로 뚝뚝 떨어졌어요.
4. 사랑하는 분께서 숨으심 ― 5:6
6
내 사랑하는 이에게 문을 열어 드렸으나 / 내 사랑하는 이는 그만 몸을 돌려 가 버리고 말았네요. / 그이가 말할 때에 내 혼이 나갔었지요. / 그이를 찾으려 해도 찾지 못하고서 / 그이를 불렀건만―그이는 대답 없었어요.
5. 연인이 상처 입음 ― 5:7
7
성을 다니며 파수하는 사람들은 나를 보자 / 나를 때려 상처 입혔고 / 성벽을 지키는 이들은 내 너울을 빼앗았지요.
6. 연인이 평범한 믿는 이들에게 도움을 구함 ― 5:8
8
예루살렘의 딸들이여, 그대들에게 간청하니 / 내 사랑하는 이를 보거든 / 나 사랑 때문에 병이 났다고 / 그이에게 말 좀 전해 주어요.”
7. 연인이 첫 번째 질문을 받음 ― 5:9
9
“그대의 사랑하는 이가 다른 이의 사랑하는 이보다 나은 게 무엇인가요? / 여인들 중 가장 아름다운 이여. / 그대의 사랑하는 이가 다른 이의 사랑하는 이보다 나은 게 무엇이기에 / 우리에게 이토록 간청하나요?”
8. 연인이 사랑하는 분에 대해 받은 인상 ― 5:10-16
10
“내 사랑하는 이는 눈부시게 희고도 붉어 / 만인 가운데 눈에 띈답니다.
11
그이 머리는 가장 좋은 금이며 / 그이 머리채는 고불고불하고 / 까마귀처럼 검지요.
12
그이 눈은 / 시냇가의 비둘기 같아 / 젖으로 목욕하고 / 알맞게 자리 잡고 있답니다.
13
그이 뺨은 향기 그윽한 꽃밭 같고 / 달콤한 풀 언덕과도 같으며 / 그이 입술은 / 몰약즙이 뚝뚝 떨어지는 백합화랍니다.
14
그이 손은 녹주석이 박힌 / 금관, / 그이 배는 / 청옥을 입혀 아로새긴 상아랍니다.
15
그이 다리는 / 금받침대 위에 세워진 흰 대리석 기둥, / 그이 외모는 레바논 같고 / 백향목처럼 뛰어나지요.
16
그이 입은 달콤하기 그지없고 / 그이는 전체가 매력적이에요. / 예루살렘의 딸들이여, / 이 사람이 내 사랑하는 이요 이 사람이 내 친구랍니다.”
6 장
9. 연인이 두 번째 질문을 받음 ― 6:1
1
“그대가 사랑하는 이는 어디로 가 버렸나요? / 여인들 중 가장 아름다운 이여. / 그대가 사랑하는 이는 어디로 돌아서 버렸나요? / 우리 함께 그를 찾아봐요.”
10. 연인이 답변함 ― 6:2-3
2
“내 사랑하는 이는 그이 동산으로, / 향기 그윽한 꽃밭들로 내려갔어요. / 동산들 안에서 양 떼를 먹이고 / 백합화들을 모으려고요.
3
나는 내 사랑하는 이의 것, 내 사랑하는 이는 나의 것. / 그이는 백합화들 가운데서 양 떼를 먹인답니다.”
B. 휘장 안에서 생활함 ― 6:4-13
1. 사랑하는 분께서 칭송하심 ― 6:4-10
4
“내 사랑이여, 그대는 디르사만큼이나 아름답고 / 예루살렘만큼이나 사랑스러우며 / 깃발을 든 군대만큼이나 두렵게 한다오.
5
그대의 눈이 나를 뒤흔드니 / 그 눈을 내게서 돌려 주오. / 그대의 머리카락은 / 길르앗에 누운 염소 떼 같다오.
6
그대의 이는 / 씻는 곳에서 올라온 암양 떼, / 모두 쌍태를 낳고 / 새끼 잃은 것이 하나도 없는 암양 떼 같다오.
7
너울 뒤 그대의 뺨은 / 석류 한쪽 같다오.
8
왕후 육십 명, 후궁 팔십 명에 / 처녀들이 수도 없이 많으나
9
나의 비둘기, 나의 온전한 이는 하나뿐, / 그녀 어머니의 유일한 이요 / 그녀를 낳은 여인이 귀히 여기는 이라오. / 딸들은 그녀를 보고 복 받은 이라 하였고 / 왕후들과 후궁들도 / 그녀를 칭송하였다오.
10
‘새벽처럼 밝아 오고 / 달만큼이나 아름다우며 / 해만큼이나 맑고 / 깃발을 든 군대만큼이나 두렵게 하는 이 여인이 누구인가?’ ”
2. 연인이 일함 ― 6:11
11
“나는 견과 과수원으로 내려갔어요. / 골짜기의 싱그러움을 보려고, / 포도나무 움이 돋았는지 / 석류나무 꽃이 피었는지를 보려고요.
3. 연인이 전진하고 승리함 ― 6:12-13
12
나도 모르는 사이에 / 내 혼은 나를 내 고귀한 백성의 병거들 가운데 이르게 하였답니다.”
13
“돌아와요, 돌아와요, 술람미여 / 돌아와요, 돌아와요, 우리가 그대를 볼 수 있도록.” / “너희는 어찌하여 두 진영의 춤을 보듯 / 술람미를 바라보려 하느냐?”
