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서
11 장
C. 이스라엘이 로마 제국의 억압 아래 살아가는 것에 대한 예언 ― 11:1-17
1. 로마 제국이 이스라엘 이웃 나라들에 가져온 멸망 ― 11:1-3
1
레바논아, 네 문을 열어라. / 불이 네 백향목을 삼키리라.
2
전나무야, 울부짖어라. 백향목이 넘어지고 / 위풍당당한 나무들이 황폐하게 되었다. / 바산의 상수리나무들아, 울부짖어라. / 울창한 숲이 무너져 내렸다.
3
목자들의 울부짖는 소리! / 이는 그들의 위엄이 황폐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 젊은 사자들의 포효하는 소리! / 이는 요단의 자랑이 황폐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2.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 이웃 나라의 손과 그들 이웃 나라 왕의 손에 떨어짐 ― 로마 제국의 폭정 아래 살아감 ― 11:4-6
4
여호와 나의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도살당할 양 떼를 목양하여라.
5
양 떼를 소유한 이들은 그것들을 도살하여도 벌을 받지 않고, 그것들을 팔아넘긴 이들은 ‘여호와를 찬양하라. 나는 부자가 되었다.’라고 말하며, 그것들을 치는 목자들도 그것들을 아끼지 않는다.
6
이는 내가 이 땅 주민들을 더 이상 아끼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선포이다. 내가 각 사람을 그 이웃의 손과 그 이웃 왕의 손에 넘기겠다. 그러면 저들이 이 땅을 칠 것이나, 나는 저들의 손에서 그들을 건져 주지 않겠다.”
3. 여호와께서 (예수님으로서) 고통받는 이스라엘 양 떼를 목양하심 ― 11:7-11, 14
7
그래서 나는 도살당할 양 떼 곧 고통받는 양 떼를 목양하였다. 나는 지팡이 두 개를 가져다가 하나는 ‘은총’이라 부르고, 다른 하나는 ‘결합’이라 부르며 그 양 떼를 목양하였다.
8
그러고 나서 나는 한 달 사이에 세 목자를 제거하였는데, 이는 내 혼이 그들을 참을 수 없었고 그들의 혼 또한 나를 미워하였기 때문이다.
9
그때 나는 말하기를 “나는 너희를 목양하지 않겠다. 죽을 것은 죽고, 망할 것은 망하며, 살아남은 것들도 서로의 살을 먹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10
그러고는 ‘은총’이라 하는 지팡이를 가져다가 그것을 부러뜨려, 내가 모든 백성들과 맺은 나의 언약을 깨뜨려 버렸다.
11
그 언약은 그날로 깨졌다. 그리하여 나를 지켜보고 있던 고통받는 양 떼는 그것이 여호와의 말씀임을 알았다.
4. 이스라엘의 합당한 목자이신 메시아께서 미움받으시고, 공격받으시고, 배척받으시고, 노예 몸값에 팔리심 ― 11:12-13
12
내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너희가 좋게 여기면 내 품삯을 주고, 그렇지 않으면 상관하지 마라.” 그러자 그들은 내 품삯으로 은 삼십을 달아 주었다.
13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그들이 나에게 매긴 그 잘난 몸값을 토기장이에게 던져라.” 그래서 나는 은 삼십을 가져다가 여호와의 집 안으로 던져, 토기장이에게 주었다.
3. 여호와께서 (예수님으로서) 고통받는 이스라엘 양 떼를 목양하심(계속) 11:14
14
그런 다음 나는 ‘결합’이라 하는 둘째 지팡이를 부러뜨려, 유다와 이스라엘 사이의 형제 관계를 깨뜨려 버렸다.
5. 이스라엘 자손이 어리석고 형편없는 목자들에게 맡겨짐 ― 11:15-17
15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다시 어리석은 목자의 도구를 들어라.
16
이제 내가 이 땅에 한 목자를 세우리니, 그는 죽어 가는 것들을 방문하지도 않고, 흩어진 것들을 찾지도 않으며, 상처 입은 것을 고쳐 주지도 않고, 서 있는 것을 먹이지도 않으며, 오히려 살진 것들의 살을 먹고 그것들의 굽을 찢을 것이다.
17
양 떼를 저버리는 / 형편없는 목자에게 화가 있다! / 칼이 그의 팔과 / 그의 오른쪽 눈을 상하게 하리니 / 그의 팔이 바짝 마르고 / 그의 오른쪽 눈이 완전히 어두워지리라.”
12 장
D. 아마겟돈 큰 전쟁에서와 이스라엘 집의 구원에서와 천년왕국에서의 이스라엘의 운명에 대한 예언 ― 12:1-14:21
1. 아마겟돈 큰 전쟁에서 ― 12:1-9, 14:1-7, 12-15
1
이스라엘에 관한 여호와의 부담의 말씀이다. 여호와, 곧 하늘들을 펼치시고 땅의 기초를 놓으시며 사람 안에 영을 지으시는 분께서 이렇게 선포하신다.
