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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기상
17 장
4. 하나님을 신뢰하는 일과 골리앗을 이긴 일에서 시험받고 인정받음 ― 삼상 17:1-58
1
블레셋 족속이 싸우려고 군대를 소집하여 유다에 속한 소고에 모였다. 그들은 소고와 아세가 사이에 있는 에베스담밈에 진을 쳤다.
2
사울과 이스라엘 사람들도 모여 엘라 골짜기에 진을 치고는 블레셋 족속과 맞서 전열을 갖추었다.
3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블레셋 족속은 한쪽 산 위에 섰고, 이스라엘은 맞은편 산 위에 섰다.
4
그러자 블레셋 족속 진영에서 한 장수가 나왔다. 그의 이름은 골리앗이며 가드 사람이었는데, 키가 여섯 규빗 하고도 한 뼘이나 되었다.
5
골리앗은 머리에는 놋 투구를 쓰고 미늘 갑옷을 입었는데, 갑옷의 무게는 놋 오천 세겔이었다.
6
다리에는 놋 정강이가리개를 착용하고, 양어깨 사이에는 놋 단창을 메고 있었다.
7
그의 창 자루는 마치 베틀의 용두머리 같았고, 창날은 철 육백 세겔이었다. 그리고 그의 방패를 든 부하가 앞장섰다.
8
골리앗이 서서 이스라엘 군대에게 소리쳤다. “너희들이 어쩌자고 전열을 갖추었느냐? 나는 블레셋 사람이고 너희는 사울의 종들이 아니냐? 그러니 한 사람을 뽑아 내 앞으로 내려보내라.
9
만일 그가 나와 맞서 싸워 나를 쳐 죽일 수 있다면 우리가 너희의 종이 될 것이다. 그러나 만일 내가 이겨서 그를 쳐 죽인다면 너희가 우리의 종이 되어 우리를 섬겨야 한다.”
10
그 블레셋 사람이 말하였다. “오늘 내가 이스라엘 군대를 모욕하였으니, 한 사람을 내보내라. 우리가 한번 싸워 보자.”
11
사울과 온 이스라엘은 그 블레셋 사람의 말을 듣고 겁에 질려 몹시 두려워하였다.
12
한편 다윗은 유다 베들레헴 출신의 에브랏 사람인 이새의 아들이었는데, 이새에게는 여덟 아들이 있었다. 사울이 다스리던 때에 이새는 사람들 가운데 늙고 나이가 많은 노인이었다.
13
이새의 아들들 가운데 가장 나이 많은 세 아들은 사울을 따라 싸우러 나갔다. 싸우러 나간 세 아들의 이름은 맏아들 엘리압, 둘째 아비나답, 셋째 삼마였다.
14
다윗은 막내였다. 가장 나이 많은 세 아들은 사울을 따라 싸우러 나갔지만,
15
다윗은 아버지의 양을 쳐야 했기 때문에 사울이 있는 곳과 베들레헴을 오갔다.
16
그 블레셋 사람은 아침저녁으로 가까이 와서 자신을 과시하였는데, 사십 일 동안 그렇게 하였다.
17
이새가 아들 다윗에게 말하였다. “여기 볶은 곡식 한 에바와 떡 열 덩이를 가져다가 서둘러서 네 형들이 있는 진영으로 가져다주고,
18
이 치즈 열 덩이도 형들 부대의 천부장에게 가져다주어라. 그러고 나서 형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보고 그들에게서 어떤 증표라도 가져오너라.”
19
그때 사울과 온 이스라엘 사람들은 엘라 골짜기에서 블레셋 족속과 싸우고 있었다.
20
다윗은 아침 일찍 일어나 양들을 양치기에게 맡기고 이새가 자신에게 명령한 대로 짐을 챙겨서 떠났다. 다윗이 진지에 도착하였을 때, 군대는 함성을 지르며 전선으로 전진하고 있었다.
21
이스라엘과 블레셋 족속은 서로 마주 보며 전열을 갖추었다.
22
다윗은 가져온 물건들을 장비 맡는 이에게 맡겨 두고 전열로 달려가 형들에게 안부를 물었다.
23
다윗은 형들과 이야기하던 중에 가드 출신의 블레셋 족속 장수 골리앗이 블레셋 군대에서 나와 이전과 같은 말을 하는 것을 들었다.