7 장
Ⅴ. 연인이 주님의 일에 동참함 ― 7:1-13
A. 주님의 일에 일꾼으로 장비됨 ― 7:1-9상
1. 그 영께서 연인의 미덕들을 살펴보심 ― 7:1-5
1
“통치자의 딸아, / 신을 신은 네 걸음걸이 어찌 그리도 아름다운가! / 네 둥근 넓적다리는 보석 같으니 / 숙련된 예술가의 손으로 만든 작품이구나.
2
네 배꼽은 / 섞은 포도주가 결코 부족하지 않은 둥근 잔, / 네 배는 / 백합화로 둘러싸인 밀 더미.
3
네 두 젖가슴은 두 마리 어린 사슴, / 쌍둥이 가젤 같구나.
4
네 목은 상아 망대 같고 / 네 눈은 바드랍빔 성문 가에 있는 / 헤스본 연못 같으며 / 네 코는 다마스쿠스를 바라보는 / 레바논 망대 같구나.
5
네 위에 있는 네 머리는 갈멜산 같고 / 네 머리의 머리채는 자줏빛 같아 / 왕이 네 머리 단에 매이는구나.”
2. 사랑하는 분께서 칭송의 말씀을 덧붙이심 ― 7:6-9상
6
“사랑이여, 그대 / 어찌 이리도 아름답고 어찌 이리도 감미로워 기쁨을 주는가!
7
그대의 키는 야자나무 같고 / 그대의 젖가슴은 그 송이 같다오.
8
나는 ‘야자나무에 올라 / 그 가지들을 잡으리라.’ 했다오. / 그대의 젖가슴은 포도송이 같고 / 그대의 코에서 나는 향기는 사과 같으며
9
그대의 입천장은 가장 좋은 포도주 같기를―”
B. 연인이 사랑하는 분과 함께 일함 ― 7:9하-13
/ “그 포도주 내 사랑하는 이에게 부드럽게 흘러내리며 / 잠자는 이들의 입술로 흘러들기를.
10
나는 내 사랑하는 이의 것 / 그이는 나를 원한답니다.
11
오세요, 내 사랑하는 이여, 우리 함께 들로 나가 / 마을들에서 묵어요.
12
우리 일찍 일어나 포도원들로 가서 / 포도나무 움이 돋았는지 / 꽃망울이 터졌는지 / 석류나무 꽃이 피었는지 보아요. / 거기서 나의 사랑을 당신에게 바칠게요.
13
합환채가 향기를 발하고 / 우리의 문들 위에는 온갖 좋은 열매 / 새것과 옛것이 다 있어요. / 내 사랑하는 이여, 이것들은 내가 당신을 위해 간직해 둔 것이랍니다.”
8 장
Ⅵ. 휴거되기를 소망함 ― 8:1-14
A. 연인이 자기 육체 때문에 탄식함 ― 8:1
1
“오, 당신이 내 어머니의 젖을 먹고 자란 / 오라버니 같다면! / 내가 밖에서 당신을 만나 당신에게 입맞춤하여도 / 누구도 나를 멸시하지 않으련만.
B. 연인이 자기 육체 때문에 탄식하는 데서 구원받기를 소망하는 것은 휴거되기를 소망하는 것을 가리킴 ― 8:2-4
2
나를 가르치신 / 내 어머니의 집으로 / 당신을 모셔 들여 / 내 석류즙으로 만든 / 향긋한 술을 드시게 하련만.
3
그이 왼손은 내 머리 밑에 있고 / 그이 오른손은 나를 감싸 안으련만.”
4
“예루살렘의 딸들이여, 내가 그대들에게 맹세하게 하니 / 내 사랑이 원할 때까지는 / 그녀를 흔들거나 깨우지 마오.”
C. 휴거되기 전 ― 8:5-14
5
“사랑하는 이에게 몸을 기댄 채 / 광야에서 올라오는 이 사람이 누구인가?” / “사과나무 아래에서 나 그대를 깨웠다오. / 거기에서 그대 어머니가 산고 겪었고 / 거기에서 그 여인이 산고 겪으며 그대를 낳았다오.”
6
“나를 도장처럼 당신 마음에, / 도장처럼 당신 팔에 지녀 주세요. / 사랑은 죽음만큼이나 강하고 / 질투는 스올만큼이나 잔인하니까요. / 그 불꽃들은 이글거리는 불꽃들, / 여호와의 불길이랍니다.
7
많은 물도 사랑을 끌 수 없고 / 홍수도 그것을 잠기게 할 수 없는 법. / 사람이 사랑을 사려고 제 집 전 재산을 내놓는다면 / 완전히 멸시를 받기 마련이지요.”
8
“우리에게 어린 누이 하나 있건만 / 아직 젖가슴도 없으니 / 청혼이라도 받는 날에는 / 우리 누이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나?
9
그 애가 성벽이라면 / 그 위에다 은으로 성가퀴를 쌓아 주고 / 그 애가 문이라면 / 백향목 널빤지로 둘러 줄 터인데.”
10
“나는 성벽, 내 젖가슴은 망대 같아 / 그이 눈에 평안을 찾아낸 이 같았답니다.
11
솔로몬은 바알하몬에 포도원이 하나 있어 / 그 포도원을 포도원지기들에게 내주고는 / 각 사람이 그 열매의 대가로 은 천 세겔을 가져오게 하였답니다.”
12
“내게 속한 내 포도원은 내 앞에 있어요. / 솔로몬이여, 당신은 천 세겔을, / 열매 지키는 이들은 이백 세겔을 갖게 되지요.”
13
“동산들에 거하시는 이여, / 나의 벗들이 당신 목소리에 귀 기울이니 / 나도 그 목소리를 듣게 해 주세요.
14
내 사랑하는 이여, 속히 오셔서 / 향기 그윽한 산들 위에 있는 / 가젤이나 젊은 수사슴처럼 되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