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0 장
12. 이스라엘 자손이 원수들과 맞서 싸우러 나가는 것에 관하여 ― 20:1-20
1
“그대가 원수들과 맞서 싸우러 나가서 그들의 말과 병거와 백성이 그대보다 더 많은 것을 보더라도 그들을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그대를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신 여호와 그대의 하나님께서 그대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2
여러분이 전쟁터에 가까이 이르면 제사장은 백성에게 나아가서 말하되,
3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이여! 들으십시오. 오늘 여러분은 원수들과 싸울 전쟁터에 가까이 이를 것입니다. 겁내지 마십시오. 두려워하거나 당황하지 말고 그들을 무서워하지도 마십시오.
4
왜냐하면 여러분과 함께 나아가 여러분을 위하여 원수들과 싸우시고 여러분을 구원하실 분은 여호와 여러분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5
그리고 지휘관들은 백성에게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새 집을 짓고서 낙성식을 하지 못한 사람이 있습니까? 그런 사람은 집으로 돌아가십시오. 그가 전쟁터에서 죽어 다른 사람이 낙성식을 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6
포도원을 가꾸어 놓고 거기서 난 열매를 먹어 보지 못한 사람이 있습니까? 그런 사람은 집으로 돌아가십시오. 그가 전쟁터에서 죽어 다른 사람이 거기서 난 열매를 먹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7
여자와 약혼을 하고서 그 여자를 맞아들이지 못한 사람이 있습니까? 그런 사람은 집으로 돌아가십시오. 그가 전쟁터에서 죽어 다른 사람이 그 여자를 맞아들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8
지휘관들은 백성에게 또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두려워하며 겁을 내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런 사람은 집으로 돌아가십시오. 그래야 그의 형제들의 간담이 그의 간담처럼 녹아 버리는 일이 없게 됩니다.’
9
지휘관들이 백성에게 할 말을 마치면, 그들은 백성의 우두머리인 군대의 부대장들을 임명해야 합니다.
10
그대가 어떤 성을 공격하려고 그곳 가까이에 이르면 먼저 그 성에 화평을 선포해야 합니다.
11
만일 그 성이 그대와 화평하기로 하고 그대에게 성문을 열면 그 성안에 있는 모든 백성은 노역을 시켜야 합니다. 그들은 그대를 섬겨야 합니다.
12
그러나 그 성이 그대와 화평하기를 거부하고 그대와 싸우려 하면, 그대는 그 성을 포위해야 합니다.
13
그리고 여호와 그대의 하나님께서 그 성을 그대의 손에 넘겨주실 때에 그대는 그곳 남자들을 모두 칼날로 쳐 죽여야 합니다.
14
그러나 여자들과 어린것들과 짐승들과 성안에 있는 모든 것, 곧 모든 탈취물은 그대가 노획물로 가질 수 있습니다. 그대는 그대의 원수들에게서 탈취한 것을 누리십시오. 그것은 여호와 그대의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15
그대는 이 민족들 소유의 성들이 아닌 성들, 곧 그대에게서 매우 멀리 떨어져 있는 모든 성들에 대해서는 그렇게 해야 합니다.
16
그러나 여호와 그대의 하나님께서 그대에게 유업으로 주시는 이 민족들의 성들에 대해서는 숨 쉬는 것은 어떤 것도 살려 두어서는 안 됩니다.
17
그대는 여호와 그대의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을 완전히 멸망시켜야 합니다.
18
그래야 그들이 자기 신들에게 하는 온갖 가증한 짓을 하도록 여러분을 가르쳐서 여러분이 여호와 여러분의 하나님을 거슬러 죄를 짓게 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19
그대가 어떤 성을 점령하려고 싸움을 하며 그곳을 오랫동안 포위하고 있을 때, 도끼를 내리쳐 거기에 있는 나무를 찍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그 나무의 열매는 먹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대는 나무를 잘라 내서는 안 됩니다. 들에 있는 나무는 그대가 포위해야 할 사람이 아니지 않습니까?
20
그러나 그대가 알기에 먹을거리를 내지 못하는 나무는 찍어서 잘라 내어, 그대와 싸우는 성이 함락될 때까지 그 성을 공격하는 장비를 만드는 데 쓸 수 있습니다.”
