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0 장
3.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서 ― 20:17-21:11
a. 십자가에 못 박히심과 부활하심을 세 번째 밝히심 ― 20:17-19
17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실 때, 열두 제자를 따로 데리고 가시면서 길에서 말씀하셨다.
18
“보십시오, 우리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사람의 아들이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넘겨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사람의 아들을 유죄판결 하여 죽이기로 하고
19
이방인들에게 넘겨주어, 조롱하고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게 할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아들은 제삼 일에 살아날 것입니다.”
b. 왕국의 보좌와 십자가의 잔 ― 20:20-28
20
그때에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가 자기 아들들을 데리고 예수님께 나아와 절하며, 무엇인가를 구하였다.
21
예수님께서 “무엇을 원하십니까?”라고 하시니, 그 여인이 “주님의 왕국에서 나의 이 두 아들 중 하나는 주님의 오른편에, 하나는 주님의 왼편에 앉게 해 주십시오.”라고 하였다.
22
그러나 예수님께서 “여러분은 자신이 무엇을 구하고 있는지도 모르십니다. 내가 마시려고 하는 잔을 여러분이 마실 수 있습니까?”라고 하시자, 그들이 “마실 수 있습니다.”라고 하니,
23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여러분이 내 잔을 마실 것이지만, 내 오른편과 왼편에 앉는 것은 내가 주는 것이 아니고, 내 아버지께서 예비하신 사람들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24
열 제자가 듣고, 그 두 형제에 대하여 분개하자,
25
예수님께서 그들을 가까이 부르셔서 말씀하셨다. “이방인의 통치자들은 백성 위에 군림하고 고관들은 권세를 부리는 것을 여러분이 알고 있습니다.
26
그러나 여러분 사이에서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됩니다. 누구든지 크게 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여러분의 종이 되어야 하고,
27
으뜸이 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여러분의 노예가 되어야 합니다.
28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려고 온 것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많은 사람을 위해 자기 생명을 속전으로 주려고 온 것입니다.”
c. 눈먼 두 사람을 고치심 ― 20:29-34
29
그들이 여리고에서 떠날 때, 큰 무리가 예수님을 따르는데,
30
보아라, 눈먼 두 사람이 길가에 앉아 있다가, 예수님께서 지나가신다는 말을 듣고 외쳐 말하였다. “주님, 다윗의 자손이시여, 우리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십시오!”
31
무리가 잠잠하라고 꾸짖었지만, 그들은 더 큰 소리로 외쳤다. “주님, 다윗의 자손이시여, 우리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십시오!”
32
예수님께서 걸음을 멈추시고, 그들을 부르셔서 “내가 여러분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원하십니까?”라고 하시니,
33
그들이 “주님, 우리의 눈을 뜨게 해 주십시오.”라고 하였다.
34
그래서 예수님께서 불쌍히 여기시어 그들의 눈을 만지시니, 그들이 즉시 보게 되어 예수님을 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