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24 장
Ⅴ. 그 밖의 규례와 경고 ― 24:1-27:34
A. 등잔대를 관리하고 임재의 떡을 차려 놓음 ― 24:1-9
2
“이스라엘 자손에게, 올리브 열매를 찧어서 짜낸 순수한 기름을 네게 가져오라고 명령하여 불을 밝히되, 등불이 항상 타오르게 하여라.
3
아론은 회막 안에 있는 증거의 휘장 밖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여호와 앞에서 항상 등불을 관리해야 한다. 이것은 너희가 대대로 지켜야 할 영구한 율례이다.
4
그는 순금 등잔대 위에 있는 등불을 여호와 앞에서 항상 관리해야 한다.
5
너는 고운 가루를 가져다가 떡 열두 개를 만들되, 한 개당 십분의 이 에바로 만들어야 한다.
6
너는 그 떡을 여호와 앞 순금 상 위에 두 편으로, 한 편에 여섯 켜씩 괴어 놓아야 한다.
7
그리고 각 편 위에 순수한 유향을 놓아, 그것이 그 떡의 기념물로 여호와에게 바치는 화제물이 되게 해야 한다.
8
안식일마다 아론은 그 떡을 여호와 앞에 항상 차려 놓아야 한다.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한 영원한 언약이다.
9
그 떡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의 몫이며, 그들은 그것을 거룩한 곳에서 먹어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여호와에게 화제로 바치는 것 가운데 그에게 돌아가는 지극히 거룩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영구한 율례이다.”
B. 거룩한 이름을 모독한 사람에게 사형 판결이 내려짐 ― 24:10-23
10
이스라엘 여자와 이집트 남자 사이에서 난 어떤 아들이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로 나갔는데, 진영 안에서 이 이스라엘 여자의 아들이 어떤 이스라엘 사람과 다투게 되었다.
11
그런데 이 이스라엘 여자의 아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고 저주하였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를 모세에게 끌고 왔다.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슬로밋으로 단 지파에 속하는 디브리의 딸이었다.)
12
사람들은 그를 가두어 놓고 여호와의 입에서 선고가 내려지기를 기다렸다.
14
“저주한 그 사람을 진영 밖으로 끌고 가거라. 그리고 그의 말을 들은 모든 사람이 그의 머리에 손을 얹게 하여라. 그런 다음 온 회중이 그를 돌로 쳐서 죽이도록 하여라.
15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라. ‘누구든지 자기 하나님을 저주하는 사람은 자기 죄를 짊어져야 한다.
16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는 사람은 반드시 죽여야 한다. 온 회중이 반드시 그를 돌로 쳐서 죽여야 한다. 체류자든 본토 사람이든 그가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면 반드시 죽여야 한다.
17
누구든지 다른 사람의 생명을 빼앗은 사람은 반드시 죽여야 한다.
18
짐승의 생명을 빼앗은 사람은 배상을 하되, 생명은 생명으로 해야 한다.
19
누구든지 그의 이웃에게 상해를 입혔다면, 그가 한 대로 그에게 갚아 주어야 한다.
20
골절은 골절로,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되, 그가 다른 사람에게 상해를 입힌 대로 그에게 갚아야 한다.
21
짐승을 죽인 사람은 배상을 해야 한다. 그러나 사람을 죽인 사람은 죽여야 한다.
22
너희는 체류자에게나 본토 사람에게나 일관된 판결을 내려야 한다. 왜냐하면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
23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렇게 말하자, 그들은 여호와를 저주한 그 사람을 진영 밖으로 끌고 가서 그를 돌로 쳐서 죽였다. 이렇게 이스라엘 자손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그대로 준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