24
온 이스라엘 사람은 그 사람을 보고 몹시 두려워하며 그 앞에서 도망하였다.
25
이스라엘 사람들이 말하였다. “저기 올라오는 저 사람을 보았나? 그가 분명히 이스라엘을 모욕하려고 왔네. 그런데 누구든지 그를 쳐 죽이는 사람에게는 왕께서 막대한 재물을 주어 부자가 되게 해 주시고, 게다가 따님을 그에게 아내로 주시며 그의 아버지의 집은 이스라엘에서 자유롭게 해 주실 거라네.”
26
다윗이 옆에 서 있던 사람들에게 물었다. “저 블레셋 사람을 쳐 죽이고 이스라엘의 수치를 씻은 사람에게는 어떻게 해 준답니까? 저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 누구이기에 감히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단 말입니까?”
27
사람들은 그를 쳐 죽이는 사람에게는 이러이러하게 해 줄 것이라는 말을 그대로 다윗에게 해 주었다.
28
그런데 맏형 엘리압이 다윗이 사람들과 말하는 것을 듣고는 다윗에게 화를 내며 말하였다. “어쩌자고 여기에 내려왔느냐? 광야에 있는 그 몇 마리 양은 누구에게 맡겼느냐? 전쟁 구경을 하러 내려온 너의 교만과 악한 마음을 내가 다 안다.”
29
그러자 다윗이 대답하였다. “내가 무엇을 하였다고 그러십니까? 어찌 이유가 없겠습니까?”
30
그러고는 다윗이 돌아서서 다른 사람에게 동일한 말로 물어보자 사람들이 처음에 한 말을 그대로 들려주었다.
31
다윗의 말을 들은 사람들이 사울에게 보고하자 사울이 다윗을 불러들였다.
32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였다. “아무도 저자 때문에 낙심할 필요 없습니다. 이 종이 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우겠습니다.”
33
그러나 사울은 다윗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너는 저 블레셋 사람과 맞붙어 싸울 수 없다. 너는 아직 소년에 불과하지만 저자는 어려서부터 전사였다.”
34
그러자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였다. “이 종은 아버지의 양을 치면서 사자나 곰이 와서 양 떼 중에 어린양을 잡아가면,
35
뒤쫓아 가 때려눕히고 어린양을 그 입에서 구하곤 했습니다. 만일 그 맹수가 일어나 저에게 달려들면 저는 수염을 잡고 쳐 죽였습니다.
36
사자든 곰이든, 이 종이 쳐 죽였습니다. 할례 받지 않은 저 블레셋 사람이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였으니, 그도 그런 짐승들 중 하나처럼 될 것입니다.”
37
다윗이 말을 계속하였다. “저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 내신 여호와 그분께서 저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저를 건져 내실 것입니다.” 그러자 사울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가거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하시기를 바란다.”
38
사울은 다윗에게 자신의 옷을 입힌 다음 머리에는 놋 투구를 씌우고 자신의 갑옷도 입게 하였다.
39
다윗이 사울의 옷 위에 그의 칼을 차고 한번 걸어 보았지만 무장을 해 본 적이 없어 사울에게 말하였다. “제가 전에 이런 것들을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이런 차림으로는 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고서 다윗은 그것들을 벗어 버렸다.
40
다윗은 손에 지팡이를 들고 개울에서 매끈한 돌 다섯 개를 집어다가, 갖고 있던 양치기 자루 곧 자기 주머니에 넣고 한 손에는 무릿매를 들었다. 그러고 나서 그 블레셋 사람에게 다가갔다.
41
그 블레셋 사람도 자신의 방패를 든 사람을 앞세우고 나아와 다윗에게 접근하였다.
42
그 블레셋 사람이 다윗을 보고는 비웃었다. 왜냐하면 다윗이 혈색 좋고 얼굴 잘생긴 소년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43
그 블레셋 사람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네가 지팡이를 가지고 오다니, 내가 개란 말이냐?” 그 블레셋 사람은 자신의 신들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하였다.
44
그 블레셋 사람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나에게로 오너라. 내가 네 살을 하늘의 새와 들의 짐승에게 먹이로 주겠다.”
45
그러자 다윗이 그 블레셋 사람에게 말하였다. “너는 칼과 창과 단창을 들고 나에게 오지만, 나는 네가 모욕한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너에게 간다.
