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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하 4:26-6:13
신약
행 1:1-14
열왕기하
4 장
26
어서 가서 수넴 여인을 맞이하고 이렇게 말하게. ‘평안하십니까? 남편도 평안하시고, 아이도 평안합니까?’ ” 그 여인이 말하였다. “평안합니다.”
27
그 여인은 산에 있는 하나님의 사람에게 이르러, 그의 발을 부여잡았다. 게하시가 다가가서 그 여인을 떼어 놓으려고 하자, 하나님의 사람이 말하였다. “그대로 두게. 부인은 혼이 괴로워서 그러는 것이네. 그런데 여호와께서 어떤 일인지를 나에게 감추시고 말씀해 주지 않으셨네.”
28
그 여인이 말하였다. “내가 어르신께 아들을 달라고 구하였습니까? 나는 ‘나를 속이지 마십시오.’라고 말하지 않았습니까?”
29
그러자 엘리사가 게하시에게 말하였다. “허리에 띠를 동여매고, 내 지팡이를 손에 들고 가게. 누구를 만나더라도 인사하지 말고, 누가 자네에게 인사하더라도 답례하지 말게. 그리고 내 지팡이를 소년의 얼굴 위에 놓게.”
30
소년의 어머니가 말하였다. “여호와께서 살아 계신 것과 어르신의 혼이 살아 있는 것을 두고 맹세하는데, 나는 어르신을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자 엘리사가 일어나 그 여인을 따라나섰다.
31
게하시가 그들보다 앞서가서 지팡이를 소년의 얼굴 위에 놓았으나 어떤 소리나 반응도 없었다. 그리하여 게하시는 돌아와서 엘리사를 맞으며 말하였다. “소년이 깨어나지 않습니다.”
32
엘리사가 집 안에 들어갔을 때, 죽은 소년이 침상에 뉘어 있었다.
33
엘리사가 들어가서 문을 닫으니 둘만 남게 되었다. 그는 여호와께 기도하였다.
34
그러고 나서 일어나 아이 위에 엎드려 자기 입술을 아이 입술에, 자기 눈을 아이 눈에, 자기 손을 아이 손에 맞닿게 하였다. 엘리사가 몸을 펴서 아이 위에 엎드리자, 아이의 몸에 온기가 돌기 시작하였다.
35
엘리사는 내려와 집 안을 한 차례 이리저리 거닐고 나서, 올라가서 아이 위에 자기 몸을 폈다. 그러자 소년이 일곱 번 재채기를 하더니 눈을 떴다.
36
엘리사가 게하시를 불러 말하였다. “수넴 여인을 불러오게.” 그래서 게하시가 그 여인을 불러왔다. 그 여인이 엘리사에게 오자, 엘리사가 말하였다. “부인의 아들을 데려가십시오.”
37
그 여인은 들어와서 엘리사의 발 앞에 엎드려 땅에 대고 절하였다. 그러고 나서 자기 아들을 데리고 밖으로 나갔다.
5. 야생 박의 독성을 가루로 제거함 ― 4:38-41
38
엘리사는 길갈로 돌아갔다. 그때 그 땅에 기근이 들었다. 신언자 수련생들이 엘리사 앞에 앉아 있는데, 엘리사가 시중드는 이에게 말하였다. “큰 솥을 걸고 신언자 수련생들을 위해 죽을 끓이게.”
39
한 사람이 푸성귀를 뜯으려고 들에 나갔다가, 야생 덩굴을 발견하고는 야생 박을 옷자락에 가득 담았다. 그가 돌아와 죽을 끓이는 솥에 야생 박을 썰어 넣었는데, 그들은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였다.
40
그들은 사람들에게 죽을 먹으라고 퍼다 주었다. 그러자 사람들이 조금 먹다가 부르짖으며 말하였다. “하나님의 사람이시여! 솥에 죽음이 들어 있습니다.” 그들은 죽을 먹을 수가 없었다.
41
엘리사가 말하였다. “가루를 조금 가져오십시오.” 엘리사는 가루를 솥에 넣은 다음 말하였다. “사람들이 먹도록 죽을 퍼다 주십시오.” 그러자 솥 안에 있던 해로운 것이 없어지게 되었다.
3.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불러냄(계속) 4:42-44
42
어떤 사람이 바알살리사에서 하나님의 사람에게 왔는데, 첫 열매로 만든 보리떡 스무 덩이와 햇곡식의 이삭을 자기 자루에 담아 가지고 왔다. 엘리사가 말하였다. “사람들에게 주어 먹게 하게.”
