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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후 11장
잠언
7 장
1
내 아들아, 내 말들을 지키고 / 내 계명들을 네 속에 깊이 간직하여라.
2
내 계명들을 지켜 살도록 하며 / 내 가르침을 네 눈동자처럼 지켜라.
3
그것들을 네 손가락에 동여매고 / 그것들을 네 마음 판에 기록하여라.
4
지혜에게 “너는 내 누이다.”라고 말하고 / 명철을 가까운 친구라고 불러라.
5
그러면 그것들이 너를 외간 여자에게서 / 온갖 말로 아양 떠는 간음하는 여자에게서 지켜 주리라.
6
나는 내 집 창문에서 / 창살 틈으로 내다보다가
7
어수룩한 이들 가운데 보이는 / 젊은이들 중 / 지각없는 한 청년을 지켜보게 되었다.
8
그가 그 여자가 사는 모퉁이 부근 거리를 따라 / 그 여자의 집으로 가는 길로 들어서는데
9
때는 어스름한 저녁, 날이 저물고 / 깊은 밤의 어둠이 깃들 때였다.
10
그때 창녀처럼 옷을 입은 마음 교활한 / 한 여자가 그를 맞으러 나아온다.
11
그 여자는 함부로 떠들어 대고 제멋대로이며 / 그 발이 집에 머물러 있지 못해
12
때로는 거리에서, 때로는 광장에서, / 길모퉁이마다 숨어 기다린다.
13
그 여자가 그를 붙잡고 입맞춤하며 / 뻔뻔스러운 얼굴로 그에게 말한다.
14
“내가 제물을 바쳐야 했는데 / 오늘 내 서원을 이루었답니다.
15
그래서 당신을 맞으러 나와 / 당신 얼굴을 애타게 찾다가 이제야 찾았네요.
16
내 침상에 요를 깔아 놓았는데 / 색무늬가 들어간 이집트산 세마포랍니다.
17
내 잠자리에는 몰약과 / 침향과 육계 향도 뿌려 두었어요.
18
자, 우리 아침까지 마음껏 사랑으로 갈증을 풀어 봐요. / 사랑으로 우리 서로 즐겨 봐요.
19
남편은 집을 떠나 / 멀리 여행을 갔답니다.
20
돈주머니를 가지고 갔으니 / 보름달이 뜰 때에나 집에 올 거예요.”
21
그 여자가 꽤 그럴듯한 말로 그를 유혹하고 / 솔깃한 말로 그를 재촉하자
22
그가 선뜻 그 여자를 따라가는데 / 마치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소 같고 / 족쇄에 매여 벌받으러 가는 어리석은 이 같으니
23
결국 화살이 그의 간을 꿰뚫고야 말리라. / 그는 급히 올무에 걸려드는 새처럼 / 이 일로 자기 생명을 잃는 줄 알지 못한다.
24
그러니 이제 아들들아, 내 말을 듣고 / 내 입의 말에 주의를 기울여라.
25
그 여자의 길로 네 마음이 돌아서지 않게 하고 / 그 여자의 길로 빠져들지 마라.
26
그 여자가 상처 내어 쓰러뜨린 사람이 많고 / 그 여자에게 살해된 사람이 무수하기 때문이다.
27
그 여자의 집은 스올로 가는 길이니 / 죽음의 방들로 내려가는 것이다.
8 장
1
지혜가 부르지 않느냐? / 명철이 그 목소리를 높이지 않느냐?
2
높은 곳들의 꼭대기에, 길가에, / 길들이 맞닿는 곳에 지혜가 서 있다.
3
성문 옆에서, 성 어귀에서, / 문 입구에서 지혜가 크게 부르짖는다.
4
“사람들아! 내가 너희를 부르니 / 내 목소리는 사람의 아들들을 향한 것이라.
5
어수룩한 이들아! 현명함을 얻어라. / 어리석은 이들아! 명철한 마음을 가져라.
