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서
50 장
e. 시온이 버림받은 이유 ― 50:1-3
1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내가 너희 어미를 쫓아냈다는 / 그 이혼 증서가 어디 있느냐? / 내가 어느 채권자에게 / 너희를 팔았단 말이냐? / 참으로 너희의 죄악 때문에 너희가 팔렸고 / 너희의 잘못 때문에 너희 어미가 쫓겨난 것이다.
2
내가 왔을 때 왜 아무도 없었느냐? / 내가 불렀을 때 왜 아무도 대답하는 이가 없었느냐? / 내 손이 너무 짧아 구속하지 못한단 말이냐? / 아니면 내가 건져 낼 능력이 없단 말이냐? / 참으로 내가 꾸짖음으로 바다를 말리고 / 강들을 광야로 만드니 / 그 안의 물고기들이 악취를 냄은 / 물이 없어 목말라 죽었음이라.
3
나는 흑암으로 하늘들을 옷 입히고 / 자루옷으로 그 덮개를 만든다."
f. 여호와의 종(그리스도의 예표인 이사야)이 배운 가르침과 그가 살았던 삶 ― 50:4-9
4
주 여호와께서 나에게 / 가르침받은 이의 혀를 주시어 / 지친 사람을 말로 붙들어 주는 법을 알게 하셨다. / 그분은 아침마다 나를 깨우쳐 주시되 / 나의 귀를 깨우쳐 주시어 / 가르침받은 이같이 듣게 하신다.
5
주 여호와는 나의 귀를 열어 주셨으며 / 나는 거역하지 않았고 / 돌아서지도 않았다.
6
나는 나를 때리는 이들에게 내 등을 내주고 / 수염을 뽑는 이들에게 내 뺨을 내주며 / 굴욕과 침 뱉음에도 / 내 얼굴을 가리지 않았다.
7
주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시므로 / 내가 모욕을 당하지 않았기에 / 내 얼굴을 부싯돌같이 하였으니 / 내가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나는 안다.
8
나를 의롭다 하시는 분께서 가까이 계시니 누가 나와 다투겠느냐? / 우리가 함께 서 보자! / 내 법정 상대가 누구냐? / 나에게 가까이 와 보아라.
9
참으로 주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시니 / 누가 나를 유죄판결 하겠느냐? / 참으로 그들은 모두 옷처럼 해어지고 / 좀이 그들을 먹어 치우리라.
g.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분 종의 목소리를 듣는 이가 어둠 속을 거니는 동안에도 빛을 얻는 길 ― 50:10-11
10
너희 가운데 여호와를 경외하는 이가 누구며 / 그분 종의 목소리를 듣는 이가 누구냐? / 어둠 속을 거닐어 / 빛이 없는 이가 누구냐? / 그런 이는 여호와의 이름을 신뢰하고 / 하나님을 의지하여라.
11
참으로, 불을 피우고 / 횃불로 자신을 두른 너희는 모두 / 너희의 불빛 가운데로 / 너희가 불붙인 횃불 가운데로 들어가거라. / 너희가 내 손에서 얻을 것은 / 바로 너희가 고통 가운데 눕게 되는 것이다.
51 장
6. 여호와께서 그분의 사랑하시는 이스라엘을 애정을 품고 다루시는 것과 관련하여 ― 51:1-52:12
a.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부르심 ― 51:1-3
1
“내 말을 들어라, 의를 추구하며 / 여호와를 찾는 너희들아 / 너희가 떨어져 나온 반석과 / 너희를 파낸 채석장의 구덩이를 바라보아라.
2
너희 조상 아브라함과 / 너희를 위해 진통을 겪은 사라를 바라보아라. / 그가 혼자였을 때 내가 그를 불렀고 / 그에게 복을 주어 그를 번성하게 하였다.”