43
엘리사의 종이 말하였다. “어떻게 이것을 백 명 앞에 내놓겠습니까?” 그러자 엘리사가 말하였다. “사람들에게 주어 먹게 하게. 여호와께서 ‘그들이 먹고도 얼마가 남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네.”
44
그래서 엘리사의 종이 그들 앞에 내놓았는데, 여호와의 말씀대로 그들이 먹고도 얼마가 남았다.
5 장
6. 나병을 치료함 ― 5:1-27
1
시리아 왕의 군대 대장 나아만은 그의 주인이 보기에 큰 인물이었으며, 매우 존경받는 사람이었다. 왜냐하면 여호와께서 그를 통하여 시리아를 구출하셨기 때문이다. 그 사람은 용사였으나 나병 환자였다.
2
시리아 사람들이 떼 지어 나갔다가 이스라엘 땅에서 어린 소녀 하나를 사로잡은 일이 있었는데, 그 소녀가 나아만의 아내 곁에서 시중을 들게 되었다.
3
그 소녀가 여주인에게 말하였다. “주인어른께서 사마리아에 계신 신언자와 함께 계셨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랬다면 그분이 주인어른의 나병을 치료해 주셨을 텐데요.”
4
그리하여 나아만이 왕궁으로 들어가 자기 주인에게 말하였다. “이스라엘 땅에서 온 소녀가 이러이러하게 말하였습니다.”
5
그러자 시리아 왕이 말하였다. “그렇다면 가도록 하시오. 내가 이스라엘 왕에게 편지를 보내겠소.” 나아만은 은 열 달란트와 금 육천 세겔과 여벌 옷 열 벌을 가지고 갔다.
6
나아만은 이스라엘 왕에게 보내는 편지를 가지고 갔는데, 그 편지에는 “나의 신하 나아만을 왕에게 보내니, 이 편지를 받으시거든 그의 나병을 치료하여 주십시오.”라고 쓰여 있었다.
7
이스라엘 왕은 편지를 읽고서 자기 옷을 찢으며 말하였다. “내가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는 하나님이라도 된다는 말이오? 이 사람의 나병을 치료하라고 시리아 왕이 나에게 편지를 보내왔소! 그가 나와 싸울 기회를 찾고 있는 것이 틀림없으니 잘 살펴보시오.”
8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는 이스라엘 왕이 자기 옷을 찢었다는 말을 듣고 왕에게 전갈을 보내어 말하였다. “왕께서 왜 옷을 찢으셨습니까? 그 사람을 저에게 보내십시오. 이스라엘에 신언자가 있다는 것을 그가 알게 될 것입니다.”
9
그리하여 나아만은 자신의 말들과 병거를 이끌고 가서 엘리사의 집 입구에 섰다.
10
엘리사가 나아만에게 사람을 보내어 말하였다. “가서 요단강에서 일곱 번 씻으십시오. 그러면 그대의 살이 회복되어 그대가 깨끗하게 될 것입니다.”
11
그러자 나아만은 몹시 화가 나서 떠나가며 말하였다. “나는 분명 그가 나에게 나아와 내 앞에 서서 여호와 자기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환부 위에 손을 흔들어 나병을 치료해 줄 줄 알았다.
12
다마스쿠스에 있는 아바나강과 바르발강이 이스라엘에 있는 어떤 강보다 낫지 않느냐? 내가 거기서 씻어도 깨끗하게 될 수 있지 않느냐?” 이렇게 나아만은 분개하며 발길을 돌렸다.
13
나아만의 종들이 그에게 다가가 말하였다. “내 아버지시여, 그 신언자가 큰일을 요구했어도 하지 않으셨겠습니까? 그런데 그는 다만 ‘씻고 깨끗하게 되십시오.’라고 말하지 않았습니까?”
14
그리하여 나아만은 내려가 하나님의 사람이 말한 대로 요단강에 일곱 번 몸을 담갔다. 그러자 그의 살이 어린 소년의 살처럼 회복되어 깨끗하게 되었다.
15
나아만은 온 일행과 함께 하나님의 사람에게 돌아가, 그 앞에 서서 말하였다. “이제 나는 온 땅에 이스라엘 외에는 하나님께서 계시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부디 이 종이 드리는 선물을 받아 주십시오.”
