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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16:16-33
사무엘기상
14 장
1
하루는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자신의 무기를 든 청년에게 말하였다. “자, 건너편에 있는 블레셋 족속의 수비대를 치러 건너가자.” 그러나 요나단이 아버지에게는 말하지 않았다.
2
그때 사울은 기브아 외곽 미그론에 있는 석류나무 아래 머물고 있었는데, 육백 명가량의 백성이 그와 함께 있었다.
3
거기에 아히야도 에봇을 입고 있었는데, 그는 이가봇의 형제인 아히둡의 아들이고, 비느하스의 손자이며, 실로에서 여호와의 제사장이었던 엘리의 증손이었다. 백성은 요나단이 떠난 것을 알지 못하였다.
4
요나단이 블레셋 족속의 수비대를 치러 건너가고자 하였던 길목에는 이쪽에도 험준한 바위가 있고 저쪽에도 험준한 바위가 있었는데, 하나의 이름은 보세스였고 다른 하나의 이름은 세네였다.
5
한 바위는 북쪽 믹마스 앞에 솟아 있었고, 다른 바위는 남쪽 게바 앞에 솟아 있었다.
6
요나단이 자신의 무기를 든 청년에게 말하였다. “자, 저 할례 받지 않은 이들의 수비대를 치러 건너가자. 어쩌면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움직이실지도 모른다. 여호와께서 구원하시는 데는 수가 많고 적은 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7
그러자 그의 무기병이 요나단에게 말하였다. “무엇이든 마음에 품으신 대로 하십시오. 건너가십시오. 저는 나리의 뜻을 받들고자 여기에 있습니다.”
8
요나단이 말하였다. “그럼 이제 저들에게 건너가 우리를 알리자.
9
만일 저들이 ‘우리가 건너갈 테니 기다려라.’라고 말하면, 우리는 저들에게 올라가지 말고 이 자리에 서 있도록 하자.
10
그러나 만일 저들이 ‘우리에게 올라오너라.’라고 말하면 우리가 올라가자. 그것이 여호와께서 저들을 우리 손에 이미 넘겨주신 표시가 될 것이다.”
11
그리하여 그들이 블레셋 족속의 수비대에 모습을 드러내자 블레셋 족속이 말하였다. “이제야 히브리인들이 숨어 있던 구멍에서 나오는구나.”
12
수비대원들이 요나단과 그의 무기병에게 말하였다. “올라오너라. 우리가 본때를 보여 주겠다.” 그러자 요나단이 자신의 무기병에게 말하였다. “나를 따라 올라오너라. 여호와께서 저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주셨다.”
13
요나단이 손발로 기어오르자 그의 무기병도 뒤따랐다. 블레셋 사람들이 요나단 앞에 쓰러졌으며, 그의 무기병도 그들을 죽이면서 요나단을 뒤따랐다.
14
이렇게 요나단과 그의 무기병이 하루갈이 밭의 절반쯤 되는 땅에서 처음으로 죽인 사람은 이십 명가량이었다.
15
블레셋 족속 진영과 들판과 온 백성 가운데 공포가 있었고, 수비대와 기습 부대도 공포에 질렸으며, 땅이 진동하였다. 그리고 몹시 큰 공포가 닥쳤다.
16
베냐민의 기브아에 있던 사울의 파수꾼들이 보니, 무리가 뿔뿔이 흩어지며 우왕좌왕하고 있었다.
17
그래서 사울이 자신과 함께하던 백성에게 점호할 것을 명하여 그들 가운데서 누가 나갔는지 알아보라고 하였다. 그들이 점호하여 보니 요나단과 그의 무기병이 없었다.
18
그러자 사울이 아히야에게 말하였다. “하나님의 궤를 이리로 가져오시오.” 당시에는 하나님의 궤가 이스라엘 자손과 함께 있었다.
19
사울이 제사장에게 말하는 사이에 블레셋 족속 진영은 점점 더 소란스러워졌다. 그러자 사울이 제사장에게 “그대의 손을 거두시오.”라고 말하였다.
20
그리고 사울과 그를 따르는 온 백성은 함께 모여 싸우러 나갔다. 블레셋 족속은 동료들끼리 서로 칼로 죽이면서 큰 혼란에 휩싸였다.
21
전에 블레셋 족속과 함께하였으며 그들과 함께 진영 사방에 올라와 있던 히브리인들도 돌이켜 사울과 요나단과 함께하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편이 되었다.
22
게다가 에브라임 산지에 숨어 있던 모든 이스라엘 사람도 블레셋 족속이 도망친다는 소식을 듣고는 전투에 참여하여 블레셋 족속을 바짝 뒤쫓았다.
23
그날 여호와는 이렇게 이스라엘을 구원하셨고 전투는 벳아웬 너머까지 번졌다.