2
“내가 예루살렘을 주변 모든 백성들을 비틀거리게 하는 잔으로 만들겠다. 포위될 때 일어날 일이 예루살렘에 닥치면, 그 일이 유다에도 닥칠 것이다.
3
그날에 내가 예루살렘을 모든 백성들에게 무거운 돌이 되게 하리니, 그녀를 들어 올리려는 이들은 모두 중상을 당할 것이다. 참으로 땅의 모든 민족이 그녀를 치려고 모여들 것이다.
4
여호와의 선포이다. 그날에 내가 모든 말을 쳐서 놀라게 하고, 말 탄 자를 쳐서 미치게 하겠다. 내가 내 눈을 뜨고 유다 집을 보겠고, 백성들의 모든 말을 쳐서 눈이 멀게 하겠다.
5
그러면 유다의 인도자들은 마음속으로 말할 것이다. ‘예루살렘 주민들이 만군의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나의 힘이 되는구나.’
6
그날에 내가 유다의 인도자들을 장작 위에 놓인 화로처럼, 곡식 단 사이에 있는 횃불처럼 만들리니, 그들이 오른쪽과 왼쪽의 주변 모든 백성들을 소멸시킬 것이다. 그러나 예루살렘은 자기 자리인 예루살렘에 그대로 거주할 것이다.
7
여호와는 유다의 천막들을 먼저 구원할 것이다. 그래서 다윗 집의 아름다움과 예루살렘 주민의 아름다움이 유다보다 더 크지는 않을 것이다.
8
그날에 여호와가 예루살렘 주민들을 보호하리니, 그날에는 그들 가운데 연약한 사람도 다윗 같고, 다윗 집은 하나님 곧 그들 앞에 있는 여호와의 천사 같을 것이다.
9
그날에 나는 예루살렘을 치러 오는 모든 민족을 멸망시키고 말겠다.
2. 이스라엘 집의 구원을 위한 신성한 공급과 주권적인 예비 ― 12:10-13:9
a. 여호와 하나님께서 다윗 집과 예루살렘 주민 위에 은혜와 간구의 영을 부어 주심 ― 12:10-14
10
내가 다윗 집과 예루살렘 주민 위에 은혜와 간구의 영을 부어 주겠다. 그들은 나를 곧 그들이 찔렀던 이를 바라보며, 그를 두고 통곡하기를 외아들을 위하여 통곡하듯 하며, 그를 두고 슬피 울기를 맏아들을 위하여 슬피 울듯 할 것이다.
11
그날에 예루살렘에 큰 통곡이 있으리니, 므깃도 골짜기 하다드림몬에서의 통곡과 같을 것이다.
12
땅이 통곡하고, 각 가족마다 따로 통곡할 것이다. 다윗 집의 가족이 따로 통곡하고 그 아내들도 따로 통곡하며, 나단 집의 가족이 따로 통곡하고 그 아내들도 따로 통곡하며,
13
레위 집의 가족이 따로 통곡하고 그 아내들도 따로 통곡하며, 시므이의 가족이 따로 통곡하고 그 아내들도 따로 통곡하며,
14
남은 모든 가족들도 각기 따로 통곡하고 그 아내들도 따로 통곡할 것이다.”
13 장
b. 구속자와 그분의 구속을 통한 신성한 공급 ― 13:1-7상
1
“그날에 다윗 집과 예루살렘 주민들을 위하여 죄와 불결을 씻는 샘이 열릴 것이다.
2
만군의 여호와의 선포이다. 그날에 내가 그 땅에서 우상들의 이름을 끊어 버려 그것들이 더 이상 기억되는 일이 없게 하며, 또한 신언자들과 더러운 영을 그 땅에서 사라지게 하겠다.
3
그런데도 어떤 사람이 여전히 예언을 하면, 그를 낳은 부모가 그에게 ‘네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거짓을 말하였으니, 너는 살아남지 못한다.’라고 하며, 그가 예언을 할 때에 그를 낳은 부모가 그를 찌를 것이다.
4
그날에 신언자들은 예언을 하면서도 각 사람이 자기의 이상을 부끄러워할 것이다. 그들은 사람들을 속이려고 털옷을 입지도 않을 것이다.
5
그러나 그는 말할 것이다. ‘나는 신언자가 아니라 땅을 가는 사람입니다. 어렸을 때에 어떤 사람이 나를 팔았습니다.’
6
누가 그에게 ‘그대의 두 팔 사이에 있는 상처들은 어떻게 된 것이오?’라고 하면, 그는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집에서 입은 상처들이오.’라고 할 것이다.”
7
“칼아, 깨어나서 내 목자를 치고 / 내 동료인 그 사람을 쳐라. / 만군의 여호와의 선포이다.
c. 구속자와 그분의 구속을 받아들일 백성을 주권적으로 예비하심 ― 13:7하-9
/ 목자를 쳐서 / 양들을 흩어지게 하여라. / 나 내 손을 어린것들 위로 돌리리라.
8
여호와의 선포이다. 그 온 땅에서 / 삼분의 이가 끊어져 죽을 것이나 / 삼분의 일은 거기 남아 있으리라.