16
그러나 엘리사는 이렇게 말하였다. “내가 섬기는 여호와께서 살아 계신 것을 두고 맹세하는데, 나는 아무것도 받지 않을 것입니다.” 나아만은 엘리사에게 받아 달라고 간청하였지만, 엘리사는 거절하였다.
17
나아만이 말하였다. “받지 않으신다면, 부디 이 종에게 나귀 두 마리에 실을 흙을 주십시오. 이 종이 다른 신들에게는 번제물과 희생 제물을 더 이상 바치지 않고, 오직 여호와께만 바칠 것입니다.
18
다만 이 일에서만은 여호와께서 이 종을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의 주인께서 림몬의 신전에 들어가 거기서 내 부축을 받아 절하실 때, 나도 림몬의 신전에서 절하게 되니, 내가 림몬의 신전에서 절하더라도 여호와께서 이 일에서만은 이 종을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19
엘리사가 나아만에게 말하였다. “평안히 가십시오.” 그리하여 나아만이 엘리사를 떠나 얼마쯤 갔을 무렵,
20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를 시중드는 게하시가 속으로 말하였다. ‘시리아 사람 나아만이 가지고 와서 손수 바치는 것을 주인님이 마다하고 받지 않으셨구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신 것을 두고 맹세하는데, 내가 그를 쫓아가 그에게서 무엇이든 좀 받아야겠다.’
21
그래서 게하시는 나아만을 쫓아갔다. 나아만은 게하시가 자신을 뒤쫓아 달려오는 것을 보고 병거에서 내려 그를 맞으며 말하였다. “무슨 일이시오?”
22
게하시가 말하였다. “별일 아닙니다. 다만 나의 주인님께서 나를 보내시면서 이렇게 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방금 에브라임 산지에서 신언자 수련생 가운데 두 젊은이가 나에게 왔습니다. 부디 저들에게 은 한 달란트와 여벌 옷 두 벌을 주시기 바랍니다.’ ”
23
그러자 나아만이 말하였다. “부디 두 달란트를 받아 주시오.” 나아만이 게하시에게 강권하고는 은 두 달란트를 두 자루에 나누어 담고 여벌 옷 두 벌과 함께 시중드는 두 사람에게 주니, 그들이 그것들을 메고 게하시보다 앞서갔다.
24
게하시는 언덕에 이르러 그것들을 그들의 손에서 받아다가 집 안에 들여놓았다. 그러고는 그들을 돌려보내 그들이 떠났다.
25
게하시가 들어가 주인 앞에 섰다. 그러자 엘리사가 그에게 말하였다. “게하시, 자네는 어디를 다녀오는 길인가?” 게하시가 말하였다. “이 종은 아무 곳에도 가지 않았습니다.”
26
엘리사가 게하시에게 말하였다. “그 사람이 자네를 맞이하려고 병거에서 몸을 돌릴 때, 내 마음은 자네와 함께 그곳에 가 있지 않았겠는가? 지금이 은을 받고 옷과 올리브밭과 포도원과 양과 소와 남종과 여종을 받을 때인가?
27
그러니 나아만의 나병이 자네와 자네의 씨에게서 영원토록 떠나지 않을 것이네.” 그러자 게하시가 나병에 걸려 눈처럼 하얗게 되어 엘리사 앞에서 물러갔다.
6 장
7. 나뭇가지로 도끼머리가 떠오르게 함 ― 6:1-7
1
신언자 수련생들이 엘리사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스승님과 함께 거주하고 있는 이곳은 우리에게 너무 비좁습니다.
2
그러니 우리가 요단강에 가서 각자 들봇감을 가져다가 거기에 거주할 만한 곳을 마련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엘리사가 말하였다. “가십시오.”
3
그때 누군가가 “이 종들과 함께 가 주십시오.”라고 하니, 엘리사가 말하였다. “내가 가겠습니다.”
4
엘리사는 신언자 수련생들과 함께 갔다. 그들은 요단강에 이르러 나무를 베었다.
5
그런데 한 사람이 들봇감을 찍어 넘기다가 도끼머리를 물에 빠뜨렸다. 그가 소리쳤다. “아, 스승님! 그것은 빌린 것입니다.”
6
하나님의 사람이 말하였다. “도끼머리가 어디에 빠졌습니까?” 그가 엘리사에게 그 자리를 알려 주자, 엘리사가 나뭇가지를 잘라 그곳에 던져 쇠 도끼머리가 떠오르게 하였다.
