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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 4-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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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 2:17-29
욥기
4 장
C. 일 회 차 논쟁 ― 4:1-11:20
1. 엘리바스가 욥을 책망하며 말을 받음 ― 4:1-5:27
1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말을 받았다.
2
“누군가 자네에게 말을 붙인다면 자네가 힘들겠지? / 그렇지만 말을 참을 수 있는 사람이 어디 있겠나?
3
참으로 자네는 많은 이들을 깨우쳐 주고 / 힘없는 손들을 강하게 해 주었지.
4
자네의 말은 비틀거리는 이를 일으켜 세웠고 / 또 자네는 힘 빠진 무릎을 견고하게도 했었지.
5
그런데 이제 자네는 그 일이 자네에게 이르자 힘들어하고 / 그 일이 자네에게 닥치자 당황스러워하는군.
6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야말로 자네가 신뢰하는 바요 / 자네의 순전한 길이야말로 자네가 소망하는 바가 아닌가?
7
이제 기억해 보게, 죄 없는 사람이 멸망한 일이 있었는가? / 올곧은 사람이 끊어진 일이 있었는가?
8
내가 보아 온 바로는 죄악을 일구는 이와 / 괴로움을 심는 이는 같은 것을 거두기 마련이더군.
9
그들은 하나님의 입김에 스러지고 / 그분께서 발하시는 진노에 사그라진다네.
10
사자의 으르렁거림과 사나운 사자의 울부짖음 그치고 / 젊은 사자들의 이빨이 부러지며
11
강한 사자는 먹잇감이 없어 사라지고 / 암사자의 새끼들은 흩어져 버린다네.
12
그런데 어떤 것이 내 안에 슬그머니 들어와 / 내 귀가 그 속삭임을 들었다네.
13
밤의 환상들로 생각들이 혼란스러울 때 / 사람들이 깊은 잠에 빠졌을 때
14
두려움과 떨림이 나를 엄습하여 / 내 모든 뼈들이 두려움에 사로잡혔다네.
15
그때 어떤 영이 내 얼굴을 스쳐 / 내 몸의 털이 곤두섰다네.
16
그것은 가만히 서 있었으나 그 모습을 알아볼 수 없었으며 / 한 형상이 내 눈앞에 섰는데 / 내가 들은 그 나직한 소리는 이러하였다네.
17
‘죽을 수밖에 없는 사람이 하나님보다 의로울 수 있겠느냐? / 사람이 자기를 만드신 분보다 순수할 수 있겠느냐?
18
그분은 그분의 종들도 신뢰하지 않으시고 / 그분의 천사들에게도 잘못이 있다 하시는데
19
하물며 흙집에 거주하는 사람 / 그 근본이 흙인 사람 / 좀벌레처럼 짓밟히는 사람이랴!
20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들은 산산이 부서져 / 누구도 관심하지 않는 사이 끊임없이 사라진다.
21
그들의 천막 줄이 그들 안에서 뽑히면 / 그들은 지혜도 없이 죽지 않겠느냐?’
5 장
1
이제 불러 보게나! 누가 자네에게 대답하겠는가? / 자네가 거룩한 이들 가운데 누구에게로 향하겠는가?
2
참으로 분노가 어리석은 이를 죽이며 / 질투가 미련한 이를 죽이는 걸세.
3
나는 어리석은 이가 뿌리내리는 것을 보았네만 / 즉시 그의 처소를 저주하였네.
4
그의 자녀들은 안전과는 거리가 멀어 / 성문에서 짓밟혀도 건져 줄 이 아무도 없더군.
5
굶주린 이가 그의 수확물을 먹어 치우고 / 심지어 가시덤불에서마저 가져가며 / 목마른 이가 그의 재산을 두고 껄떡대더군.
6
악이 티끌에서 나오지 않으며 / 괴로움도 땅에서 솟아나지 않는 법.