46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넘겨주실 것이니 내가 너를 쳐서 목을 자를 것이다. 그러고 나서 오늘 블레셋 족속 진영의 시체들을 하늘의 새와 땅의 동물에게 줄 것이다. 그러면 온 땅은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47
그리하여 이 온 회중이 여호와께서 칼이나 창으로 구원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고, 그분께서 너를 우리의 손에 넘겨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48
그 블레셋 사람이 일어나 다윗과 맞붙으려고 다가오자, 다윗도 신속히 전선으로 나아가 그 블레셋 사람과 맞섰다.
49
다윗이 자기 자루에 손을 넣어 돌 하나를 꺼내어 무릿매로 던져 블레셋 사람의 이마를 맞혔다. 그러자 돌이 골리앗의 이마에 박혀 그가 얼굴을 땅에 박고 고꾸라졌다.
50
이렇게 다윗은 무릿매와 돌 하나로 그 블레셋 사람을 이기고 그 블레셋 사람을 쳐서 죽였으나, 다윗의 손에는 칼이 없었다.
51
그래서 다윗은 달려가 그 블레셋 사람 옆에 서서, 그 블레셋 사람의 칼을 잡고 칼집에서 칼을 뽑은 다음 그의 머리를 쳐 그를 확실하게 죽였다. 블레셋 족속은 자기들의 용사가 죽은 것을 보고 도망쳤다.
52
그러자 이스라엘과 유다 사람들이 일어나 함성을 지르며 가이와 에그론 성문들에까지 블레셋 족속을 추격하였다. 그리하여 죽음을 당한 블레셋 사람들이 사아라임에 이르는 길을 따라 멀리 가드와 에그론까지 즐비하였다.
53
이스라엘 자손은 블레셋 족속을 추격하다가 돌아와서 그들의 진영을 약탈하였다.
54
다윗은 그 블레셋 사람의 목을 가지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는데, 블레셋 사람의 갑옷은 자신의 천막에 두었다.
55
한편 다윗이 그 블레셋 사람과 맞서기 위하여 나가는 것을 본 사울은 군대 대장인 아브넬에게 물었다. “아브넬이여, 저 소년이 누구의 아들이오?” 그러자 아브넬이 대답하였다. “왕이시여, 왕의 혼이 살아 계신 것을 두고 맹세하는데 저는 잘 모릅니다.”
56
왕이 말하였다. “저 젊은이가 누구의 아들인지 알아보시오.”
57
다윗이 그 블레셋 사람을 쳐 죽이고 돌아오자 아브넬이 다윗을 데려다가 사울 앞에 세웠다. 그때 다윗의 손에는 그 블레셋 사람의 머리가 들려 있었다.
58
사울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젊은이, 자네는 누구의 아들인가?” 그러자 다윗이 대답하였다. “왕의 종인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입니다.”
요한복음
17 장
b. 삼일 하나님 안에서 거룩한 말씀으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됨으로 ― 17:14-21
14
내가 그들에게 아버지의 말씀을 주었습니다. 그러자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15
나는 아버지께서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악한 자에게서 지켜 주시기를 구하는 것입니다.
16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않습니다.
17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여 주십시오.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입니다.
18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냈습니다.
19
내가 그들을 위하여 나 자신을 거룩하게 하는 것은 그들도 진리로 거룩하게 되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20
나는 이 사람들을 두고 구할 뿐 아니라, 그들의 말을 통하여 나를 믿는 사람들을 두고서도 구합니다.
21
그들이 모두 하나 되도록 하여 주십시오. 아버지,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그들도 우리 안에 있도록 하여 주십시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믿도록 하여 주십시오.
c. 신성한 영광 안에서 삼일 하나님을 표현하기 위하여 ― 17:22-24
22
아버지께서 나에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준 것은 우리가 하나인 것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23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신 것은 그들이 온전하게 되어 하나가 되도록 하려는 것이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과 또한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같이 그들도 사랑하셨다는 것을 세상이 알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24
아버지, 아버지께서 나에게 주신 사람들도 내가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도록 하여 주시고, 창세전에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어 나에게 주신 나의 영광을 그들이 보도록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2년 여부:  
구약
삼상 17:1-58
신약
요 17: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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