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4 장
6. 아히야가 여로보암의 비극적인 최후에 관하여 예언함 ― 14:1-18
1
그 무렵 여로보암의 아들 아비야가 병에 걸렸다.
2
그러자 여로보암이 자기 아내에게 말하였다. “이제 일어나, 당신이 여로보암의 아내라는 것을 누구도 눈치채지 못하게 변장을 하고 실로로 가시오. 신언자 아히야가 그곳에 있소. 그가 바로 내가 이 백성을 다스리는 왕이 될 것이라고 말한 사람이오.
3
떡 열 덩이와 과자 얼마와 꿀 한 병을 들고 그에게 가시오. 그가 아이에게 일어날 일을 당신에게 말해 줄 것이오.”
4
여로보암의 아내가 그대로 하여, 일어나 실로로 가서 아히야의 집에 이르렀다. 그 당시 아히야는 나이가 많아 눈이 어두워 앞을 볼 수 없었다.
5
그런데 여호와께서 아히야에게 말씀하셨다. “여로보암의 아내가 자기 아들이 병들어, 너에게 아들에 관하여 들어 보려고 지금 와 있다. 너는 그 여인에게 이러이러하게 말하여라. 여로보암의 아내는 다른 여자인 체하고 들어올 것이다.”
6
아히야는 문으로 들어서는 여로보암의 아내의 발소리를 듣고 말하였다. “여로보암의 부인이여, 들어오십시오. 어째서 부인은 다른 여인인 체하십니까? 내가 부인에게 전할 고통스러운 소식이 있습니다.
7
가서, 여로보암에게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고 전하십시오. ‘내가 백성 가운데서 너를 높이고 나의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통치자로 삼았으며,
8
다윗 집에서 왕국을 찢어 내어 너에게 주었다. 그런데 너는 나의 종 다윗과 같지 않았다. 그는 나의 계명을 지켰고, 온 마음으로 나를 따르며 내 앞에서 올곧은 일만 하였다.
9
그러나 너는 네 앞에 있던 모든 왕보다 더 악한 짓을 하여, 너 자신을 위해 다른 신들과 우상들을 만들어 나의 진노를 샀고, 나를 네 등 뒤로 내던졌다.
10
그렇기 때문에 내가 이제 여로보암의 집에 재앙을 내리겠다. 여로보암에게서 태어난 남자는 종이든 자유인이든 모두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서 끊어 버리겠고, 여로보암의 집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마치 똥을 치워 버리듯 그 집을 치워 버리겠다.
11
여로보암에게 속한 자가 성안에서 죽으면 개들이 먹을 것이고, 들에서 죽으면 하늘의 새들이 먹을 것이다. 나 여호와가 말하였다.’
12
그러니 이제 일어나 부인의 집으로 가십시오. 부인이 성안에 들어서자마자 아이가 죽을 것입니다.
13
온 이스라엘이 그를 위하여 애도하고 그를 장사할 것입니다. 여로보암에게 속한 사람 중에 그만이 무덤에 들어갈 것입니다. 왜냐하면 여로보암의 집안에서 오직 그 아이에게서만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향한 선한 것이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14
여호와는 그분 자신을 위하여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을 세우실 것입니다. 그 왕은 오늘, 심지어 바로 지금 여로보암의 집을 끊어 버릴 것입니다.
15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치실 것이니, 그들이 물속에서 흔들리는 갈대와 같을 것입니다. 그분은 이스라엘의 조상들에게 주신 이 좋은 땅에서 이스라엘을 뽑아 버리시고 강 건너편으로 흩어 버리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아세라상들을 만들어 여호와의 진노를 샀기 때문입니다.
16
여로보암의 죄들, 곧 여로보암 자신이 죄지었을 뿐 아니라 이스라엘도 죄짓게 한 그 죄들 때문에, 여호와는 이스라엘을 버리실 것입니다.”
17
여로보암의 아내가 일어나서 그곳을 떠나 디르사에 이르러 집 문지방에 들어서자, 아이가 죽었다.
18
여호와께서 그분의 종 신언자 아히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대로, 온 이스라엘이 그 아이를 장사하고 그를 위하여 애도하였다.
7. 여로보암이 이스라엘 열 지파를 다스림과 하나님의 엄중한 벌을 받아 죽음 ― 14:19-20
19
여로보암의 나머지 행적, 곧 그가 어떻게 전쟁을 벌였고 어떻게 다스렸는지는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어 있다.
20
여로보암이 다스린 기간은 이십이 년이었다. 그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잠들자, 그의 아들 나답이 그 뒤를 이어 다스렸다.
8. 르호보암이 보좌에 앉아 유다를 다스림 ― 14:21-24
21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은 유다에서 다스렸다. 르호보암은 사십일 세에 다스리기 시작하여, 여호와께서 그분의 이름을 두시려고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서 선택하신 성 예루살렘에서 십칠 년 동안 다스렸다. 르호보암의 어머니의 이름은 나아마인데, 암몬 여자였다.
22
유다는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한 짓을 하였다. 그들이 저지른 죄들은 조상들이 저지른 모든 죄들보다 더 심하였으므로 그분의 질투를 불러일으켰다.
23
그들도 자신을 위하여 모든 높은 언덕 위와 무성한 나무 아래에 산당과 기념 기둥과 아세라상을 세웠다.
24
또한 그 땅에는 신전 남창이 있었다. 그들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민족들의 모든 가증한 짓을 따라 하였다.
9. 르호보암이 이집트 왕에게 패배하고 약탈당함 ― 14:25-28
25
르호보암왕 제오 년에 이집트 왕 시삭이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왔다.
26
시삭은 여호와의 집의 보물과 왕궁의 보물을 빼앗았는데, 참으로 모든 것을 빼앗았다. 그는 솔로몬이 만든 금방패도 모두 빼앗아 갔다.
27
그러자 르호보암왕은 그 대신에 놋으로 방패를 만들어, 왕궁 대문을 지키는 호위 대장들의 손에 맡겼다.
28
왕이 여호와의 집에 들어갈 때마다 호위대는 그 방패들을 들고 갔다가 호위대의 방에 다시 가져다 놓았다.
10. 르호보암이 여로보암과 계속해서 싸움과 다윗성에 장사됨 ― 14:29-31상
29
르호보암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한 모든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어 있지 않은가?
30
르호보암과 여로보암 사이에 계속해서 전쟁이 있었다.
31
르호보암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잠들어 다윗성에 조상들과 함께 장사되었다.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나아마인데, 암몬 여자였다.
C. 아비얌이 유다를 다스림 ― 왕상 14:31하-15:8상
그리고 그의 아들 아비얌이 그 뒤를 이어 다스렸다.