7
그런데도 사람은 괴로움을 받으려 태어나니 / 마치 불티가 위로 날리는 것과 같네.
8
그러나 나라면, 하나님을 찾으며 / 내 사정을 하나님께 맡길 터.
9
그분은 측량할 수 없는 위대한 일들 / 헤아릴 수 없는 놀라운 일들을 하시는 분,
10
지면에 비를 내리시고 / 들판에 물을 대시는 분,
11
비천한 이들을 높은 데 세우시며 / 애통하는 이들을 모든 것 위에 안전하게 두시는 분.
12
그분께서 간교한 자들의 계략을 꺾으시어 / 그들의 손이 아무 도모도 이루지 못하게 하시며,
13
또 지혜로운 이들을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시고 / 교활한 이들의 간계를 갑작스레 끝장나게 하신다네.
14
그들은 낮에도 어둠을 만나고 / 한낮에도 밤처럼 더듬거리더군.
15
그러나 하나님은 빈곤한 이를 그들 입의 칼에서 / 강한 자의 손에서 구원하신다네.
16
그래서 가난한 이가 소망을 얻고 / 불의가 그 입을 다문다네.
17
참으로 하나님께서 바로잡아 주시는 사람은 복이 있으니 / 그런즉 전능하신 분의 징벌을 마다하지 말게.
18
그분은 상하게 하시나 싸매 주시며 / 치시나 그 손으로 치료하여 주시는 분.
19
여섯 가지 괴로움에서 자네를 건지시리니 / 참으로 일곱 가지 악도 자네를 건드리지 않을 걸세.
20
그분은 기근 때 자네를 죽음에서 구속하시며 / 전쟁 때 칼의 권능에서 구속하실 걸세.
21
자네는 혀의 채찍을 피해 숨게 되니 / 멸망이 닥쳐도 두려워하지 않을 걸세.
22
멸망과 기근을 비웃으며 / 땅의 짐승들도 두려워하지 않을 걸세.
23
자네가 들의 돌들과 동맹을 맺게 되고 / 들짐승들도 자네와 평화롭게 지낼 것이기 때문일세.
24
자네는 자네 천막이 평안함을 알게 되며 / 자네 양 우리를 살펴보아도 잃은 놈이 없을 걸세.
25
또한 자네 씨가 창대해지고 / 자네 자손이 땅의 풀같이 될 것임을 알게 될 걸세.
26
자네는 장수하다가 무덤에 들어가리니 / 곡식 단이 제때에 올라가는 것 같을 걸세.
27
자, 보게나. 우리가 살펴본 바가 이러하니 / 잘 듣고 자네를 위해 알아 두게나.”
6 장
2. 욥이 자기를 옹호함 ― 6:1-7:21
1
욥이 말을 받았다.
2
“오, 내 괴로움을 참으로 저울질해 보고 / 내 재난도 함께 저울에 올려놓아 보았으면!
3
그것이 바다의 모래보다 무거웠을 터라 / 그러기에 내 말이 경솔하였구나.
4
전능하신 분의 화살이 내 속에 박혀 / 내 영이 그 독을 마시니 / 하나님에 대한 공포가 나를 치려 줄지어 서 있네.
5
풀이 있는데 들나귀가 울겠는가? / 제 여물이 있는데 소가 우짖겠는가?
6
맛없는 것이 소금 없이 먹히겠는가? / 달걀 흰자위가 무슨 맛이 있겠는가?
7
내 혼이 그것들에 손대기를 마다하니 / 내게는 역겨운 음식과 다름없네.
8
오, 내 간청이 이루어지고 / 하나님께서 내 갈망을 들어주시며
9
하나님께서 기꺼이 나를 깨뜨리시고 / 그분의 손을 놓으시어 나를 끊어 버리셨으면!
10
그러면 내게 여전히 위로가 있으리니 / 몸서리쳐지는 무자비한 고통 중에서도 나 크게 기뻐함은 / 거룩하신 분의 말씀을 부인하지 않았음이라.