6
들어라, 내가 고귀한 것을 말하며 / 내 입술을 열어 바른 것을 드러내리니,
7
내 입이 진리를 발하고 / 내 입술이 사악을 혐오하는 까닭이다.
8
내 입의 말은 모두 의로우며 / 그 안에는 꼬이거나 어그러진 것이 없다.
9
그 모든 말이 깨닫는 이에게는 곧으며 / 지식을 찾아내는 이에게는 바르다.
10
너희는 은이 아니라 내 교훈을 받아들이며 / 최상품 금보다 지식을 받아들여라.
11
지혜가 산호보다 더 나아서 / 네가 바라는 그 어떤 것과도 견줄 수 없기 때문이다.”
12
“나 지혜는 현명과 함께 거하며 / 지식 분별력을 찾아낸다.
13
여호와를 경외함이 악을 미워하는 것이기에 / 교만과 거만과 악한 길 그리고 비뚤어진 입을 나는 미워한다.
14
조언이 내 것이요 건전한 지혜도 내 것이며 / 내가 명철이니 내게는 능력이 있다.
15
나로 말미암아 왕들이 다스리고 / 지도자들이 정의를 선포한다.
16
나로 말미암아 통치자들이 다스리고 / 의롭게 판결하는 모든 귀족들이 다스린다.
17
나는 나를 사랑하는 이들을 사랑하니 / 간절히 나를 찾는 이들은 나를 찾아내리라.
18
재물과 존귀가 나와 함께 있고 / 오래 지속되는 재산과 의가 나와 함께 있다.
19
내 열매는 금보다, 심지어 정금보다 더 낫고 / 내 소산은 최상품 은보다 더 낫다.
20
내가 의의 길을 걸으며 / 정의의 길 한가운데로 걸음은
21
나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재산을 물려주고 / 그들의 보물 창고를 가득 채워 주려 함이라.
22
여호와는 그분의 길의 태초에 / 그분의 옛적 일을 하시기 전부터 나를 소유하셨다.
23
나는 영원부터 / 땅이 있기 전 태초부터 세워졌고
24
깊은 곳들이 없었을 때 / 물이 가득한 원천도 없었을 때 태어났다.
25
산들이 자리 잡기 전에 / 언덕들이 자리 잡기 전에 태어났으니
26
그분께서 아직 땅과 들을 만들지 않으시고 / 세상의 첫 티끌조차 만들지 않으신 때였다.
27
그분께서 하늘들을 세우실 때 나 거기 있었고, / 그분께서 깊음 위에 원을 그으실 때
28
위에 있는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고 / 깊음의 원천들을 튼튼하게 하실 때
29
그분께서 바다의 경계를 정하시어 / 물이 그분의 명령을 어기지 못하게 하시고 /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
30
그때 나 그분 곁에 장인으로 머물면서, / 매일 그분의 즐거움이 되어 / 항상 그분 앞에서 기뻐하고
31
그분께서 지으신 거처할 땅에서 기뻐하였으며 / 나의 기쁨이 사람의 아들들에게 있었다.
32
그러니 이제 아들들아, 나의 말을 들어라. / 내 길을 지키는 이들은 복이 있다.
33
교훈을 듣고 지혜로워지며 / 그것을 소홀히 여기지 마라.
34
내 말을 듣고 / 날마다 내 문을 지켜보며 / 내 문설주에서 기다리는 사람은 복이 있다.
35
누구든지 나를 찾아내는 사람은 생명을 찾아내고 / 여호와께 은총을 입으리라.
36
그러나 나를 거슬러 죄짓는 이는 자기 혼을 해치며 / 나를 미워하는 이는 모두 죽음을 사랑한다.”
9 장
1
지혜가 자기 집을 짓고 / 일곱 기둥을 깎아 세우고서
2
짐승을 잡고 / 포도주를 혼합해 / 상까지 차려 놓고는
3
여종들을 보내 / 성의 가장 높은 곳에서 부른다.
4
“어수룩한 이는 누구나 이리로 돌이켜라.” / 지각없는 이에게 지혜가 말한다.