7
엘리사가 말하였다. “그대가 직접 건져 내십시오.” 그러자 그가 손을 뻗어 도끼머리를 건졌다.
O. 여호람이 이스라엘을 다스림(계속) 6:8-8:15
2. 시리아 왕 벤하닷이 이스라엘을 치려고 전쟁을 일으킴 ― 6:8-23
8
시리아 왕이 이스라엘을 치려고 전쟁을 일으켰다. 그는 신하들과 상의하고 나서 말하였다. “내가 이러이러한 곳에 진을 치겠소.”
9
그때 하나님의 사람이 이스라엘 왕에게 전갈을 보내어 말하였다. “이러이러한 곳을 지나가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시리아 사람들이 그곳으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10
그러자 이스라엘 왕은 하나님의 사람이 말해 준 곳으로 전갈을 보냈다. 그런 식으로 왕이 그곳에 주의를 주고 경계하도록 한 것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11
이 일 때문에 시리아 왕은 마음에 분노가 가득하였다. 그는 자기 신하들을 불러 놓고 말하였다. “말해 보시오. 우리 중에 누가 이스라엘 왕 편에 붙었소?”
12
그의 신하들 중 하나가 말하였다. “저의 주군이신 왕이시여! 그런 자는 없습니다. 이스라엘의 신언자 엘리사가 왕께서 침실에서 하시는 말씀까지도 이스라엘 왕에게 알려 주는 것입니다.”
13
시리아 왕이 말하였다. “가서 그가 어디 있는지 알아보시오. 내가 사람을 보내 그를 붙잡을 것이오.” 시리아 왕은 “엘리사가 도단에 있습니다.”라는 말을 들었다.
사도행전
1 장
Ⅰ. 서문 ― 1:1-2
1
데오빌로 각하, 내가 이전에 쓴 글에서는 예수님께서 행하시고 가르치시기 시작하신 때부터
2
그분께서 선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을 통하여 명령하시고 나서 하늘로 올려지신 날까지의 모든 일에 관하여 기록하였습니다.
Ⅱ. 예비 ― 1:3-26
A. 그리스도의 예비 ― 1:3-8
1. 하나님의 왕국에 관한 것들을 말씀하심 ― 1:3
3
예수님께서 고난받으신 후, 자신이 살아 있다는 것을 확실하고도 많은 증거로 사도들에게 보여 주셨고,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나타나시어 하나님의 왕국에 관한 것들을 말씀하셨다.
2. 성령의 침례를 기다리라고 분부하심 ― 1:4-8
4
예수님께서 사도들과 함께 모이셨을 때 그들에게 분부하셨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여러분이 나에게서 들은 아버지의 약속을 기다리십시오.
5
왜냐하면 요한은 물속에 침례 주었지만, 여러분은 며칠이 안 되어 성령 안에 침례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6
함께 모인 사람들이 예수님께 여쭈었다. “주님, 주님께서 이스라엘 왕국을 복원하실 때가 바로 이때입니까?”
7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신의 권위로 정하신 것이니, 여러분이 알 바가 아닙니다.
8
그러나 성령께서 여러분 위에 임하시면 여러분이 능력을 받아,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에서, 그리고 땅끝에 이르기까지 내 증인들이 될 것입니다.”
B. 그리스도의 승천 ― 1:9-11
9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들려 올라가시니, 구름이 그분을 감싸 보이지 않게 하였다.
10
예수님께서 올라가실 때 그들이 눈여겨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보아라, 흰옷을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11
말하였다. “갈릴리 사람 여러분, 왜 하늘을 쳐다보고 서 있습니까? 여러분에게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님은 여러분이 하늘로 가시는 것을 본 그대로 오실 것입니다.”
C. 제자들의 예비 ― 1:12-26
1. 지속적으로 기도함 ― 1:12-14
12
그 후 제자들이 올리브산이라 불리는 산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그 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워 안식일에도 걸어갈 수 있는 거리였다.
13
그들은 안에 들어가서 자기들이 묵고 있던 다락방으로 올라갔다. 그들은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와 안드레, 빌립과 도마, 바돌로매와 마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열성당원 시몬과 야고보의 형제 유다였다.
14
그들은 여인들과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님의 형제들과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기도를 꾸준히 계속하였다.
구약
왕하 4:26-6:13
신약
행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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