11
내 힘이 얼마나 있다고 기다려야 한단 말인가? / 내 끝이 얼마나 남았다고 참아야 한단 말인가?
12
내 힘이 돌덩이의 힘이라도 되는가? / 아니면 내 살이 놋이라도 되는가?
13
내 속에 무슨 도움이 될 것이 있는가? / 지혜가 내게서 멀리 사라지지 않았는가?
14
지쳐 있는 이에게는 친구의 호의가 있어야 하는 법 / 그러지 아니하면 전능하신 분에 대한 경외심을 저버리게 된다네.
15
내 형제들은 사막 마른강처럼 믿을 수 없게 행하였다네, / 지나가 버리고 마는 사막 마른강의 개울처럼.
16
그 개울은 얼음 탓에 탁류가 되고 / 눈이 그 속으로 자취를 감춘다네.
17
그러다가 열을 받으면 그 개울은 완전히 사라져 버리며 / 날이 뜨거워지면 흔적도 없이 말라 버리지.
18
대상들은 그 개울을 찾아 길을 바꾸나 / 황무지로 들어섰다가 멸망하고 만다네.
19
데마의 대상들도 그 개울을 찾고 / 스바의 행인들도 그 개울을 고대하지만
20
확신하였던 까닭에 부끄러움을 당하고 / 그곳까지 갔다가 낭패를 당하고 만다네.
21
자, 지금 자네들이 바로 이와 같아 / 끔찍한 일을 보고 나서는 두려워졌는가 보군.
22
내가 언제 자네들에게 무엇을 달라고 하던가? / 나를 위해 그대들 재산으로 뇌물을 써 달라고 하던가?
23
대적의 손에서 나를 건져 내 달라고 하던가? / 억압하는 이들의 손에서 나를 빼내 달라고 하던가?
24
나를 가르쳐 보게, 그러면 잠잠하겠네. / 내가 어떻게 잘못을 저질렀는지 깨닫게 해 주어 보게나.
25
올곧은 말은 얼마나 설득력이 있는지! / 그러나 자네들의 책망은 무엇을 책망하려는 것인가?
26
자네들은 남의 말을 책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 그러나 절망한 사람의 말은 그저 바람에 대고 하는 것일 뿐이네.
27
자네들은 심지어 고아를 놓고도 제비를 뽑으며 / 친구를 놓고도 흥정하려 하는군.
28
자, 이제 나를 좀 보게나. / 나는 결코 자네들의 얼굴에 대고 거짓말하지 않겠네.
29
이제 돌이키게나. 불의가 전혀 없도록. / 참으로 돌이켜 주게나. 내 의는 아직 그대로 있다네.
30
내 혀에 무슨 불의라도 있던가? / 내 미각이 재앙들을 분간할 수 없을 것 같은가?
7 장
1
사람이 땅 위에 산다는 것이 고역 아닌가? / 그의 날들은 품꾼의 날들과도 같지 않은가?
2
그늘 들기를 갈망하는 종과 같이 / 삯을 고대하는 품꾼과 같이
3
그렇게 나도 여러 달을 허무 속에 보내게 되었고 / 내게는 괴로운 밤들이 정해졌다네.
4
누우면 말하기를 / ‘언제나 일어나게 될까?’ 하지만, 저녁은 기나길고 / 나는 새벽까지 뒤척인다네.
5
내 살은 구더기와 흙덩이로 뒤덮이고 / 내 살갗은 딱지가 앉았다가 다시 곪아 터진다네.
6
나의 날들은 베틀의 북보다 빨라 / 아무 소망 없이 지나간다네.”
7
“제 생명이 한낱 호흡에 지나지 않음을 기억해 주십시오. / 제 눈은 다시는 선한 것을 보지 못할 것입니다.
8
저를 보고 있는 이의 눈이 다시는 저를 못 보게 되며 / 주님의 눈이 저를 찾아도 저는 없을 것입니다.