5
“와서 내 떡을 먹고 / 내가 혼합한 포도주를 마셔라.
6
어리석음을 버려 살도록 하고 / 명철의 길을 걸어라.”
7
비웃는 이를 훈계하는 이는 모욕을 당하고 / 악한 사람을 책망하는 이는 비난을 당한다.
8
비웃는 이를 책망하지 마라. 그가 너를 미워할지 모른다. / 지혜로운 사람을 책망하여라. 그는 너를 사랑하리라.
9
지혜로운 사람에게 무엇이든 전해 주어라. 그가 더 지혜로워지리라. / 의로운 사람을 가르쳐라. 그가 배움을 더하리라.
10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시작이며 / 거룩하신 분을 아는 것이 명철이다.
11
나로 말미암아 네 날들이 많아지고 / 네 생명의 연수가 늘어나리라.
12
네가 지혜롭다면 너 자신을 위해 지혜로운 것이며 / 네가 비웃는다면 너 혼자 그것을 짊어지리라.
13
어리석음이라는 여자는 함부로 떠들어 대고 / 어수룩하며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14
그 여자는 자기 집 문에 앉거나 / 성의 높은 곳에 자리 잡고 앉아
15
지나가는 이들, / 자기 길을 곧게 나아가는 이들을 부른다.
16
“어수룩한 이는 누구나 이리로 돌이켜라.” / 그러고는 지각없는 이에게 그 여자가 말한다.
17
“훔친 물이 달고 / 몰래 먹는 떡이 맛있다.”
18
그러나 그는 그곳에 죽은 이들이 있으며 / 그 여자가 불러들인 이들이 스올의 깊은 곳에 있는 줄을 알지 못한다.
고린도후서
11 장
C. 그리스도를 위해 질투함으로 ― 11:1-15
1
여러분은 내가 좀 어리석은 것을 용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사실 여러분은 나를 용납하고 있습니다.
2
내가 하나님의 질투로 여러분에게 질투합니다. 왜냐하면 내가 여러분을 한 남편이신 그리스도께 순수한 한 처녀로 드리려고 약혼시켰기 때문입니다.
3
전에 뱀이 간교하게 하와를 속였던 것처럼, 나는 다만 여러분의 생각이 부패하게 되어 그리스도를 향한 단순성과 순수성을 잃어버릴까 두렵습니다.
4
어떤 사람이 가서, 우리가 전파한 적이 없는 또 다른 예수를 전파하거나, 여러분이 받아 본 적이 없는 다른 영을 받게 하거나, 혹은 여러분이 받아들인 적이 없는 다른 복음을 받아들이게 하여도, 여러분은 그를 잘도 용납하고 있습니다.
5
그러나 나는 나 자신이 저 특출한 사도들보다 못한 것이 조금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6
내가 비록 말에는 능숙하지 못한 사람이지만, 지식에는 그렇지 않습니다. 사실 우리는 모든 일에서 여러 가지로 이 점을 여러분에게 나타내 보였습니다.
7
내가 여러분을 높이려고 나 자신을 낮추어 하나님의 복음을 거저 여러분에게 전한 것이 죄를 지은 것입니까?
8
내가 여러분을 섬기기 위하여 다른 교회들에게서 비용을 받았습니다. 말하자면 그것은 다른 교회들에게서 탈취한 셈입니다.
9
내가 여러분과 함께 있는 동안에 부족한 것이 있었지만, 아무에게도 짐이 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마케도니아에서 온 형제들이 나의 부족한 것을 채워 주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모든 일에서 여러분에게 짐이 되지 않도록 자신을 지켜 왔으며, 앞으로도 지킬 것입니다.
10
그리스도의 진실성이 내 속에 있으니, 아가야 지역에서는 나에 관한 이 자랑이 막히지 않을 것입니다.
11
왜 그렇게 하겠습니까? 내가 여러분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입니까? 하나님께서 아십니다.