3
여호와께서 시온을 위로하시어 / 그 모든 황폐한 곳을 위로하시고 / 그 광야를 에덴처럼, / 그 사막을 여호와의 동산처럼 만드셨으니 / 그 안에는 즐거움과 기쁨이 있고 / 감사와 노랫소리가 있으리라.
b. 이스라엘을 위한 여호와의 의와 구원 ― 51:4-8
4
“내 말을 들어라, 내 백성아 / 내게 귀를 기울여라, 내 민족아 / 가르침이 내게서 나가며 / 내가 나의 심판을 백성들의 빛으로 삼을 것이기 때문이라.
5
내 의가 가깝고, 내 구원이 나갔으니 / 내 팔이 백성들을 심판할 것이요 / 해안 지역들은 나를 기다리며 / 내 팔에 소망을 두리라.
6
하늘들 향해 너희 눈을 들고 / 아래로 땅을 바라보아라. / 하늘들이 연기처럼 사라지고 / 땅이 옷처럼 해어지며 / 거기 거주하는 이들이 그와 같이 죽을 것이나 / 나의 구원은 영원하고 / 나의 의는 없어지지 않으리라.
7
내 말을 들어라, 의를 아는 너희들아 / 내 가르침을 마음에 간직한 백성아 / 사람의 비난을 두려워하지 말며 / 그들의 비방에 겁먹지 마라.
8
좀이 그들을 옷 먹듯 먹고 / 벌레가 그들을 양털 먹듯 먹을 것이나 / 나의 의는 영원하고 / 나의 구원은 대대에 이르리라.”
c. 이스라엘을 돌보시는 여호와의 팔 ― 51:9-16
9
깨어나십시오, 깨어나십시오! 힘으로 옷 입으십시오, / 여호와의 팔이시여 / 옛날처럼, / 지난 시대들의 때처럼 깨어나십시오. / 라합을 조각내시고 / 용을 찌르신 분이 바로 주님이 아니십니까?
10
바다를, 큰 깊음의 물을 말리신 분이 / 바로 주님이 아니십니까? / 구속받은 이들이 지나가도록 / 바다 깊은 곳을 길로 만드신 분이 바로 주님이 아니십니까?
11
그러기에 여호와께서 대속하신 사람들이 돌아와 / 환호하며 시온으로 나아오고 / 영원한 기쁨이 그들의 머리 위에 있게 될 것입니다. / 그들은 즐거움과 기쁨을 붙잡게 되리니 / 슬픔과 탄식이 달아날 것입니다.
12
“내가, 바로 내가 너희를 위로하는 그다. / 너는 누구이기에 죽을 사람을, / 풀같이 될 사람의 아들을 두려워하며
13
너는 너를 만든 이 / 하늘들을 펼치고 / 땅의 기초를 놓은 여호와를 잊어버린 채 / 너를 멸망시키려고 작정한 / 그 억압하는 이의 분노 때문에 / 날마다 계속하여 두려워하고 있느냐? / 그런데 그 억압하는 이의 분노가 어디 있느냐?
14
몸을 굽히고 있는 이가 곧 풀려나리니 / 그는 구덩이에서 죽지도 않으며 / 그의 양식이 부족하지도 않으리라.
15
나는 여호와 너의 하나님, / 바다를 휘저어 파도를 일으키는 이 / 그 이름 만군의 여호와라.
16
나 나의 말을 네 입에 두고 / 나의 손 그늘로 너를 덮어 줌은 / 하늘들을 심고 땅의 기초를 놓으며 / 시온에게 말하기를 ‘너는 나의 백성이다.’ 하려 함이라.”
d.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격려하심 ― 51:17-23
17
깨어나라, 깨어나라 / 일어나라, / 여호와의 진노의 잔을 / 그분 손에서 받아 마신 너 예루살렘아 / 비틀거리게 하는 큰 잔을 / 네가 마셔 다 비워 버렸구나.
18
저가 낳은 모든 자녀 가운데 / 저를 안내해 줄 이 하나 없고 / 저가 기른 모든 자녀 가운데 / 저의 손 붙잡아 줄 이 하나 없구나.