9
내가 그 삼분의 일을 불 가운데 넣어 / 은을 정련하듯 그들을 정련하고 / 금을 시험하듯 그들을 시험하리라. /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르리니 / 나 그들에게 응답하리라. / 나는 ‘그들은 나의 백성이다.’ 하고 / 그들은 ‘여호와는 나의 하나님이시다.’ 하리라.”
14 장
1. 아마겟돈 큰 전쟁에서(계속) 14:1-7
1
“참으로 여호와의 날이 오고 있다. 그때 너에게서 취한 탈취물들이 네 한가운데에서 나누어질 것이다.
2
내가 모든 민족을 모아 예루살렘을 대적하여 싸우게 하리니, 성이 점령당하고, 집들이 약탈당하며, 여자들이 겁탈당하고, 성의 절반이 포로로 잡혀갈 것이다. 그러나 나머지 백성은 그 성에서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3
그때에 여호와가 나아가 전쟁의 날에 싸우듯 그 민족들을 대적하여 싸울 것이다.
4
그날에 그의 발이 예루살렘 앞 동쪽에 있는 올리브산 위에 서리니, 올리브산은 한가운데가 동서로 갈라져 매우 큰 골짜기가 되어 산의 절반은 북쪽으로, 다른 절반은 남쪽으로 옮겨질 것이다.
5
그리하여 너희는 나의 산 골짜기 안으로 도망하리니, 이는 그 산 골짜기가 아셀까지 이를 것이기 때문이다. 그때 너희는 유다 왕 웃시야 때에 지진을 피해 도망하던 것같이 도망하게 될 것이다.” 여호와 나의 하나님은 오실 것이며, 모든 성도가 그분과 함께 올 것이다.
6
그날에는 빛이 없을 것이고, 빛나는 것들이 빛을 잃을 것이다.
7
이는 그날이 낮도 밤도 아니요, 오직 여호와만 아시는 그런 날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녁때가 되어 빛이 있을 것이다.
3. 천년왕국에서 ― 14:8-11, 16-21
8
그날에 예루살렘에서 생수가 솟아나 절반은 동쪽 바다로, 절반은 서쪽 바다로 흐를 것이다. 여름에도 겨울에도 그러할 것이다.
9
여호와께서 온 땅의 왕이 되시리니, 그날에는 여호와께서 한 분 하나님이실 것이며 그분의 이름만이 하나의 이름일 것이다.
10
게바에서 예루살렘 남쪽 림몬까지 온 땅이 평원으로 바뀔 것이고, 예루살렘은 높아질 것이나 ‘베냐민 문’에서 ‘첫째 문’ 자리까지와 또 ‘모퉁이 문’까지 그리고 ‘하나넬 망대’에서 왕의 포도주 짜는 곳까지, 제자리에 그대로 있을 것이다.
11
백성이 그곳에 거주하고 그곳에 더 이상 저주가 없으리니, 이는 예루살렘이 안전하게 거주할 것이기 때문이다.
1. 아마겟돈 큰 전쟁에서(계속)14:12-15
12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대적하여 싸우러 온 모든 백성들을 치실 재앙은 이러하다. 그들이 제 발로 서 있는 동안에 살이 썩고, 눈이 눈구멍 속에서 썩으며, 혀가 입 안에서 썩을 것이다.
13
그날에 여호와께서 보내신 큰 공포가 그들 가운데 있을 것이며, 각 사람이 자기 이웃의 손을 붙잡고 자기 손을 들어 자기 이웃의 손을 칠 것이다.
14
유다도 예루살렘에서 싸우리니, 주변 모든 민족의 재물 곧 금과 은과 의복들이 아주 많이 모아질 것이다.
15
그러한 재앙은 말과 노새와 낙타와 당나귀 할 것 없이 그들의 진영에 있는 모든 가축에게도 내려질 것이다.
3. 천년왕국에서(계속) 14:16-21
16
예루살렘을 치러 온 모든 민족 가운데 살아남은 자들 모두는 왕이신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러 해마다 올라와서 장막절을 지킬 것이다.
17
땅의 어떤 족속이든지 왕이신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러 예루살렘으로 올라오지 않으면, 그들 위에 비가 내리지 않을 것이다.
18
만일 이집트 족속이 올라와 들어오지 않으면 그들에게 비가 내리지 않을 것이며, 장막절을 지키러 올라오지 않는 민족들에게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치는 재앙을 내리실 것이다.
19
이것이 이집트의 죄가 될 것이고, 장막절을 지키러 올라오지 않는 모든 민족의 죄가 될 것이다.
20
그날에는 말방울에도 ‘여호와께 거룩함’이라는 문구가 있게 되며, 여호와의 집에 있는 솥이 제단 앞에 있는 대야처럼 될 것이다.
21
참으로 예루살렘과 유다의 모든 솥이 만군의 여호와에게 거룩한 것이 되리니, 희생 제물을 바치려는 이들이 모두 와서 그 솥들을 가져다가 고기를 삶을 것이다. 그날에는 만군의 여호와의 집에 다시는 가나안 사람이 있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