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기
7 장
Ⅱ. 포로 되어 있던 이들이 에스라의 제사장으로서의 인도하에 돌아옴 ― 7:1-10:44
A. 포로 되어 있던 이들이 에스라의 인도하에 돌아옴 ― 7:1-8:36
1. 에스라가 왕에게 요청함으로써 돌아오기 시작함 ― 7:1-10
1
이런 일들이 있은 뒤였다. 페르시아 왕 아닥사스다 통치 때, 에스라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스라야의 아들이요, 아사랴의 손자요, 힐기야의 증손이요,
2
살룸의 현손이요, 사독의 오 대손이요, 아히둡의 육 대손이요,
3
아마랴의 칠 대손이요, 아사랴의 팔 대손이요, 므라욧의 구 대손이요,
4
스라히야의 십 대손이요, 웃시의 십일 대손이요, 북기의 십이 대손이요,
5
아비수아의 십삼 대손이요, 비느하스의 십사 대손이요, 엘르아살의 십오 대손이요, 대제사장 아론의 십육 대손이었다.
6
이 에스라가 바빌론에서 올라왔는데, 에스라는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주신 모세의 율법에 통달한 율법학자였다. 여호와 그의 하나님의 손이 그의 위에 있으므로 왕은 그의 요청을 모두 들어주었다.
7
아닥사스다왕 제칠 년에 이스라엘 자손 일부, 그리고 제사장들과 레위인들과 노래하는 이들과 문지기들과 성전 막일꾼들의 일부도 예루살렘으로 올라왔다.
8
에스라는 그 왕 제칠 년 다섯째 달에 예루살렘에 이르렀다.
9
그는 첫째 달 초하룻날에 바빌론을 떠나 올라가기 시작하였는데, 그의 하나님의 선한 손이 그의 위에 있으므로 다섯째 달 초하룻날에 예루살렘에 이르렀다.
10
에스라는 여호와의 율법을 추구하고 준행하며 이스라엘 가운데 그분의 율례들과 규례들을 가르치기로 마음을 정하였다.
2. 페르시아 왕 아닥사스다가 에스라에게 칙령을 내림 ― 7:11-28
11
다음은 아닥사스다왕이 제사장이자 율법학자, 곧 이스라엘을 위한 여호와의 계명의 말씀과 그분의 율례의 말씀에 밝은 율법학자인 에스라에게 내린 칙서의 사본이다.
12
“왕 중의 왕 아닥사스다가 제사장이자 하늘의 하나님의 율법에 밝은 학자인 에스라에게. 온전한 평안이 있기를 바라오. 이제,
13
내가 칙령을 내리니, 나의 왕국 안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과 그들의 제사장들과 레위인들 가운데 누구든지 자원하여 예루살렘으로 가고자 하는 이는 그대와 함께 가도 좋소.
14
왕과 일곱 보좌관이 그대를 보내는 것인즉, 그대 손에 있는 그대 하나님의 율법에 따라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하여 살펴보고,
15
예루살렘에 거처를 정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왕과 그 보좌관들이 자원하여 바친 은과 금을 가지고 가되,
16
그대가 바빌론 온 지방에서 얻을 은과 금, 그리고 백성과 제사장들이 예루살렘에 있는 그들의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자원하여 바친 자원 예물도 함께 가지고 가시오.
17
이 돈으로 그대는 조금도 지체하지 말고 황소와 숫양과 어린양 그리고 함께 바칠 소제물과 전제물을 사서, 그것들을 예루살렘에 있는 그대들의 하나님의 집 제단에 바치시오.
18
그 나머지 은과 금으로는 그대와 그대 형제들이 좋다고 여기는 일이면 무엇이든 그대들의 하나님의 뜻에 따라 하시오.
19
그대의 하나님의 집에서 섬기는 데 쓰라고 준 그릇들은 예루살렘의 하나님 앞에 온전히 드리시오.
20
그대의 하나님의 집에 나머지 필요한 것들이 있어 그대가 채워야 한다면, 왕의 보물 창고에서 가져다 채워도 좋소.
21
이제 나 아닥사스다왕이 강 건너편 지방에 있는 모든 재무관들에게 칙령을 내리오. 제사장이자 하늘의 하나님의 율법에 밝은 학자인 에스라가 여러분에게 요청하는 것은 무엇이든 조금도 지체하지 말고 주되,
22
은은 백 달란트까지, 밀은 백 코르까지, 포도주는 백 밧까지, 기름도 백 밧까지 주며, 소금은 제한 없이 주시오.
23
하늘의 하나님께서 명령하시는 것은 무엇이든 하늘의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그대로 시행하시오. 왕과 그 아들들의 왕국에 진노가 내려서야 되겠소?
24
또한 그대들은 제사장이나 레위인이나 노래하는 이나 문지기나 성전 막일꾼이나 이 하나님의 집에서 섬기는 이에게 공세나 조세나 통행세를 부과하는 것이 불법임을 알아 두시오.
25
그대 에스라는 그대의 손에 있는 그대의 하나님의 지혜에 따라, 하나님의 율법을 아는 모든 이를 행정관들과 재판관들로 임명하여 강 건너편 지방 온 백성을 재판하게 하시오. 그리고 누구든지 하나님의 율법을 알지 못하는 이가 있으면 가르치도록 하시오.
26
누구든지 그대의 하나님의 율법과 왕의 법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사형이든 추방이든 재산 몰수든 징역이든 조금도 지체하지 말고 처벌을 받게 하시오.”
27
여호와 우리 조상의 하나님을 찬양하라. 그분은 왕의 마음에 이처럼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의 집을 아름답게 만들려는 뜻을 넣어 주셨고,
28
왕과 보좌관들 앞에서 그리고 왕의 권세 있는 모든 관리 앞에서 나에게 자애를 베푸셨다. 여호와 나의 하나님의 손이 내 위에 있으므로, 나는 힘을 얻어 이스라엘 가운데서 나와 함께 올라갈 인도자들을 불러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