19
이 두 가지 일이 네게 일어났으니 / 누가 너를 위해 애도하겠느냐? / 파멸과 파괴, 기근과 칼뿐인 것을. / 내가 어떻게 너를 위로해야 하겠느냐?
20
네 아들들은 기진하여 / 그물에 걸린 영양처럼 거리 모퉁이마다 쓰러져 있으니 / 그들에게는 여호와의 진노가, / 네 하나님의 꾸짖음이 가득하구나.
21
그러니 이제 이 말을 들어라, / 취하였으나 포도주로 취한 것이 아닌 너 고통받는 사람아.
22
너의 주 여호와이시요 자기 백성의 송사를 변호해 주시는 / 너의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참으로, 내가 너의 손에서 / 비틀거리게 하는 잔을 거두었으니 / 네가 내 진노의 큰 잔을 / 마시는 일은 더 이상 없으리라.
23
내가 그 잔을 너에게 고통을 준 이들의 손에 쥐어 주겠다. / 그들은 네 혼에게 ‘우리가 너를 밟고 지나가게 / 몸을 굽혀라.’ 하였고 / 너는 네 등을 땅바닥처럼 만들어 / 그들이 길처럼 밟고 넘어가게 하였다.”
52 장
e. 여호와께서 시온을 격려하심 ― 52:1-6
1
깨어나라! 깨어나라! / 힘으로 옷 입어라, 시온아 / 네 아름다운 옷을 입어라, / 거룩한 성 예루살렘아 / 할례 받지 않은 이와 부정한 이가 / 다시는 네게로 들어가지 못할 것임이라.
2
예루살렘아 / 먼지를 털고 일어나 앉아라. / 시온의 사로잡힌 딸아, / 네 목의 줄을 풀어라.
3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값없이 팔렸으니 돈을 내지 않고 구속될 것이다.”
4
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 백성이 처음에는 이집트로 내려가 거기서 체류하였는데, 나중에는 아시리아 사람들이 이유 없이 그들을 억압하였다.
5
여호와의 선포이다. 내 백성이 값없이 붙잡혀 갔는데, 나는 지금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여호와의 선포이다. 그들을 통치하는 이들은 으르렁거리고, 내 이름은 종일 계속해서 모독을 받고 있다.
6
그러므로 내 백성이 내 이름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그날에 그들은 ‘내가 여기 있다.’라고 말한 이가 바로 나임을 알게 될 것이다.”
f. 시온과 예루살렘을 위한 여호와의 좋은 소식 ― 52:7-10
7
좋은 소식을 가져오는 이의 산들을 넘는 발이 / 얼마나 아름다운가! / 그는 화평을 선포하고 좋은 일들에 대한 소식을 가져오며 / 구원을 전한다. / 그는 시온에게 “너의 하나님께서 왕으로서 다스리신다!” 한다.
8
네 파수꾼들의 소리! 그들이 소리 높여 / 함께 환호하나니 / 여호와께서 시온을 복원하실 때에 / 그들이 직접 제 눈으로 보게 되는 까닭이라.
9
소리 내어 함께 환호하여라, / 예루살렘의 황폐한 곳들아 /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위로하시고 / 예루살렘을 구속하셨음이라.
10
여호와께서 모든 민족이 보는 앞에서 / 그분의 거룩한 팔을 드러내시니 / 땅의 모든 끝이 / 우리 하나님의 구원을 보리라.
g.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바빌론을 떠나라고 명령하심 ― 52:11-12
11
“떠나라! 떠나라! 거기에서 나오너라! / 어떤 부정한 것도 만지지 마라! / 그 한가운데서 나오너라! 자신을 깨끗하게 하여라, / 여호와의 기물들을 나르는 너희들아!
12
너희는 급히 나오지도 않고 / 도망쳐 나오지도 않으리니 / 여호와가 너희 앞에 가고 /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너희 뒤를 지켜 줄 것이기 때문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