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2 장
Ⅲ. 여호와께서 부르심 ― 12:1-50:26
A. 첫 번째 방면 ― 아브라함의 체험 ― 12:1-25:18
1. 하나님께 부름받음 ― 12:1-7상
1
그때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셨다. / “너의 땅과 / 너의 친척과 / 너의 아버지의 집을 떠나 / 내가 너에게 보여 줄 땅으로 가거라.
2
내가 너를 큰 민족이 되게 하고 / 너에게 복을 주며 / 너의 이름을 위대하게 만들어 주리니 / 너는 복이 되리라.
3
너를 축복하는 사람에게는 내가 복을 주고 / 너를 저주하는 사람에게는 내가 저주를 내리리니 / 땅의 모든 족속이 네 안에서 복을 받으리라.”
4
아브람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말씀하신 대로 길을 떠났고, 롯도 그와 함께 떠났다.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의 나이는 칠십오 세였다.
5
아브람은 아내 사래와 조카 롯 그리고 하란에서 그들이 모은 모든 소유와 그들이 얻은 모든 사람을 데리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나아갔다. 그들은 마침내 가나안 땅에 이르렀다.
6
아브람은 그 땅을 가로질러 세겜이라는 곳, 곧 모레의 상수리나무가 있는 데까지 갔다. 그때에는 가나안 사람들이 그 땅에 살고 있었다.
7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다. “내가 이 땅을 너의 씨에게 주겠다.”
2. 믿음으로 삶 ― 12:7하-14:24
a. 제단과 천막의 생활 ― 12:7하-8
아브람은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를 위하여 그곳에 제단을 쌓았다.
8
그는 그곳을 떠나 벧엘 동쪽에 있는 산으로 옮겨 가서, 서쪽으로는 벧엘이 보이고 동쪽으로는 아이가 보이는 곳에 천막을 쳤다. 그는 그곳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
b. 부름받은 이의 시련 ― 12:9-13:18
(1) 기근 ― 12:9-13:4
9
아브람은 다시 길을 떠나 네게브 쪽으로 나아갔다.
10
그 땅에 기근이 들었다. 그 땅에 기근이 너무나 심하였기 때문에, 아브람은 이집트에서 체류하려고 그곳으로 내려갔다.
11
아브람은 이집트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자기 아내 사래에게 말하였다. “나는 당신이 아리따운 여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소.
12
이집트 사람들이 당신을 보면 ‘이 여인은 저 사람의 아내다.’라고 하면서, 나는 죽이고 당신은 살려 둘 것이오.
13
그러니 당신은 자신을 나의 누이라고 하시오. 그래야 당신 덕분에 내가 잘되고, 당신 덕분에 내가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오.”
14
아브람이 이집트에 이르렀을 때, 이집트 사람들이 보니 그 여인은 매우 아리따웠다.
15
파라오의 신하들이 그 여인을 보고 파라오 앞에서 칭찬하였다. 그리하여 사래는 파라오의 궁전으로 불려 갔다.
16
파라오는 사래 때문에 아브람을 잘 대해 주었고, 아브람은 양들과 소들과 수나귀들과 남종들과 여종들과 암나귀들과 낙타들을 얻게 되었다.
17
여호와께서 아브람의 아내 사래의 일로 파라오와 그의 집안에 큰 재앙을 내리셨다.
18
그러자 파라오가 아브람을 불러 말하였다. “그대가 어찌하여 나에게 이렇게 하였소? 왜 이 여인이 그대의 아내라는 말을 하지 않았소?
19
왜 이 여인을 그대의 누이라고 말해서 나의 아내로 데려오게 하였소? 자, 그대의 아내가 여기 있으니 데리고 떠나시오.”
20
파라오는 자기 신하들에게 명령을 내려서, 아브람을 그의 아내와 그의 모든 소유와 함께 떠나보내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