24
그날 이스라엘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였는데, 왜냐하면 사울이 “내가 원수들에게 다 복수하는 저녁이 되기 전에 음식을 조금이라도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오.”라고 말하며 백성에게 맹세시켰기 때문이다. 그래서 백성 가운데 그 누구도 음식을 맛조차 보지 못했다.
25
그때 그 땅의 모든 사람이 벌집을 발견하였는데, 지면에까지 꿀이 있었다.
26
백성이 벌집에 다가가 보니 꿀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러나 그 맹세를 두려워하여 아무도 자기 손을 입에 대지 않았다.
27
그런데 요나단은 아버지가 백성에게 맹세시키며 명령한 것을 듣지 못하였다. 그가 자기 손에 든 지팡이 끝을 내밀어 벌집에서 그것을 찍어 자기 손을 입에 대자, 그의 눈이 밝아졌다.
28
그러자 백성 가운데 누군가가 나서서 말하였다. “나리의 아버지께서 백성에게 맹세시키며 ‘오늘 음식을 조금이라도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오.’라고 엄중하게 명령하셨습니다. 그래서 백성이 지쳐 있습니다.”
29
그러자 요나단이 말하였다. “아버지께서 이 땅에 어려움을 주셨습니다. 보십시오, 내가 이 꿀을 조금 맛본 것뿐인데도 눈이 이렇게 밝아졌는데,
30
만일 오늘 백성이 원수들에게서 빼앗은 탈취물을 먹었더라면 얼마나 더했겠습니까? 그래서 이제껏 블레셋 족속을 많이 죽이지 못하였습니다.”
31
그날 백성은 믹마스에서 아얄론까지 블레셋 족속을 치느라 몹시 지쳐 있었다.
32
그래서 백성이 탈취물에 달려들어 양과 소와 송아지를 끌어다가 땅에서 잡은 후 피째 먹었다.
33
사울에게 “지금 백성이 탈취물을 피째 먹어 여호와께 죄를 짓고 있습니다.”라는 보고가 들어갔다. 그러자 그가 말하였다. “여러분은 죄를 지었소. 오늘 큰 돌을 나에게로 굴려 오시오.”
34
또 사울이 말하였다. “백성들 사이로 다니면서 그들에게 말하시오. ‘각자 자신의 소와 양을 나에게로 끌고 와 여기서 잡은 다음 먹도록 하고, 그것들을 피째 먹어서 여호와께 죄를 짓는 일은 하지 마시오.’ ” 그러자 그날 밤 온 백성이 각자 소를 끌고 와서 그곳에서 잡았다.
35
그러고는 사울이 여호와께 제단을 쌓았다. 그것은 사울이 처음으로 여호와께 쌓은 제단이었다.
36
그러고 나서 사울이 말하였다. “우리가 밤중에 블레셋 족속을 쫓아 내려가 날이 밝을 때까지 그들에게서 탈취물을 취합시다. 그리고 그들 가운데 한 명도 남겨 두지 맙시다.” 그러자 백성은 “왕께서 보시기에 좋은 대로 하십시오.”라고 대답하였다. 그러나 제사장은 “우리가 여기서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 여쭈어야 합니다.”라고 말하였다.
37
그래서 사울이 하나님께 여쭈었다. “제가 블레셋 족속을 뒤쫓아 내려가도 되겠습니까?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주시겠습니까?” 그러나 그날 여호와는 사울에게 대답하지 않으셨다.
38
그러자 사울이 말하였다. “백성의 모든 지휘관은 여기로 나아오시오. 오늘 이러한 죄가 어떻게 있게 되었는지 알아봅시다.
39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여호와께서 살아 계신 것을 두고 맹세하는데, 그가 나의 아들 요나단이라 할지라도 반드시 죽을 것이오.” 그러나 백성 가운데 사울에게 대답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40
그래서 사울이 온 이스라엘에게 말하였다. “여러분은 이쪽에 있으시오. 나와 나의 아들 요나단은 저쪽에 있겠소.” 그러자 백성이 사울에게 말하였다. “왕께서 보시기에 좋은 대로 하십시오.”
41
사울이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말씀드렸다. “분명히 드러내 주십시오.” 그러고 나서 제비를 뽑자 요나단과 사울이 뽑히고 백성은 벗어났다.
42
사울이 말하였다. “나와 나의 아들 요나단을 두고 제비를 뽑읍시다.” 그러자 요나단이 뽑혔다.
43
사울이 요나단에게 말하였다. “네가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말해 보아라.” 그러자 요나단이 말하였다. “제가 손에 들고 있던 지팡이 끝으로 꿀을 조금 찍어 맛을 보았습니다. 저는 여기서 마땅히 죽어야 합니다.”
44
사울이 말하였다. “요나단아, 너는 반드시 죽으리니, 그러지 않으면 여호와께서 나에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실 것이다.”