21 장
(5. 백성을 통치하는 제도에 관하여 - 계속)
e. 살해당한 이가 좋은 땅의 들판에 쓰러진 채 발견되었을 때에 그를 죽인 이에 관한 규례 ― 21:1-9
1
“살해당한 이가 여호와 그대의 하나님께서 그대에게 주시어 차지하게 하시는 땅의 들판에 쓰러진 채 발견되었는데, 누가 그를 죽였는지 알 수 없으면,
2
그때는 장로들과 재판관들이 나가서, 살해당한 이가 있는 곳에서부터 주변 성들까지 거리를 재야 합니다.
3
그리하여 살해당한 이에게서 가장 가까운 성, 곧 그 성의 장로들은 소 떼 가운데 아직 부려 본 적도 없고 멍에를 메워 본 적도 없는 암송아지 한 마리를 택해야 합니다.
4
그 성의 장로들은 물이 항상 흐르는 강 골짜기로 그 암송아지를 끌고 가서, 갈지도 않고 씨를 뿌리지도 않은 그 강 골짜기에서 암송아지의 목을 꺾어야 합니다.
5
그리고 레위 자손 제사장들도 가까이 나아와야 합니다. 왜냐하면 여호와 그대의 하나님께서 그들을 선택하시어 그분을 섬기게 하셨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축복하게 하셨으며, 모든 분쟁과 폭행 사건이 그들의 말로 해결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6
살해당한 이에게서 가장 가까운 성의 모든 장로는 강 골짜기에서 목이 꺾인 암송아지 위에서 손을 씻어야 합니다.
7
그리고 그들은 이렇게 대답해야 합니다. ‘저희 손으로 피 흘리게 한 것도 아니고, 그 일을 눈으로 본 것도 아닙니다.
8
오, 여호와님! 주님께서 대속하신 백성 이스라엘을 덮어 주시고, 죄 없는 피를 흘리게 한 죄를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 두지 말아 주십시오.’ 그러면 피 흘리게 한 죄가 그들 가운데에서 가려지게 될 것입니다.
9
이렇게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올바른 일을 하여, 그대는 여러분 가운데에서 죄 없는 피를 흘리게 한 죄를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13. 포로들 중 아리따운 여자와 결혼하는 것에 관하여 ― 21:10-14
10
“그대가 원수와 싸우러 나갔을 때에 여호와 그대의 하나님께서 원수를 그대의 손에 넘겨주시어 포로가 되게 하셨는데,
11
포로들 중 아리따운 여자를 보고 마음에 들어 그 여자를 자기 아내로 맞아들이고자 한다면,
12
그대는 그 여자를 그대의 집으로 데려가십시오. 그 여자는 머리를 밀고 손톱을 깎아야 하며,
13
포로 때에 입었던 옷을 벗어야 합니다. 그 여자는 그대의 집에 기거하면서 만 한 달 동안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를 위하여 애도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 그대는 그 여자와 동침하여 그 여자의 남편이 되고 그 여자는 그대의 아내가 되어야 합니다.
14
그런데 얼마 후에 그대가 그 여자를 좋아하지 않게 되면 그 여자가 원하는 대로 가게 해야 합니다. 그러나 결코 돈을 받고 팔아서는 안 됩니다. 그대가 그 여자를 욕보였으니 노예처럼 다루어서는 안 됩니다.”
14. 맏아들의 권리에 관하여 ― 21:15-17
15
“어떤 사람에게 두 아내가 있는데, 하나는 사랑을 받고 다른 하나는 미움을 받다가, 사랑받는 여자와 미움받는 여자가 다 그 사람에게 아들을 낳아 주었다고 합시다. 그런데 미움받는 여자의 아들이 맏아들인 경우,
16
그가 아들들에게 유업을 물려주는 날에, 맏아들 곧 미움받는 여자의 아들 대신에 사랑받는 여자의 아들을 맏아들로 삼을 수는 없습니다.
17
그는 미움받는 여자의 아들을 맏아들로 인정하여 자기가 가진 모든 것에서 그에게 두 몫을 주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아들은 그의 정력의 첫 열매이기 때문에, 맏아들의 권리가 그에게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