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9 장
Ⅳ. 계시를 받음 ― 19:1-34:35
A.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이끌려 하나님을 알게 됨 ― 19:1-25
1
이스라엘 자손이 이집트 땅에서 나온 뒤 셋째 달 바로 그날, 그들은 시나이 광야에 이르렀다.
2
그들은 르비딤에서 나아가 시나이 광야에 이르러 그 광야에 진을 쳤다. 이스라엘은 그곳 산 앞쪽에 진을 쳤다.
3
모세가 하나님께 올라가자 여호와께서 산에서 그를 부르시어 말씀하셨다. “너는 이렇게 야곱 집에 말하고 이스라엘 자손에게 일러 주어라.
4
‘너희는 내가 이집트 사람들에게 무엇을 하였는지를 보았고, 내가 어떻게 너희를 독수리 날개에 태워 나에게 데려왔는지도 보았다.
5
이제 너희가 참으로 나의 말에 순종하고 나의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백성들 가운데에서 내 개인적인 보물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온 땅이 나의 것이기 때문이다.
6
너희는 나에게 제사장의 왕국이 되고 거룩한 민족이 될 것이다.’ 이것이 네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해 줄 말이다.”
7
모세가 돌아와서 백성의 장로들을 불러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그 모든 말씀을 전하였다.
8
모든 백성이 함께 대답하였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우리가 준행하겠습니다.” 모세는 백성의 말을 여호와께 아뢰었다.
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짙은 구름 속에서 너에게 가겠다. 이것은 내가 너와 말하는 것을 백성이 듣고 너를 영원히 믿게 하려는 것이다.” 모세가 백성의 말을 여호와께 아뢰자,
1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백성에게 가서, 오늘과 내일 그들을 거룩하게 하여라. 그들이 자기의 옷을 빨게 하고,
11
셋째 날을 맞을 준비를 하게 하여라. 이 셋째 날에 여호와가 모든 백성이 보는 앞에서 시나이산으로 내려갈 것이다.
12
너는 백성에게 산 주위에 경계를 정해 주고 이렇게 말하여라. ‘너희는 산에 오르거나 그 경계에 닿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누구든지 산에 닿는 사람은 반드시 죽여야 한다.
13
그런 사람에게는 아무도 손을 대지 말고, 반드시 돌로 치거나 활을 쏘아 죽여야 한다. 짐승이든 사람이든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나팔 소리가 길게 울리면 백성이 산으로 올라와도 된다.”
14
모세가 산에서 백성에게로 내려와서 백성을 거룩하게 하였고, 백성은 자기들의 옷을 빨았다.
15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셋째 날을 맞을 준비를 하십시오. 여자를 가까이하지 마십시오.”
16
셋째 날 아침, 천둥과 번개가 치고 짙은 구름이 산을 덮은 가운데 아주 큰 나팔 소리가 나자, 진영에 있던 모든 백성이 떨었다.
17
모세는 백성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그들을 진영에서 데리고 나왔고, 그들은 산기슭에 섰다.
18
시나이산 전체가 연기로 자욱하였는데, 이것은 여호와께서 불 속에서 그 위로 내려오셨기 때문이다. 그 연기가 가마의 연기처럼 올라갔고, 산 전체가 크게 뒤흔들렸다.
19
나팔 소리가 점점 커지는 가운데 모세가 말하였고, 하나님은 천둥소리로 대답하셨다.
20
여호와께서 시나이산 위로 곧 그 산꼭대기로 내려오셨다. 여호와께서 모세를 그 산꼭대기로 부르시자, 모세가 올라갔다.
2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내려가서 백성에게 명령하여라. 백성이 나 여호와를 보려고 경계를 넘어오다가 그들 중 많은 사람이 멸망당하지 않게 하고,
22
또 여호와에게 가까이 오는 제사장들도 자신을 거룩하게 하여 나 여호와가 그들을 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23
모세가 여호와께 대답하였다. “ ‘산 주위에 경계를 정하여 그곳을 거룩하게 하여라.’라고 여호와께서 저희에게 명령하셨기 때문에 백성은 시나이산으로 올라올 수 없습니다.”
2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내려가서 아론과 함께 다시 올라오너라. 그러나 제사장들이나 백성은 여호와에게 올라오지 못하게 하여 나 여호와가 그들을 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