45
그러자 백성이 사울에게 말하였다. “이스라엘을 이처럼 크게 구원한 요나단이 죽어야 한다는 말씀입니까?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여호와께서 살아 계신 것을 두고 맹세하는데, 요나단의 머리카락 하나도 땅에 떨어져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요나단은 오늘 하나님과 함께 일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백성이 요나단을 구출하여 그는 죽지 않게 되었다.
46
그러고 나서 사울은 블레셋 족속 뒤쫓는 일을 그만두고 올라갔고, 블레셋 족속도 그들의 처소로 돌아갔다.
47
사울은 이스라엘 왕국을 차지하자 사방에 있는 원수들, 곧 모압과 암몬 자손과 에돔과 소바의 왕들과 블레셋 족속과 맞서 싸웠다. 사울은 적들을 향하여 나갈 때마다 그들에게 피해를 입혔다.
48
사울은 용맹하게 싸우며 아말렉 족속을 쳤고, 이스라엘을 약탈하던 사람들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건져 내었다.
49
사울의 아들들은 요나단과 이스위와 말기수아였으며, 두 딸의 이름은 큰딸이 메랍이고 작은딸이 미갈이었다.
50
사울의 아내는 아히마아스의 딸 아히노암이었다. 사울의 군대 대장은 그의 숙부 넬의 아들 아브넬이었다.
51
사울의 아버지는 기스였고, 아브넬의 아버지인 넬은 아비엘의 아들이었다.
52
사울이 살아 있는 동안 블레셋 족속과 맹렬한 전쟁이 있었다. 사울은 용사나 용맹한 사람을 보면 데려다가 자신을 위한 사람으로 삼았다.
요한복음
16 장
c. 아들께서 부활 안에서 새로 태어난 아이로 나심 ― 16:16-24
16
조금 있으면 여러분이 더 이상 나를 보지 못하나,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게 될 것입니다.”
17
그러자 제자들 가운데 몇 사람이 서로 말하였다. “그분께서 우리에게 ‘조금 있으면 여러분이 나를 보지 못하나,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게 될 것입니다.’라고 하신 말씀과 ‘내가 아버지께로 가므로’라고 하신 말씀이 무슨 뜻입니까?”
18
그러면서 그들이 말하였다. “그분께서 ‘조금 있으면’이라고 하신 말씀이 무슨 뜻입니까?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알지 못하겠습니다.”
19
제자들이 그분께 여쭈고 싶어 하는 것을 예수님께서 아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조금 있으면 여러분이 나를 보지 못하나,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한 것에 관하여 여러분이 서로 묻고 있습니까?
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여러분은 울고 애통하겠으나 세상은 기뻐할 것이며, 여러분은 슬퍼하겠으나 여러분의 슬픔은 기쁨으로 바뀔 것입니다.
21
여자가 해산할 때가 되면, 그때가 왔으므로 근심하지만, 어린아이를 낳으면, 한 사람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기쁨 때문에 더 이상 그 고통을 기억하지 않습니다.
22
그러므로 여러분도 지금은 슬퍼하지만, 내가 다시 여러분을 보게 될 것이니, 여러분의 마음이 기쁠 것이며, 아무도 여러분의 기쁨을 빼앗아 가지 못할 것입니다.
23
그날에는 여러분이 나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을 것입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여러분이 내 이름 안에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아버지께서 여러분에게 주실 것입니다.
24
지금까지는 여러분이 내 이름 안에서 아무것도 구하지 않았습니다. 구하십시오. 그러면 받을 것인데, 이것은 여러분의 기쁨이 충만하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d. 박해에도 불구하고 믿는 이들이 아들 안에서 평안을 얻음 ― 16:25-33
25
내가 이러한 것들을 여러분에게 비유로 말해 왔으나, 이제는 더 이상 비유로 말하지 않고 아버지에 대하여 여러분에게 분명하게 알려 줄 때가 올 것입니다.
26
그날에는 여러분이 내 이름 안에서 구할 것입니다. 내가 여러분을 두고 아버지께 대신 구하겠다는 말이 아닙니다.
27
여러분이 나를 사랑하였고, 내가 하나님에게서 왔다는 것을 믿었으므로, 아버지께서 직접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28
내가 아버지에게서 나와서 세상에 왔다가,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갑니다.”
29
제자들이 말씀드렸다. “보십시오, 지금은 주님께서 분명하게 말씀하시고 비유로 말씀하지 않으시니,
30
이제 우리는 주님께서 모든 것을 아시며, 아무도 주님께 여쭈어볼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압니다. 이로써 우리는 주님께서 하나님에게서 오신 것을 믿습니다.”
3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이제는 여러분이 믿습니까?
32
보십시오, 여러분이 각자 자기 갈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버려둘 때가 올 것인데, 그때가 이미 왔습니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십니다.
33
내가 여러분에게 이러한 말들을 한 것은 여러분이 내 안에서 평안을 얻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는 여러분이 환난을 당하나, 용기를 내십시오. 내가 세상을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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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16: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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