9
구름이 자취를 감추고 사라지듯 / 스올로 내려가는 이는 다시 올라오지 못합니다.
10
그는 더 이상 자기 집으로 돌아가지도 못하고 / 그의 처소도 더는 그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11
그래서 저도 제 입을 다물지 아니하고 / 제 영 괴로워 말하며 제 혼 괴로워 원망을 토로하렵니다.
12
제가 바다라도 되고, 바다 괴물이라도 되어서 / 제게 파수를 두셔야 한다는 것입니까?
13
제가 ‘잠자리에서 위안을 얻겠지 / 침상에서 내 원망을 덜겠지.’ 하면
14
주님께서 꿈들로 저를 겁먹게 하시고 / 환상들로 저를 두렵게 하시니
15
제 혼은 뼈만 남는 것보다는 차라리 / 숨이 막혀 죽는 것을 선택하렵니다.
16
사는 것이 진저리 나고 영원히 살고 싶지도 않습니다. / 저를 내버려 두십시오, 제 날들 한낱 호흡에 지나지 않으니.
17
죽을 수밖에 없는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님께서 그를 높이시고 / 그에게 마음을 두시며
18
아침마다 그를 찾아오시고 / 순간마다 그를 시험하십니까?
19
언제면 제게서 눈길을 돌리시며 / 제가 침 삼킬 동안만이라도 저를 내버려 두시렵니까?
20
사람을 지켜보시는 분이시여! 제가 죄를 지은들 주님께 무슨 일이 되기나 하겠습니까? / 어찌하여 저를 과녁 삼으시어 주님께 짐이 되게 하셨습니까?
21
어찌하여 저의 잘못을 용서하지 않으시고 / 저의 죄악을 가져가지 않으십니까? / 저 이제 티끌 가운데 누우려 하오니 / 주님께서 저를 찾으셔도 저는 없을 것입니다.”
로마서
2 장
C. 특별히 ― 종교인들에 대하여 ― 2:17-3:8
17
그런데 유대인이라 불리는 그대는 율법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자랑하고
18
율법에서 가르침을 받아 하나님의 뜻을 알며 더욱 뛰어난 것들을 분간할 줄 안다 합니다.
19
또 눈먼 이의 길잡이요, 어둠에 있는 사람들의 빛이요,
20
어리석은 이들을 바로잡는 사람이요, 어린아이들의 선생이라고 하는 그대는 스스로 율법에 있는 지식과 진리의 합당한 짜임새를 갖추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21
그렇다면 다른 사람은 가르치는 그대가 어째서 그대 자신은 가르치지 않습니까? 도둑질하지 말라고 전파하는 그대가 어째서 도둑질합니까?
22
간음하지 말라고 하는 그대가 어째서 간음합니까? 우상들을 몹시 미워하는 그대가 어째서 신전의 물건을 훔칩니까?
23
율법을 자랑하는 그대가 어째서 율법을 범하여 하나님을 욕되게 합니까?
24
그것은 성경에 “너희 때문에 하나님의 이름이 이방인들 가운데서 모독을 받는다.”라고 기록된 것과 같습니다.
25
그대가 율법을 준행하면 할례가 유익하지만, 그대가 율법을 범하면 그대의 할례는 무할례가 되는 것입니다.
26
그러므로 무할례자가 율법의 규례들을 지키면, 그의 무할례가 할례로 여겨지지 않겠습니까?
27
또한 본래 무할례자인 사람이 율법을 온전히 지키면, 율법 조문과 할례를 가지고도 율법을 범하는 그대를 판단할 것입니다.
28
왜냐하면 외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고, 외면적 육체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29
오직 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고, 할례는 마음에 있는 것이어서 영 안에는 있고 율법 조문에는 있지 않습니다. 그러한 사람은 사람들에게가 아니라 하나님께 칭찬을 받습니다.
구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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