12
그들은 그들이 자랑하는 일로 우리와 똑같이 알려지려고 합니다. 나는 기회를 엿보는 그들의 그 기회를 끊어 버리기 위하여,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것을 앞으로도 계속할 것입니다.
13
그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들이며, 속이는 일꾼들이어서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들로 가장하는 이들입니다.
14
이것은 놀랄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사탄도 자기를 빛의 천사로 가장하기 때문입니다.
15
그러므로 사탄의 사역자들이 자기들을 의의 사역자들로 가장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대단한 일이 아닙니다. 그들의 최후는 그들의 행위대로 될 것입니다.
D. 어쩔 수 없이 자랑함으로 ― 11:16-12:18
1. 자신의 신분과 수고와 환난에 대하여 ― 11:16-33
16
내가 다시 말합니다. 아무도 나를 어리석은 사람으로 여기지 마십시오. 그러나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나를 어리석은 사람으로 받아들이십시오. 그러면 나도 조금은 자랑할 것입니다.
17
내가 말하는 것은 주님을 따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리석음에 빠져 있는 것처럼 이렇게 확신하며 자랑하는 것입니다.
18
많은 사람이 육체를 따라 자랑하니, 나도 자랑하겠습니다.
19
왜냐하면 여러분은 현명하여서 어리석은 사람들을 기쁘게 용납하기 때문입니다.
20
누가 여러분을 노예로 삼거나, 누가 여러분을 삼키거나, 누가 여러분을 빼앗거나, 누가 자기를 높이거나, 누가 여러분의 뺨을 치더라도, 여러분은 잘도 용납합니다.
21
나는 나 자신을 부끄럽게 만들 셈으로 말합니다. 우리는 전에 너무도 약했습니다. 그러나 누가 어떤 일에 담대하다면, 어리석은 말이지만, 나도 담대하겠습니다.
22
그들이 히브리 사람들입니까? 나도 그렇습니다. 그들이 이스라엘 사람들입니까? 나도 그렇습니다. 그들이 아브라함의 후손들입니까? 나도 그렇습니다.
23
그들이 그리스도의 사역자들입니까? 내가 정신 나간 사람처럼 말하는데, 나는 더욱 그렇습니다! 나는 수고도 더 많이 하였고, 감옥에도 더 많이 갇혔으며, 매도 수없이 맞았고, 죽을 고비도 여러 번 겪었습니다.
24
나는 유대인들에게 마흔에서 하나를 뺀 매를 다섯 번 맞았고,
25
세 번 몽둥이로 맞았으며, 한 번 돌로 맞았고, 세 번 파선을 당하였으며, 밤낮 하루를 꼬박 깊은 바다에서 보내기도 했습니다.
26
여러 번 여행하는 동안에 강에서 위험을, 강도에게 위험을, 동족에게 위험을, 이방인들에게 위험을, 도시에서 위험을, 광야에서 위험을, 바다에서 위험을, 거짓 형제들에게 위험을 당하였으며,
27
수고하고 애쓰며, 여러 번 밤을 지새우며, 배고프고 목마르며, 여러 번 굶고, 추위에 떨며 헐벗었습니다.
28
이 밖에 언급하지 않은 것들은 그만두더라도, 날마다 나를 억누르는 많은 염려가 있는데, 곧 모든 교회들을 위한 염려입니다.
29
누가 약해지면 나도 약해지지 않겠습니까? 누가 걸려 넘어지면 나 자신도 애타지 않겠습니까?
30
굳이 자랑해야 한다면, 나는 나의 약한 것들을 자랑할 것입니다.
31
주 예수님의 하나님, 곧 주 예수님의 아버지, 영원히 찬송받으실 분께서 내가 거짓말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아십니다.
32
다마스쿠스에서 아레다왕 수하에 있는 총독이 나를 잡으려고 다마스쿠스 성을 지켰지만,
33
사람들이 나를 줄 달린 광주리에 담아 성벽의 창문을 통해 내려 주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그의 손에서 벗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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